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88돼지숯불갈비
2. 전번 : 468-3065
3. 위치 : 동구청 바로 아래
4. 주차 : 도로변이라서...
5. 카드 : 당연
이 집은 많이 소개된 집이고 또 제법 오래된 집입니다.
제가 이 동네에 근무한지도 25년이 되었는데 그 전에도 있었던 집이니...
부산에서 돼지갈비를 국내산 돼지갈비로 주는 집이 좀 드물죠?
특히 양념갈비는...
갈비뼈에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붙여 만든 것이 대부분입니다.
양념 갈비 드실 때 구워놓으면 퍼석한 입감을 주는 것은 모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그렇다고 비싼 삼겹살로 양념을 해주는 곳은 거의 없고요,
그래도 그 중 나은 목살로 해주는 집이 이 동네에 2군데가 있지요.
바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77갈비와 88갈비입니다.
2군데 모두 숯불갈비라고 상호는 되어 있지만 목살에 숯은 인공탄인 열탄을 사용합니다.
입구입니다.
가격표를 안 찍었는데.... 메뉴는 거의 이것만 먹으니...
이거 1인분(200g)에 8천원으로 또 1천원 올랐습니다.
삼겹살은 160g에 역시 8천원입니다.
공기밥은 천원으로 모시고요.
아래 것이 3인분입니다. 양은 많습디다.
기본 주는 것 단출합니다. 물론 채소(상추 깻잎, 당근, 고추 마늘 다 줍니다)
요건 양념고기 찍어 먹는 소스~ 달짝하지요.
열탄에 석쇠이기에 잘 못 구우면 타지요!
해서 이모들이 주로 서빙하고 구워주고 다 합니다.
아마 조게 1인분 채 안 될걸요...
앞에서 이야기처럼 결코 양은 적지 않습니다.
3인분에서 1인분 덜었으니 몇 인분 남았지요? ㅋㅋ
노릇노릇 이모들이 알아서 구워줍니다.
안 그러면 잘 못 굽는다고 하던지...ㅎㅎ
이 집 연기와 냄새 장난이 아닙니다.
옷을 잘 보관하셔야 할 듯...
2층은 가스불이었지, 그래서 좀 낫고... 그러나 맛은...ㅎㅎ
잘 익었으니 소주 한 잔이 빠질 수야 없지요.
시락국 줍니다. 들깨가 많이 들어간 국입니다.
사진에 빠졌는데 밥을 드시면 창란젓을 줍니다.
미리 달라고 해도 줍니다. 그 젓과 이 고기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뭐 특별히 거창한 맛집은 아닙니다.
울 직장에서 저렴하게 회식할 때 가고요,
또 그냥 소주 한잔이 땡길 때 가는 집입니다.
그냥 정직한 목살에 국내산 고기라서 좋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