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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옹호운동은 흑인인권운동과 같을 수 없다 | ||||||
유명 흑인 내세워 무지개 깃발 흔드는 상업광고에 거센 비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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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신앙> : 김정언 기자 】 동성애(LGBT) 옹호운동을 흑인인권운동과 같은 것으로 각인시키려는 상업광고에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유명 흑인 스포츠맨이 동성애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 흔들게 하는 노골적 광고도 등장했기 때문. 최근 미국의 한 상업광고는 크리스천들에게 감동도 주지만 괴롭혀 주기도 한다. 이 광고는 흑인인권운동 시대에 자라난 한 흑인 소녀에 관한 것이다. 이 소녀는 아프리칸계 체육인들, 정치운동가들, 종교지도자들의 성공사례를 지켜보다 자신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투쟁에 나선다. 마침내 그녀는 재정기관에 취업하게 되고,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하고, 이윽고는 월스트릿의 한 중역이 될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여성은 감연히 말한다. "당신은 흙먼지 속에 나를 짓뭉갤 수 있겠지만, 나는 아직도 먼지처럼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큰 감동을 준다.
그러나 이런 광고는 계속 진행되면서 변질스러움을 드러낸다. 피닉스대학교를 위한 광고물에서 학교 동문인 옛 국가대표팀 농구선수 그랜드 마퀴스가 LGBT 운동가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무지개 깃발을 흔드는 장면이 나온다. 광고 메시지가 뚜렷하다. LGBT 사람들이 흑인인권운동과 똑같은 평등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 방송언론인이자 칼럼니스트인 존 스톤스트릿은 이런 성향을 우려하면서, 특히 동성애 옹호운동은 인권운동과 같을 수 없다는 논박을 편다. 이를 간추려 보자. 이러한 인권운동 개념의 악용은 심지어 정부 고위급에까지 물들고 있다. 지난 5월 로리타 린치 법무장관은 트랜스젠더를 위한 화장실을 적용하도록 강압하는 소송을 냈다. 린치는 국민에게 강의조로 말하길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화장실과 식수대, 공중시설 등에다 다른 표시판을 붙임으로써 별 차이 없는 차별로 사람들을 내쫓곤 하던 것이 불과 얼마전이다."라고. 바로 이것은 LGBT 운동에 끝없는 '마일리지'를 제공해온 한 라인이다. 현대판 인권운동에서 아무도 잘못된 쪽에 서길 원치 않으며, 미래세대에게 인종차별주의자로 비치길 원치 않는다. 그러나 정작 현실은 두 이슈가 결코 동일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똑같은 인간으로서의 대우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흑인지도자들이 말하는 것도 이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마틴 루터 킹 2세 위원회의 클러렌스 헨더슨 위원장은 이처럼 흑인인권운동에다 LGBT 운동을 비견하려는 성향에 대해 그것은 "평등을 위해 여태도 계속 싸우고 있는 아프리칸계에 대한 모독이다."고 분노한다. 흑인교계 지도자인 패트릭 우든 감독도 "인권운동이라는 언어가 사실상 자유를 앗아가는 정치적인 목청에 특권을 주는 데 하이재킹 당해선 안 된다."고 강변한다. 샬롯 기독신앙성회(CFAC)의 리온 트리트 목사도 이에 동조, "화장실과 간이욕실을 생물학적인 성으로 구분하는 것은 상식이다."라고 발언한다. 법무장관의 말에 황당해하는 기타 흑인인권운동가들도 성정체성이 불분명한 자녀들 가운데 엄청난 수가 훗날 자신의 변성적 감정을 바꾸는 사례와, 한 성에서 다른 성으로 전이해가던 트랜스젠더들이 흔히 제2의 '딴 생각'을 갖는 예를 지적한다. 월터 하이어는 그 좋은 예다. 그는 퍼블릭 디스코스에 올린 자신의 경험담에서 "타고난 트랜스젠더는 없다. 자신에게 성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나중 마음을 돌리곤 한다."고 말한다. 트랜스젠더에 현혹되었다가 도로 물리는 정서적인 무너짐은 평생 치유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그는 경고한다. LGBT 권리 운동을 인권운동에다 견주는 것은 나름의 결실이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한 목소리로 알려야 한다. 성정체성에 대한 강압의식은 우리가 누군지를 결정해주지 못하며, 하나님이 남녀를 창조하신 것이 인종차별이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이것은 리얼리티이다! ==자료출처 교회와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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