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남설악) 주전골 오색지구의 가을 & photo by 체칠리아
https://youtu.be/hFGXqB89 zvA? si=nj-g5 JKFnjQIUtzn
음악편집:체칠리아
아래 한 컷은 양떼의 솜씨입니다
몇 년 전에 다녀온 흔적입니다
벌써 표가 나지요 ㅎㅎ
卍海와 日海가 머물던 역사의 숨결이 있는 백담사.
수만 개 돌탑에 소원을 새긴 작고 가난한 중생에게
부디 부처님의 자비가 있기를...
멍석 님의 명산의 설악의 단풍
멍석 님의 한 페이지 옮겨 봅니다
건강하셔서 설악의 여행을 덤으로 할 수 있었으면
바라보는 마음에 한 페이지 제 조명해 봅니다
멍석 님...
그 천년숲 설악의 명산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명산의 설악의 한 페이지에서
가을길에 멍석님의 안부를요
이 가을 건승 하시길 비옵니다
오세암~마등령으로 가는 길에 산사태가 발생해,
지난 11 월부터 보수공사( 철계단설치 ) 중이며,
입산을 금했었던 용아장성을 오르던 등산객이
추락. 사망한 사고로 오르지 말라는 안내방송도
하네요. 그런데 왜, 굳이 들어가 사고를 내나요?
황장폭포의 물살이 제법 힘차게 흐릅니다.
산악회원들도 " 수렴동 만세 "를 외치면서
한컷 인증숏을 하네요. 괜히 나도 즐겁다.
단풍빛이 점입가경, 침침 눈에 가슴은 그래도 띄고나.
찬란한 빛깔의 단풍을 즐기는 산객들.
아, 천년숲 길에 단풍이 점입가경이로다.
題 : 山 中 日 記 - 2
온 산이 불타는 듯
올 따라 유난타
꽃인들 저리도 색고울까
하늘선녀 앞섶 푸는
수줍은 향단장
요염비색이로다
한들선들 갈바람에
살레살레 고개 돌린 교태짓
두근 설레는 마음
비몽사몽 몽유도원일쎄
산나그네 핑계 낌에
煎내음 산중주막 기어드네
단풍골 주모
여기 막걸리 좀 주소
손은 두툼하고
가슴은 투실 넉넉하네
막걸리 마시 듯
침 삼기는 주름진 목덜미
술상 내온 주모
못 들은 척 눈 흘기네
어이 이리도 곱소
늙은 수작에
퉁퉁한 얼굴에 미소가득타
좋은 게 좋은 세상
뉘 아니라 할까
이리 와 앉으시게
주모가 달님같이 훤하니
오늘 밤 달빛이
이리 봐도 고웁고
저리 봐도 뽀야네요
1 3, 빛 고운 오색가을에...
벌써 영시암이네요.
잠시 머물며 배낭도 챙기고 옷도 추스르며
요기도 하지만, 나는 여기 아픈 역사가운데
우국지사의 마음을 읽는다.
야, 멋있고 아름답다, 우리의 금수강산...
날 기다리던 깔딱( 해탈 ) 고개 이정표입니다.
가파르고 불안정하게 깔린 돌계단을 딛으며
20여분을 오르지요. 고갯마루에서 쉬고 있는
산객들이 꾀나 부러워지는 고개이지요.
내려다보니 가파른 모습이 눈에 들어오죠.
고즈 녘 한 천년암자 봉정암의 느낌이 없을 만큼,
불전과 요사채를 크게 증축하여 산객과 더불어
야단법석 시끄러운 한 곳입니다.
법당 가는 길을 새로 만들었네요. 소청도 이 길로 갑니다.
봉정암에서 소청 오르는 길이 가파르기도 하지만,
백담사에서 4 ~6 시간여를 올라온 등산객들에겐
더없는 고통의 소청길이지요.
봉정암은 칠선암봉아래 세워져 더욱 경외스럽죠.
40 여분 걸려 겨우 닿은 소청산장에서
마누라가 싸준 김밥으로 점심을 했죠.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암자로,
부처님의 진진사리를 모신 5 층 사리탑이 있어,
적멸보궁이라고 하지요. 사리탑에 소원을 빌면
반드시 하나는 이뤄진다는 소문으로 보살들이
시도 때도 없이 다녀가는 곳입니다.
사리탑 우측아래 비 알진 내리막길로 한참 내려가
가야계곡을 건느면 오세암이 나옵니다.
題 : 설악산나그네
수렴동 구곡담 거슬러
청봉골 깔닥재 기어오르니
적멸보궁 봉정암에
염불 목탁소리
하늘처럼 깊고 푸르러라
운악무해 고요바다에
두둥실 떠있는 섬島봉들은
한 폭 산수화로
삼 칸 모옥 울안에
정원으로 삼고 지내구먼
소청 내려 천불골드니
단풍십리 청간벽계
솟구친 천척기암
오련폭에 새하얀 폭포소리
천상천하 유아독존일쎄
산중에 칠순노인
행여 길 잃을까
단애적벽 마애불 걱정 터니
산새 앞세우고
달 띄워 길 밝혀주네
이제 것 못난 세월에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산은 스승 같아
삶의 지혜를 이르고
욕심 내리고 살으리하네
0 7. 내 왔노라 설악이여...
저 어마한 백악선봉들이 겹겹이 솟구친 곳이
외설악에 천불동, 만경대, 토왕성폭, 등이 있죠.
첫댓글 역시 설악산은 아름답습니다
저 곳을 우린 몇번이나 올랐던지요
남편과도 또 목요산팀과도 거의 매년 올랐었는데....
이젠 그립기만합니다
이젠 가지만 대청봉까진 엄두도 못내요
그냥 걸어서 오르다 그만 내려오지요 ㅋ
세월속에 그렇게 묻혀가네요
아름다운 설악산 즐감하고 공유하렵니다
네...
오늘은 설악의 단풍이 생각나서
멍석 님의 작품을 다시 제조명 해 보았습니다
저는 고향이 강원도지만
설악의 정상까진 못 갔봤어요
아마 흔들바위까지 가 봤지요
우리 팀엔 그리 산행에 관심들이 었어요
이 세월에 돌아 보니 좀 그렇게 즐기면서 살것을
아쉬움의 이 고개 입니다
건강 하십시다
제라늄 님
겨울의 문턱에서 구경은 못 했지만 남설악의 황금빛 절경 재감 홀릭 추천힙니다~
근데 요즈음 명석님이 잠적하신 듯한데 근황이.....
그러니요
건강이 조금 그러신 것 같습니다
퇴임후에 정착 하신 설악의 사랑으로...
설악의 사랑이 대단하신 분이셨는데...
설악의 사랑으로 그 설악을 더트셨으니요
건강이 원만하시면 다시 오시리라
기다려 봅니다
심 향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