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dress
모든 화가들이 어두운 아틀리에 갇혀있을 때
모네와 르누아르는 태양이 내리쬐는 자연으로 뛰쳐나와
다양한 소재를 그렸다고했다.
현재 드레스 시장은
비슷비슷한 미카도, 공단 소재의 심플한 라인이 유행처럼 번지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다른 유행을 맞이할 것이다.
그렇게 디자이너들은 시소 타기 하듯
유행의 중심에서 수자 (suza)만의 색과 유행을 조율하듯 맞춰간다.
끊임없이 표현하는 직업,
드레스의 소매 끝, 뒤에도 우리를 심었다.
그래서 드레스는 종종.. 우리를 표현하는
표정과 이야기가 되곤 한다.
수자 디자인실
최대 사이즈 | 가슴 38"(≒96.5cm) - 허리 32"(≒81cm) - 엉덩이 F |
총장 (어깨 ~ 밑단) | ≒ 114cm (기장조절 불가) |
디자인 에피소드 / 담당 디자이너 빛가람
원단을 손으로 스쳤을 때
손에 스치는 느낌이 부드럽고 좋았다
유럽에서 수입해서 들여온 원단이라니
드레스가 완성된 후에는 이름도 기억하기 쉬운
유럽 미카도가 되었다.
어차피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겠으나
국내의 웨딩 디자이너 브랜드의 원단과
우리가 사용하는 웨딩 원단의 회사들은 같다.
웨딩 원단의 수입시장이 워낙 한 곳에 작은 규모로 모여있고
때론 낯 이익은 디자이너분들과 마주치기도 하고
단골 상인분들은 어느 브랜드에서 어떤 원단으로
어떻게 염색해서 메인으로 몇 야드를 했는지
묻지 않아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기도 한다.
브랜드의 단위는 500야드 단위이고
수자 드레스는 항상 5야드, 10야드씩..
그것도 색감, 질감, 가격을 귀찮을 정도로 따져가며 성가시게 해 드리는데
오랫동안 거래를 진행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리며.
언젠가 보답드릴날이 있기를 바라며
수자 드레스를 입어주시는 분들께도 같은 마음이다.
원단의 스와치(작은 조각)를 보았을 때 먼저 색감에 반했다.
실제로 드레스를 보셨을 때
슈크림빵의 크림처럼 아주 연한 크림?
또는
딥한 아이보리빛이 돌고 광택감도 은은하게 고급스러움을 발했다.
주마다 디자인 회의를 하는데 팀장님의 자료에서
예쁜 디테일을 눈여겨보다가 작업하고 있던 드레스에 반영해 봤는데
메인 디자인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웠다.
소매 끝과 어울릴 수 있도록
등(Back) 라인에도 많이 깊지 않은
v 형태의 레이스 모티브를 넣었다.
축하해주시는 분들은 주인공들의 전체를 보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드레스는 뒷모습도 아름다워야 하기 때문이다.
카라의 형태는 원하는 느낌이 나올 때까지 부드러운 곡선 카라를 위해서
카라 수정에만 다섯 손가락을 꽉 채웠는데
공들인 만큼 섬세하게 완성되었다
디자이 에피소드를 늦게 올려드렸는데 이미 많은 사랑을 주셔서..
담당 디자이너로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 감사합니다 ♡")
아이보리(반팔)
아이보리(긴팔)
핑크(긴팔)
핑크(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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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날,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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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인드 웨딩촬영 후기 컷 )
+ 미카도 아기드레스 (돌 사이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18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