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1박2일)
아내와 손잡고 봄엔 꽃구경 가을엔 단풍구경 몇해나 더 다닐수 있을지 ?
보길도 사는 이원용 친구를
만난것과
윤선도 의 어부사서시
청산도 ㅡ서편제 영화중
송화가 떠나며 부른노래 를
다시한번 알게된게 이번
여행의 큰 보람 이었다
해남 땅끝ㅡ노화도 보길도
(노화도와 보길도는 연륙교로 연결)
노화도에 사는 이원용 친구
보길도 예송리 해변
세연정
완도항 ㅡ청산도
서편제 에서 눈먼 송화가 노래하며 떠난길
청산도 범바위
청산도 항
두륜산 대흥사
어부사서시
윤선도
앞 개 에 안개 걷고
뒤 메 에 해 비친다
밤물 은 거의 지고
낮물 이 밀려온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강촌 온갖 꽃이
먼 빛이 더욱 좋다
마름 잎에 바람 나니
봉창이 서늘코야
여름 바람 정할소냐
가는 대로 배 두어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북포 남강이 어디 아니
좋을런가
수국에 가을이 드니
고기마다 살져 있다
만경창파에 싫컷 용여하자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인간을 돌아보니
멀수록 더욱 좋다
영화 서편제중
(큰 소리꾼이 되거라)
아버지가 딸의 눈을 멀게
한다
원망
이것이오
이것이면 되겠소
후련하시오
이젠 맘이 놓이시오
그리 내가 어디가기 두려웠소
차라리 죽이지
차라리 죽이시오
미워 미워
그 망할 한이 뭐라고
차라리 죽이시오
죽여줘요 제발
속의 분이 뜨거워
망할 한이 사무쳐 사무쳐
영화 서편제중 노래
살다보면
혼자라 슬퍼하진 않아
돌아가신 엄마 말하길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 말 무슨 뜻인진 몰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주문같아
너도 해봐
눈을 감고
중얼 거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봐
엄마가 쓰다듬던 손길이야
멀리 보고
소리를 질러봐
아픈 내 마음 멀리 날아가네
소리는 함께 놀던 놀이
돌아가신 엄마 소리는
너도 해봐
눈을 감고
소릴 질러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봐
엄마가 쓰다듬던 손길이야
멀리 보고
소리를 질러봐
아픈 내 마음 멀리 날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