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의 삶
나에게는 근래에
들어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바로 다름 아닌 ‘윤종석의
삶’이다. 간단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깊게 생각하면 할수록
심오한 것이 삶의 정의였다. “나는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을 때 자신있게 “당연하지!”라는 대답은 쉽게
나오지 못했다. 요즘 학생들은 물론이고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은 남들의 시선과 눈치를 보며 살아가고
있다. 가족 안에서도 조차 눈치를 보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비교를 강조하는 사회, 남과의 우월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판단을 이유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로 인해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남을 이기기
위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남을
이기기 위한 삶을 살고 있는가에는 두 가지의 이유가 존재했다. ‘사회의 현실’ 과 ‘나’이다. 먼저 경쟁사회를 조장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이 누군가를 제쳐야 성공한다는 의식을 심어주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남을 이긴다는 우월성을 표현하기 위해 타인과 비교를 한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교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불완벽한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비교는 존재할 수 없다고 본다. 여기서 그동안의 내 삶에 대한 고민의
이야기를 마치고 이를 통해 경험한 내 직관적인 경험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교수님께서 직관적인 경험을 과제로 내주셨을 때, 한편으로 뿌듯했다. 왜냐하면 이전부터 생각해왔고 실행해오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비교적 작성하기 수월했다. 나는 언제, 어디서든 눈치를 반복해서 보던 사람이었다. 가정에서는 성공에 대한 눈치, 대학생활에서는 주변인들에 대한 눈치를
보고 살게 되었다. 예를 들면, 공부를 하면 “재 왜 이렇게 열심히 해?”라는 반응, 내가 운동을 하면 “왜 살을 빼는 거야? 빼지마!”라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나에 대한 많은 예상과 편견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정작 나라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데 말이다.
그래서 이번 2020년도에는 눈치를 보지 않고 진실된 윤종석의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이에
첫 시작이 ‘다이어트’ 였다. 인생 첫 다이어트를 계획하게 된 것이다. 나는 지난 10년간 비만으로 살아왔다. 항상 나에 대한 주변 반응들은 “포동포동하다”, “종석이는 통통해야지, 마른 모습은 별로야”로 가득 찼다.
주변의 반응들이 나를 바꿔놓게 되었고 나는 이 상태로 머무른 채 10년을 살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점점 건강이 안 좋아지게 되었고 더해서 꿈인 체육교사의 길에 멀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이어트라는 2020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오래 하면 힘들 것 같아서 3개월이라는
시간을 목표로 잡았다. 모아 놓은 돈으로 PT를 끊었고 동시에
식단관리를 하면서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로 넘쳐났다. 점차 달라지는 몸의 모습에 신기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힘들었다. 힘든 순간엔 힘든 생각만 떠오르는 것 같았다. 그러나 행복했다. 주변의 예상을 빗나가고 내가 원하는 삶과 윤종석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 것 같다. 매우 빠른 스피드로 성장하는 나의 몸에 트레이너는 감탄을 자아내며 독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래서 프로필사진을 제안을 하셨고, 나는 더 큰 목표와 성장을 위해
받아들였다. 더욱 더 힘든 난이도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창대 했다. 몸무게는 3개월간 18kg을 감량했고, 체지방량은 14kg을
감량했고, 체지방률은 17% 감소해서 7%가 되었다. 주변인들은 정말 대단하고 다른 윤종석의 모습을 봤다는
평과 함께 모두가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 경험을 통해 떠오른 점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인들에게는
때로는 직관적의 모습이 필요하다. 직관적인 경험은 내가 정의하자면 나를 위한 경험인 것 같다. 자신이 성장하고 그 성장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나는 이제 앞으로도
많은 목표를 세우고 주변사람들의 편견과 인식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그 목표에 직진할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나는 성장하고 주변사람들은 편견은 수용과 인정으로 바뀌어져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더불어 타인을
볼 때에도 그 사람에 대한 편견보다는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로 바라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