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12.6(화),
제763차 정기산행
🏁구간: 신성마을~대슬
랩~사달산~문필봉~연석산~연동마을
🏁거리/소요시간: 별첨
🏁산 개요: 금남정맥 연석산에서 북서쪽으로 사
봉재를 거쳐 뻗어 내린 산
줄기에 사달산(634m)이 있다. 사고나 탈이 생기는 산이라고 붙여진 이름도, 길이 사방으로 통하는 산
이라고 붙여진 이름도 아
니다. 사방이 돌산이라 마
치 사다리를 연상케 한다
고 불리는 이름이다. 이 산
의 가장 큰 매력은 등산의 들머리와 날머리로 이용되
는 신성마을. 약 250m에 달하는 대슬랩 바위 속에 우리나라 최장의 암벽길이 숨겨져 있다.
금남정맥 최고봉 운장산에
서 사달산을 보면 그 산줄
기가 확연하다. 형(兄)격
인 연석산보다 나은 산, 조
망과 암릉 길이 일품인 산, 또는 암벽으로 이뤄진 아
름다운 산으로 극찬받는다
. 사달산을 등산할 때 반드
시 거치는 봉우리가 문필
봉(文筆峯`625m). 붓 끝
처럼 뾰족하다고 해서 붙
여진 이름이지만, 둘 다 지
형도상에 이름이 없고 높
이만 기재되어 있을 뿐이
다.
사달산 가기전 대슬랩의
암봉에 도착하기 전, 경고
판이 보인다. ‘암벽등반로’
라는 큰 글씨가 쓰여져 있
고, 그 밑에 붉은색의 작은 글씨로 ‘이 구간은 여성분
이나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은 절대 내려가지 마세
요’. 이 구간은 위험하오니 한 번에 2인 이상은 절대 내려가지 마세요’라고 적
혀 있다. 200여m가 넘는 바위 벼랑에 로프가 걸려 있다지만 실제로 보니 50
M도 안되었다. 우회 길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오래 전에 설치되어서인지 굵은 로프가 낡아 한꺼번에 많
은 사람들이 매달리면 위
험하다.
◆하산길 조심해야
대슬랩 바위구간으로 내려
가는 길은 두 군데다. 둘다 길이가 200m가 넘고 거
의 절벽에 가까워 자칫 잘
못하면 목숨마저 위험할 수 있다. 반드시 산행전문
가를 동행하거나 50m 이
상의 보조 자일을 미리 준
비하는 게 좋다. 바위가 워
낙 가팔라 장갑을 끼지 않
고 내려가면 물집이 생길 수도 있으니 반드시 착용
해야 한다. 바위를 다 내려
서면 등산로가 잘 안 보인
다. 오른쪽 능선으로 조금 거슬러 오르면 또 다른 암
벽 하산로인 등산로와 만
난다. 대슬랩 하단부에서 55번 지방도로가 있는 신
성마을까지는 30분 이내
의 거리다. 하산 지점에 펜
션과 음식점이 더러 있다.
🏁소감: 산행은 신성마을에서 등산
을 시작해 대슬랩, 사달산
문필봉. 연석산을 거쳐 연
동마을로 하산하는데 약 9.3KM 코스에 5~6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사달산 대슬랩 구간은 소문과 달리 50여M쯤의 슬랩 구간으로 다소 아찔했는데 밧줄이 낡아 여러명이 동시에 오르는 위험을 감수해
서는 안되겠고,차후에 완두군청에 밧줄 교체 민원을 제기해야겠어요. 연석산에서 연동마을로 하
산하는 코스는 두텁게 쌓
인 낙엽과 가파른 하산길
이라 미끄럽고 위험했습니다. 또한, 산행 내내 산죽이 사
람 키보다 크게 자라 산 정
상부까지 깔려있어 길도 안보이고 시야를 가려 안
타까웠으나, 우리나라 어
느 산을 가나 산죽이 쩔어 있어, 여타 나무들이 자라
질 못해 말라 죽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산죽의 확산 속도가 핵분열처럼 급속히 퍼진다는데 우리나라 산들
이 큰 위기임에도, 지자체
나 산림청에서 전혀 산죽
제거나 확산 억제에 무신
경하여 심각한 생태계 교
란이 개탄스러웠습니다.😁
첫댓글 사달산, 문필봉, 연석산은 250m 대슬램으로
국내 최장으로 알고있습니다..
지난 가을 추진 했다가 로프 때문에 포기 했는데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시정된후 한번 참여 해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제밤에 휴대폰으로 민원신
청하려니까 아이핀을 등록하
라고 해서 한참 실갱이하다
가 안돼서 포기했슈. 곧 PC
로 완주군청에 신고해야겠
어유.
대단하네요
수고 하셨읍니다.
별거 아닙디다. 소문과 달리 약 50M 정도드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