지난 1월 출시된 i40 살룬 디젤모델의 실제 주행연비는 어떻게 될까? i40 살룬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본류모델인 웨건형의 파생모델로 4도어 세단형에 웨건과 가솔린 및 디젤 엔진라인업이 적용됐다.
이번에 실연비 테스트를 실시한 i40 살룬 디젤모델은 배기량 1685cc, 최대출력 4000rpm에서 140마력, 최대토크 2000~2500rpm에서 33.0kg.m로 현대차가 발표한 공인연비는 리터당 18.0km다.
i40 살룬(Saloon)은 3가지 모델이 시판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2천695만원에서 3천155만원이다.
시내주행 테스트시에는 영하의 다소 쌀쌀한 날씨였으며 성인남녀 2명이 탑승했고 화물칸에 특별히 화물은 탑재하지 않았다.
서울 시내를 주로 주행했고, 곳곳에서 정체가 되기도 했지만 10분 정도의 짧은 정체였으며 강변북로와 내부 순환로 같은 도시 고속도로에서도 테스트를 실시했다.
총주행거리를 측정하진 못했지만 평소 다른 차량 테스트처럼 약 100km 가량 주행했다
시내주행시의 실제연비는 리터당 12.2km가 나왔다. 이는 공인연비인 18.0km보다는 약 5.8km가 낮은 것으로 시내주행에서는 다소의 아쉬움을 보였다.
고속주행은 어떨까?
고속테스트시도 영하의 쌀쌀한 날씨속에 진행됐고 운전자 1명이 탑승했으며 별다른 화물은 싣지 않았다.
테스트 구간은 자유로와 통일로 일대로, 총 주행거리는 약 111km 정도였다. 평균속도는 시속 100km이상이었다.
고속주행에서 측정된 실제 연비는 리터당 17.3km/, 공인연비인 18.0km보다 0.7km가 낮게 나왔다.
결과적으로 도심과 고속도로에서의 평균 주행연비는 리터당 14.8km로 공인연비인 18.0km보다는 3.2km가 낮았다.
폭스바겐 제타1.6 디젤모델의 공인연비 리터당 22km, 실제 주행연비 16.1km보다는 실연비에 훨씬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