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주변은 직장인은 물론이고 신세대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가끔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어울려 놀다보면 지하철이나 버스 막차시간을 놓쳐 부득이하게 택시를 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길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자신의 행선지를 외친다. 새벽에 강남역 주변에는 많은 택시들이 줄을 서 있지만 택시를 잡아 타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강남에서 멀리 떨어져 택시 요금이 많이 나오는 지역은 쉽게 승차가 되지만, 강남에서 가까운 곳을 외치면 주저없이 그냥 가버린다. 승차 거부하는 택시는 신고하라는 스티커가 모든 택시안에 붙여져 있고 친절한 택시를 겉으로는 외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서울의 큰 번화가 중의 하나인 강남역에서 이런 일이 매일밤 일어나고 있다. 밤 12시 이후에 심야할증요금이 붙는데다가 먼 곳을 한번 갔다옴으로써 쉽게 영업을 하려는 택시기사가 한 둘이 아니다. 550원을 내고 버스를 탈 때 친절하게 인사하는 버스기사 아저씨에게서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