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정기여행 가평 서리산(832m) 축령산(886.2m)

[반트]

잣숲이 명산 반열에 올린 산
휴양림·MTB 임도·철따라 꽃밭…천혜의 시공간

(중략) 주금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천마지맥은 철마산~천마산~백봉~갑산~예봉산, 그리고 갑산~운길산에 이르러 여맥

들을 북한강과 한강으로 가라앉힌다. 주금산에서 남동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5.5km 거리에 이르러

서리산(霜山·832m)을 빚어 놓은 다음, 약 2.5km를 더 나아가 들어올린 산이 축령산(祝靈山·886m)이다.

축령산에서 계속 남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은두봉(678.4m)에 이른 다음, 방향을 북동으로 틀어 깃대봉(623,6m)에

이른 후 여맥이 조종천과 북한강으로 스며든다. 주금산에서 서리산~축령산~은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경계를 이룬다.

축령산의 옛날 이름은 비룡산(飛龍山), 또는 오득산(五得山)으로 불렸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등극 전 경기도 북부지역

에서 이따금 사냥을 즐겼는데, 유독 축령산 일대에서는 사냥의 성과가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이 산에 들어 가기만 하면

다른 지역에서 사냥할 때보다 더욱 재빠른 동작으로 사냥을 즐겼다. 이 때문에 이성계가 용이 나는 듯 재빨랐다는 의미

에서 비룡산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이성계는 이 산이 신령(神靈)스럽기 때문에 사냥이 잘 안 된다고 판단, 산제를 지내고 사냥을 하기로 했다. 산제를 지낸

뒤 나선 첫  사냥에서 그는 멧돼지를 다섯 마리나 잡았다. 이러한 연유로 오득산으로 불리다가 산신이 축복해 주는 신령

스러운 산이라는 뜻의 축령산으로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도 있다. ‘비룡산’이란 이름은 아주 먼 옛날 이 산에서 용이 승천해 생겨난 이름이라는 전설도 있다. 그리고 조선

조 7대 세조가 어린 단종을 시해하고 왕위에 올랐으나 천도(天道)를 어긴 잘못으로 병명 모를 못된 병에 걸려 고생하던

중 비룡산에서 뉘우침의 기도를 올린 뒤 쾌유 되었다 한다. 그래서 영험스런 산이라 해서 축령산으로 개명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축령산과 서리산을 가운데 두고 서쪽으로는 비금계곡으로 유명한 수동천, 북으로는 주금산에서 북동으로 흐르는 상동천,

동으로는 행현천과 조종천, 남동으로는 임초천, 남서로는 불당골천이 에워싸고 있다. 따라서 축령산과 서리산은 사철 축축

한 계곡에 물이 마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축령산과 서리산은 비록 큰 산은 아니다. 그러나 봄이면 철쭉군락, 여름철 시원한 계곡, 가을철 황금빛 억새밭,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수도권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두 산은 예전에는 천마산

인기에 가려 있었다. 당시 천마산 등기점인 평내와 마석까지는 경춘선 열차와 청평~가평 방면 시외버스로 접근이 편했다.

그러나 축령산과 서리산은 마석에서 하루에 겨우 4~5회 운행되던 버스로 갈아타야 접근이 되었던 탓에 찾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랬던 이 산에 1995년 자연휴양림이 조성되고, 휴양림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기 시작해 버스편이 하루에 10회로 늘어나

면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축령산과 서리산이 인기 있는 이유는 또 있다. 산행 중 볼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자연휴양림 방면과 동쪽 행현리 햇골 방면 골짜기를 뒤덮고 있는 잣나무 숲은 가평8경 중 제7경으로 손꼽힌다. 

축령산 서릉에 있는 할미바위, 수리바위, 남이바위, 홍구세굴, 알바위, 구멍바위 등의 기암들과 자연휴양림 임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하늘바라기폭포와 축령산과 서리산 조망을 아우르는 전망대, 그리고 서리산 서릉을 뒤덮고 있는 철쭉군락

이 산행 중 발목을 잡는다. 이외에 축령산과 서리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파노라마도 인기 있다.

출처 : 월간산(http://san.chosun.com)

◎여행공지
일 시 : 2025년 5월 20(火) 06:00 호수공원 주차장 정각출발
장 소 : 남양주시 서리산 축령산(잣향기푸른숲에서 출발)

                 ( 경기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인 원 : 40명

회 비 : 일일회원 4만원
입금계좌 : 농협 301-0280-1977-71 (예금주 이미영)
※ 2025년 정회원 추가 모집중에 있습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준비물 : 등산장비(스틱, 등산화(또는 트래킹화), 장갑 등), 썬그라스,
           썬크림, 바람막이,  간식, 여벌옷(갈아입을 옷 여분), 
           기타 날씨에 에 따라 필요한 개인 필요물품, 봄철 바람이 많이 불 수
           있습니다. 점심은 산에서 먹습니다. 개별 반찬을 준비해오시면 됩니다.
(스틱은 트렁크에 보관부탁드립니다. 실내로 보관시 보호마개 착용 차량으로 가져올시 차내 기스원인입니다)

제 공 : 아침 김밥, 점심 공기밥만 제공 , 물1병.

코 스 : 약 9.97km 6시간 잣향기푸른숲-축령산-서리산-잣향기푸른숲(원점회귀)
           (당일 현지사정에 따라 달라질수 있음)

           (들머리)잣향기푸른숲(들머리)  →  매표소   →  사방댐  → 절고개  →  축령산(886.2m)

                 → 절고개능선   → 서리산(832m) → 철쭉동산  →  서리산정상으로원위치  → 
                 잣향기푸른숲방향으로하산(전망대) →  명상공간(16번 → 2번길로이동하여하산) 

                  → 매표소   →  잣향기푸른숲 주차장(날머리)
           ※ 주의 : 축령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면 반대편이므로 반드시 잣향기푸른숲 방향으로
                         하산해야합니다
         ※ 코스는 변경될수 있습니다.

※ 개인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합시다.
※ 후원받습니다. 사무국장이나 등반대장 등 운영진 에게 연락 감사드립니다.
※ 우리 영화처럼은 비영리 단체로 차량출발부터 돌아오는 시간 그리고 산행시 모든
    사고의 책임은 본인의 책임이므로 본 서산영화처럼에 어떠한 민형사적인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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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사진은 아래 블로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사진찍는 산악인, 28청춘
    시골의행복한 산행이야기 

[Youcine감독]

깜빡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