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에너지메카도시 삼척건설 매진"
【삼척=강원타임즈】재선에 성공한 김대수 삼척시장이 취임식을 갖고 21세기 에너지메카도시 삼척건설에 매진한다.
제5대 김대수 삼척시장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0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급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대수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 남양동 충혼탑을 참배하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린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LNG 생산기지와 종합발전단지, 소방방재산업단지 조성 등 지난 4년 동안 추진해 온 국책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2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제2원자력 연구단지 유치를 시정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는 시정목표를 밝힌다.
또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과 유기 농수산업 특화 육성, 선진화된 복지행정, 교통여건 개선, 폐광지역 경제회생과 정주환경 개선 등 민선 5기 시정 목표를 제시한다.
▲민선 5기 김대수 삼척시장의 취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먼저 민선5기 시작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시정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오늘 기쁨과 책임을 함께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공사다망했던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기쁨을 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기쁨을 되돌려 주어야할 책임감 또한 가슴속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활기찬 도시 살맛나는 삼척건설”이라는 시정구호아래 “시민화합, 신뢰행정” “경제회생 균형개발”을 시정방침으로 하여 우리 삼척시 발전을 위해 앞만 보면서 열심히, 헌신적으로 일해 우리 삼척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변화를 가져왔다고 감히 말씀드리며 그동안 추진해온 큰 사업들을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마무리하고 큰 삼척, 부자 삼척을 만들라는 시민의 뜻과 열망을 실천하고 이루기 위해
또 다른 4년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간 주식회사 삼척의 CEO라는 인식아래 산업체유치, 산업단지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삼척 LNG 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소방방재산업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 우리지역의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마스터플랜 수립·시행 등 관광 기반조성에도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아울러 시가지경관 등 도시환경 개선과 친환경유기농수산 육성기반조성, 농림어업 관련 투자예산 증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과 생활환경개선에 노력하고, 또한 삼척소방방재장비엑스포, 전국해양제전, 도민체전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월대보름축제 활성화, 이사부장군 선양사업 등 지역역사·문화자원의 특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긍심을 우리지역에 심어 더 큰 삼척으로 뻗어나갈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하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작금의 현실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있고 우리시도 지구촌의 냉엄한 현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영예는 우리시의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현실을 바로인식하고 미래적인 안목을 가지고 시정을 준비해 나갈 때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년간 감소세에 있던 지역인구가 최근 다소 상승세에 있다고는 하나 급격한 고령화추세, 낮은 출산율, 지역일자리 부족에 따른 인구유출 등 인구감소요인이 항상 내재해 있고, 각종 국책사업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보상 등 민원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축수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농어촌의 어려움, 지역 내 갈등도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대형국책사업 등 지역전략산업과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상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우리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모처럼 찾은 호기를 그르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여 해결해 나갑시다.
정치꾼이 아닌 일꾼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민선4기를 마감한 지금 민선5기 시정을 활기차고 신나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자랑스럽고 함께 잘사는 살기 좋은 부자도시 삼척”을 시정목표로 “21세기 동북아 에너지 메카도시”, “인구20만 경제자립도시”라는 삼척의 꿈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지난 4년간 추진해온 국책·전략사업을 잘 마무리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삼척 LNG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등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소방방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또한 대형사업 추진과정에 우리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20조원 규모의 세계최대 제2원자력 연구(원)단지 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삼척시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원자력원천기술을 연구하는 기지가 될 본 연구(원)단지가 유치되면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먼저 유치에 나섰다고 하나 지금부터 경쟁이며 삼척은 지질 등 입지조건이 뛰어나기에 최종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둘째, 지역거점별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과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소득이 되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해양레일바이크, 환선굴 모노레일카 개장을 계기로 해양~내륙 간 연계패키지 관광, 삼척해수욕장 와우산 종합레저타운 조성 등 리조트형 숙박·레저시설의 확충, 요트면허시험장을 중심으로 한 마리나시설 설치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여 관광을 지역 효자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영경묘, 준경묘, 동안거사 이승휴, 이사부 장군, 죽서루, 정월대보름제 등 전통문화유산 계승발전, 덕풍계곡, 맹방, 덕산, 새천년도로, 오십천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명소를 특색 있게 관광자원화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유기 농수산업을 특화 육성하여 소득을 증대시키고 경쟁력이 살아있는 행복한 농·산·어촌을 건설하겠습니다.
유기농 대학원, 대학교 유치 및 R&D활동을 강화하고 국제유기농인증기관 유치, 유기 농특산물 가공 및 유통센터 건립, 가곡천, 마읍천, 오십천 주변 광역 친환경농업생산단지 조성, 대단위 한우사육단지 조성, 축산물 브랜드화 등 농축산업의 명품화에 노력하고, 임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도라지, 장뇌 등 임산물 특화와 산림농업 확대조성, 미래경제림단지, 친환경 산촌생태마을 육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어업의 과학화를 위해 수산종묘생산시설 건립, 바다숲 조성, 관광수산시장 및 회 센터 조성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모든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생산적 복지공동체가 되도록 선진화된 복지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맞추어 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실버은행을 통한 노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권역별 아동도서관 건립, 상담센터운영, 국제청소년문화축제 등을 추진하며, 저소득층 보호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복지네 타운 구축, 기업연계 일자리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고 중증장애요양원 건립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한 각종 신규시책을 추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교육, 여성, 문화체육의 특성화로 인재양성, 양성평등, 건강생활 증진을 기하겠습니다.
삼척시 교육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교육선진화 시책추진, 삼척중·고 이전, 우수·명품고 육성 등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평생교육선진화 기반조성을 위해 권역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친화형 선진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여성인력개발, 취업지원, 어린이 및 보육시설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시민의 건강한 문화, 체육생활 지원을 위한 지역별 근린체육공원조성, 전천후 스포츠센터 조성, 스포츠 영재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중심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교통여건 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 시키겠습니다.
주택난 해소를 위한 택지개발과 아파트 공급을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조속히 추진하고 번개시장 새벽명소 개발, 지속적인 도시경관조성, 도시근교 전원휴양 주거타운 조성, 상수도 연수화 및 시설확충 등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삼척 IC 등 도로, 교통시설개선과 주차장확충, 동해고속도로, 38국도, 동해중부선 철도 등 광역교통인프라가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일곱째, 폐광지역 경제회생과 정주환경 개선으로 도계일대를 살기좋은 명품도시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강원대 도계캠퍼스, 블랙밸리 골프장 등 대체산업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는 폐광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유리 등 지역연고산업과 관광지 개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계캠퍼스 활성화, 아파트 확충, 대학로 확장, 변전소 철거후 주상복합건물 신축, 진·규폐 복지회관 건립, 육백산 화훼단지조성, 38국도 4차선 조기완공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시민들께 약속드린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투명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드립니다.
특히 민선5기에는 삼척시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삼척시의 세계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세계적 기업유치,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여러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실천을 위한 차별화된 시책추진, 산업, 교육, 복지, 농림수산, 관광 등 모든 분야의 세계화에 총력을 다 하여 앞서가는 원더풀 삼척으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민선5기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자랑스럽고 함께 잘사는 부자도시 삼척”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공무원과 시민들이 뜻을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은 다를 수 있어도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가고자하는 방향은 동일하기에,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진솔하게 시정을 토의하면서 화합하는 마음으로 동참한다면 “살맛나고 모두가 행복해하는 도시 삼척의 꿈”은 곧 이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난 4년 열심히 하여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듯이 민선5기에도 하면 된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일중심, 시민생활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시시각각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부단한 자기계발과 상호신뢰형성으로 어떤 상황에서나 준비된 공무원, 마음 따뜻하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으로 거듭나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열정과 투지를 불태워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활기차고 살맛나는 삼척건설에 매진합시다.
삼척과 삼척시민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7월1일
삼척시장 김 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