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일자, 2011, 8, 8,
"덕동마을" "용계정" 앞을 흐르는 "용계천"<龍溪川>입니다 ~
덕동마을 초입의 "송계숲" 은.. 마을 문중에서 소나무의 몫으로 내준 두마지기 논과 여섯마지기 밭을 소유하고 있는데 ~
마을에서는 이 땅에서 경작해 얻은 수익으로 숲을 관리하며.. 마을 어른들의 회갑연이나 동네일에 사용한다네요 ~
덕동마을은 숲으로 둘러쌓인 마을로 "용계천" 을 따라.. 길게 조성된 덕동숲은 "송계숲" "정계숲" "섬솔밭" 으로 이어지며 ~
이곳엔 원래 사찰인 세덕사<世德寺>와 용계정이 같이 있었는데.. 1868 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용계정"<龍溪亭>도 존폐의 위기를 맞게되자 "세덕사" 와 분리 하기위해 밤새 담을 쌓은덕에 세덕사만 훼철되고..?
용계정은 화<禍>를 면하게 되었으니.. 여기 좌불<坐佛>이 있는곳이 "세덕사 터" 라고 합니다 ~
"용계정" <龍溪亭>은.. 1546 년 임진왜란 <壬辰倭亂>때.. 북평사<北平仕>를 지낸 ~
"정문부" <鄭問孚>가.. 가족을 피신시켜.. 처음엔 "사의당"<四宜堂>으로 불렀다가 전쟁이 끝난 후 ~
전주로 돌아가며.. 모든 재산을 손녀사위인 "이강"<李壃>에게 물려주어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 했으며 ~
그 후손<後孫>들이 번성하여 여강 이씨의 "집성촌"<集姓村>이 되었다고 합니다 ~
그는 사우당<四友堂> 고택<古宅>에 정착 하면서 덕동마을에 터를 닦아 여강 이씨의 "입향조"<立鄕祖>가 되었구요 ~
"한국의 미" 가 집약된 원림<原林>의 아름다운 누각으로 가는 "통허교"<通虛橋>의 운치도 예술입니다 !!
"용계천"<龍溪川> 언저리에 절묘한 위치선정으로 "용계정" 을 지어 건축의 미를 살린 느낌이구요 ~
"계자난간" 에 앉아 바라보는 굽이진 "연어대"<鳶魚臺>와 "정계 숲" 의 "푸른 창송" 은 ~
세상의 짐을 내려놓고.. 자연의 섭리를 느끼게하는 풍광이 살아있다고 합니다 !!
"정계숲" 입구에는 1982 년 보호수로 지정된 400 년된 "은행나무" .. 40 년이 흘렀으니 440 세가 됐읍니다 그려..?
정갈하게 정비된 "정계숲" 은.. 웬지 요정이 노닐것같은.. 쉼의 아늑함이 느껴집니다..?
2006 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에서 진행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인 "아름다운 생명상" 을 수상 했다는군요 ~
이 향나무는 누워 계시므로 "와향"<臥香>이온데.. 260 세라고 합니다 ~
"용계정" 위로 "정계 숲" 을 지나면 "섬 솔밭"<島,松>이 위치하고 있는데 ~
긴 ~ 농기구인 "가래" 와 같이 생긴 연못이라는 "삽연"<鈒淵>옆에 조성된 ~
"섬 솔밭" 은 넓은공간에 형성되어 마을의 공원과도 같은 장소라고 합니다 ~
"삽연" 은 "섬 솔밭" 과 조화를 이루고있는 "못"<淵>으로.. 산은 강하지만 물이 약한 지세<地勢>인 ~
덕동마을의 풍수<風水>를 보완할 목적으로.. 조성 되었으며.. 이와같은 "산강 수약"<山强 水弱>의 지세에서는..?
인물이 나지 않는다하여.. 이 위치에 연못을 만들어 지세를 "비보"<備補>한 것이라고 합니다 !!
넓은 연밭 가장자리 "구룡대" 반석에.. 자라 한쌍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합류대"<合流臺>는 계곡수<溪谷水>가 합수되는 지점이며 ~
맑은 계류가 흐르는 "용계천" 은..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물리치기도 하구요..?
"명상의 길" 은 그 옛날의 시간에 멈춘 소나무 군상과 어우러진 서정적<抒情的>탐방로라고 할까..?
하늘을 향해 솟은 소나무의 힘찬 "기상" <氣上>입니다 !!
"덕협"<德峽>이라고도 불리는 덕연계곡은 "계곡미"<溪谷湄>를 갖췄을뿐 아니라..?
아담하지만.. 폭포음을 동반했으니.. 협곡임이 증명됐구요..?
"고서화"<古書畵>에 담긴 "용계정" 과 "덕동숲" 입니다 ~
창포가 무성한 가장자리에.. "회화나무" 한그루가 선비의 자태로 서 있구요 !!
350 년전에 출생한 회화나무 아래있는.. 우물이라 "회정"<檜井>이라 했겠죠..?
중국이 고향인 "회화나무" 는 상서로운 나무로 여긴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