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旺松湖水)' 걷기"＜2021.06.13(일)＞

[천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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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3일(일) 11시, '2720'산우들과 경기도 의왕역에서 집결, '왕송호수(旺松湖水)'를 구경겸 걷기로 하였다. 왕송호수는 황구지천의 인공호수로써 '왕송호'라고도 한다. 1948년도 1월에 준공 되었으며, 이름은 설치 당시 수원군 일왕면의 '왕(旺)'과 매송면의 '송(松)'자를 따서 '왕송호'로 불리우고 있단다.

2014년까지 공식 명칭은 '왕송저수지'라 하였지만, 2014년 제3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왕송호'에 공원 시설이 있다는 점을 감안, '현재 명칭으로 바꾸는 것을 가결하였다' 한다. 2016년 4월 20일 레일바이크시설인 '의왕레일파크'도 개장 하였다.

왕송호수는 제방 길이 640m, 높이 8.2m, 만수면적 29만평의 저수지로서 봄이면 호숫가 초평동 방면에는 5월 하순경 부터 개화한 연꽃을 볼 수가 있으며, 수도권 철새도래지로 6~7월이면 10여 종의 활짝 핀 연꽃을 볼 수가 있다.

수면이 넓어 붕어, 잉어 등 물고기가 많아 주말이 되면 생태학습을 위해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왕송호수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의 종류만도 130여 종에 이르러 수도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생태호수이다. 다양한 어종 및 습지식물, 수중식물이 분포되고 있다고 한다.

왕송호수 주변에는 콩배나무와 떡신갈나무가 많으며, 접시꽃, 수레국화와 할미꽃이 만발하다. 저수지 제방에는 활나물 솔새군락의 아름다운 초지가 형성돼 있어 산책하기에도 최적이다. 호수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충분히 감상하기에는 좋았고, 트레킹 코스로도 좋아서 6월 하순경에는 또다시 이곳을 찾아오고 싶었다.

◈ 일시 : 2021년 6월 13일(일) 11:10~16:00 (4시간 50분) 

◈ 장소 :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旺松湖水)'

◈ 참석 : 6명

◈ 뒤풀이 : 바지락칼국수, 보리밥에 막걸리 / "함지박손칼국수"<의왕시 월암동, (031) 462-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