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너야
기옥경, 김혜숙, 박경희, 박영주, 오송이 글 외 2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책고래출판사 | 2024년 05월 07일
책소개
소소하고 심심해도 소중한 하루하루,
바로 너의 세상!
여섯 시인이 모여 동시를 썼습니다. 아이들의 눈빛만 보아도 마음을 알 수 있는, 동심을 알아차리는 마법사 같은 시인들이지요. 그리고 그 마음을 동시로 풀어내어 세상을 다채롭게 물들입니다. 마치 마법처럼요! 사실 아이들의 하루하루는 때로는 심심하고 때로는 무료한, 소소한 일상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여섯 마법사 시인들의 동시를 보며 아이들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바로 내 이야기야!”라고요. 아이들의 소소한 하루에 따라 펼쳐진 마음을 볼 수 있는 여섯 시인의 동시집, 책고래아이들 마흔여섯 번째 『바로 너야』입니다.
저자 기옥경
(사)한국그림책문화협회, (사)한국책놀이지도사협회, 전북동시문학회 회원으로 초·중학생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해력 수업을 통해 조용하지만 멈추지 않은 문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이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동반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 강의와 도슨트를 하고 있으며, 정신요양원에서 그림책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저자 김혜숙
동화구연, 노인인지활동책놀이 지도사를 양성하고 동화구연가, 책놀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꿈이 동시를 타고 마음으로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사)한국반달문화원, (사)한국책놀이지도사협회, 전북동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자 박경희
동화구연, 인형극, 아동극으로 학교, 어린이집 외 교육기관을 다니며 아이들과 호흡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육 관련 강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의 예쁜 마음과 생각을 배우고 나누었으며, 지금은 (사)한국반달문화원과 전북동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자 박영주
행복한 책 읽기 글쓰기를 하며 학교, 도서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꿈을 키우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독서논술, 신문활용교육, 그림책, 북아트, 그림책 도슨트 전문가로 활동하며 전북동시문학회 회원으로 어린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자 오송이
병원에서 아픈 사람들을 간호하다가 지금은 그림책으로 아픈 마음 만져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책놀이, 도슨트, 상담사로 어린이와 어른, 발달장애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자 한 송
신문사의 기자로 활동하며 글과 일러스트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짓는 꿈을 키우며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그림책 《우리 할머니》, 4인 문집 《짓다》(공저), 3인 문집 《잇다》(공저)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문화공동체 활동집 《함께하는 경험 삶의 변화》(공저)를 썼습니다.
그림 이윤정
계원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행복하고 진실한 세상을 담은 그림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일곱 마리 까마귀』, 『당나귀 공주』, 『토끼 꼬리는 누가 가져갔을까?』, 『엉뚱잼잼 마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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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띠띠 띠띠
띠띠띠 띠띠띠
7시만 되면 나와 싸우듯
달려오는 소리 괴물
매일매일 무장하고
방어태세 갖추지만
띠 띠 띠 띠 띠 띠 띠 띠 띠~
소리 괴물의 강력한 공격에
백기를 흔든다
-알았다, 알았어.
일어나면 되잖아!
-〈알람〉 전문
아침에 늦잠 자고 싶어 하는 아이를 깨우는 건 알람이 아니라 ‘소리 괴물’입니다. 소리 괴물이 등장하는 순간 아이들의 눈은 아마도 동그래질 것입니다. “어떻게 알았지?” 하면서요. 다들 한 번쯤은 만나봤을 테니까요.
삐뚤빼뚤 글씨 쓴 아이
어질어질 수학 문제 푼 아이
예쁜 그림 그린 아이
교실에서 굴러다니는 아이들
모두 불러 와
뱅뱅 머리 깎아 주는
연필깎이
깔끔하게 단장한 연필들
기분 좋아서
사사삭 삭삭
종이에게 말을 건다
-〈머리 깎는 날〉 전문
예쁘게 연필을 깎아 주면 연필이 기분 좋게 사사삭 삭삭 종이에게 말을 걸 것이라는 믿음은, 내 마음도 예쁘게 깎으면 모두가 기분 좋게 될 거라고 믿는 마음으로 연결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시인들의 소망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만의 작은 세상 속, 꽃물처럼 스며드는 동시들로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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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가들의 경력이 다양하네요.
좋은 동시가 나온 이유가 다양한 경력에도 숨어있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 동시들,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