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토리숲 시그림책. 홍지연 그림작가는 몇 년 전 그림책 심리 공부 모임에서 '콩알'이라는 동시를 처음 만났다. 시인이 낭독하는 시를 듣고, '콩알' 시에 마음을 뺏겼다. 시 속 작은 콩 한 알에서 예전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동시 속 콩알이 누구에게도 관심을 못 받지만, 수많은 콩알 중 하나였던 콩알이 할머니가 발견하고 만나면서 소중한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소중한 ‘콩알’이 된 것이다.
그림작가도 어느 순간 콩알처럼 누군가가 자신을 발견하고 바라 봐 주면서 누군가의 소중한 ‘콩알’ 그리고 자신의 본모습과 자존감을 찾은 온전한 ‘자기’가 되었다. 그림작가는 이런 마음을 콩에 투영하여 그림으로 풀어냈다. 그림책 속 작은 콩 한 알을 통해,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저자 소개>
김영미: 광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94년 광주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블랙 플라이를 아십니까>로 입선하였으며, 2006년 동시 <감꽃>으로 황금펜 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재개발 아파트>가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바다로 간 빨대》, 《하늘정원》, 《붕어빵과 달》, 《할머니 사진첩》과 옛이야기 책으로 《복 타러 간 총각》, 《커다란 순무》, 《무서운 옛이야기(공저)》 들이 있습니다.
*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