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7(월) 색다른 투어 cafe의 아침편지
말의 비밀
경기도 연천 재인폭포가는 길목에 위치한 '조선왕가(호텔)'의 전경
(2015. 8. 16 일요일 오후 5시. 마나님과 함께한 여행)
'신의 손'을 만든 말.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에는 '신의 손'이란
별명을 가진 소아신경외과 벤 카슨 박사가 있습니다.
그는 오늘날 의학계에서 '신의 손'이라는 별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세계 최고의 의술을
인정받고 있는 의사입니다.
그가 저명한 의사가 된 데에는 특별한 이력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많은 의사들이 수술을 포기했을 정도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던 4살짜리
악성 뇌암 환자와 만성 뇌염으로 하루 120번씩
발작을 일으키던 아이를 수술하여 완치시킨 일입니다.
두 번째는 1987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머리와 몸이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샹쌍둥이로 태어나 불행한 앞날이 예고되었던
파트리크 빈더와 벤저민 빈더가 카슨 박사의 수술로 인해
새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이 수술을 통해 벤 카슨은 '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의 손을 가진 벤 카슨도
아주 어두운 성장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그를 보고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의사가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벤 카슨은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8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편모슬하에서 자라면서
불량소년들과 어울려 싸움질을 일삼는 흑인 불량소년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백인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초등학교 때에는 항상 꼴찌를 도맡아하는 지진아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구구단을 암기하지 못했고
산수시험을 한 문제도 맞추지 못하여 급우들의
놀림감이 되곤 했습니다.
이런 불량소년이 어떻게 오늘날 세계 의학계에서
신의 손이라는 칭송을 얻을 만큼
대단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어느날 그에게 기자가 찾아와서,
"오늘의 당신을 만들어 준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나의 어머니, 쇼냐 카슨 덕분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늘 꼴찌를 하면서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할 때도,
'벤,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려주면서 내게 격려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벤 카슨은 그의 어머니가 끊임없이 불어 넣어준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는 말에 사로잡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성적이 오르기 시작해 우등생이 될 수 있었고,
사우스웨스턴 고교를 3등으로 졸업했으며,
명문 미시간 대학 의대에 입학하여 '신의 손'을
가진 의사가 되었습니다.
빈민가의 불량소년, 꼴찌 소년, 놀림과 따돌림을 받던
흑인 소년을 오늘의 벤 카슨으로 변화시킨 것은
바로 그의 어머니가 해준 말 한 마디였습니다.
"벤, 넌 할 수 있어. 무엇이든지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
말은 보이지 않지만 무한한 창조력과 힘을 가진
인생 최대의 에너지입니다.
사람은 말의 열매를 먹고 삽니다.
말 속엔 크고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 박필 /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中에서 -
벤 카슨 [ Ben Carson ]
벤 카슨(Ben Carson)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서 신경외과 · 성형외과 · 종양학과 · 소아과 교수이자 소아신경외과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의 위험에 대한 현명한 태도는 세계 최초 샴쌍둥이 분리수술 성공이라는 명성을 그에게 안겨주었다. 또한 그는 힐러리 클린턴, 낸시 레이건, 월트 디즈니 CEO 로버트 아이거 등이 수상한 바 있는 ‘링컨 메달’의 2008년 수상자이기도 하다. 현재 켈로그, 코스트코, 아메리칸즈 프라미스 등의 대기업의 이사이며, 예일대학교 이사회의 명예의원이다.
벤 카슨 박사는 지난해 연말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실시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설문조사에서 스티븐 호킹, 빌 게이츠 등과 함께 6위에 오르는 등 미국 정계와 유권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23일자로 발행한 은 ‘왜 벤 카슨 박사가 최근 공화당의 정치적 구원투수로 부상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특집 기사를 싣고, 그의 정치적 행보를 주시했다. 기사에 따르면 벤 카슨 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설문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프란시스 교황,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빌리 그레이엄 목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그와 함께 스티븐 호킹 박사, 빌 게이츠, 폭스뉴스 진행자 빌 오레일리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에 거론된 인사 가운데 공화당, 민주당 등 양 당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카슨 박사가 유일했다. 그러나 정치 초년생에 불과한 벤 카슨 박사가 정치를 할 것인가는 미지수이다.
박필 교수
1994년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가정사역을 시작해 2005년부터 총신대학교에서 생명언어치유연구원 책임교수로 본격적인 치유사역을 시작했다. 특히 현재 생명언어 설교연구원 원장으로 200여명의 목회자의 목회를 지도해 왔고 여러 저서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언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지시키는 중요한 사역을 펼쳐왔다.
박 교수가 이런 시역 가운데 최근 경기도 분당에 ‘요한힐링센터’를 설립하여 치유와 회복, 영성사역을 병행하고 있으며, KBS-TV(아침마당, 100분 토론), SBS-TV(뉴스추적), 기독교방송(새롭게 하소서, 아름다운 세상, 명사초청 특강), 극동방송(하나 되게 하소서, 소망의기도, 상담사역등)에 출연, 방송사역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동안 국내외 600여 교회에서 집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명쾌한 강의도 강의지만, 저술가로 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냈다. 특히 ‘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국민일보)는 수많은 곳에서 환영받은 초 베스트셀로로 꼽힌다.
잊을 수 없는 어제의 이야기
8. 15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하여 삼일간 연휴였습니다. 그렇지만 작금 성당일을 핑게삼아 밖으로만 나돌아 다녔기에 마나님께 무척 미안했습니다. 하여 광복절인 8. 15은 마나님과 함께 정릉 성당에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같이갔고, 이어 일요일인 어제는 용산 성당에서 교중미사를 마치곤 마나님과 함께 경기북부 연천으로 향했습니다.
발걸음이 닿는대로 자유여행을 겸한 드라이브를 했지요. 경기도 연천의 허브빌리지와 재인폭포 를 탐방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왕지사 봉사를 결심한 이상 북악정에서 저녁식사까지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마나님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게 만들어 덩달아 저도 무척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