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 세계박람회 를 목전에 두고 미리 가 본 여수(麗水),
우리나라를 대표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미항답게 무척 아름다운 곳이며
행사준비로 각종 공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라 생각한다
특히,오동도는 여수8경중의 제1경에 속한다.
면적 0.12㎢, 해안선길이 14㎞이다.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소라바위·병풍바위·지붕바위·코끼리바위·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1월 평균기온 1.6℃ 내외, 8월 평균기온 25.9℃ 내외이며, 연강수량은 1,413㎜ 정도이다.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1996년부터 오동도 동백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1998년에는 오동도 관광식물원이 개장되었다.
섬 남단에 오동도 등대가 있으며, 관리사무소와 교통부의 표지기지창이 있다.
여수엑스포 대회의장인 범선의 돛을 연상케 하는 호텔
전 객실에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엠블호텔로서 ‘고객의 가장 가치 있는 삶이 머무는 공간’(MVL, Most Valuable Life)을 주제로
하여, 전면 강화유리 구조와 외부 LED 디스플레이로 장식된 호텔 외부모습은 마치 평화로운 남해바다에 펼쳐진 돛을 형상화했다.
지상 25층, 총 객실 311실의 엠블호텔은 개관 박람회 기간에 참가국 귀빈 및 행사 참가자 숙박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돌산공원쪽으로 연결 도로를 마무리공사 하는 갑다.

오동도와 연결된 방파제길 입구...

임진왜란 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들었고
이곳의 이대로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고 한다.
1933년에 길이 768m의 서방파제가 준공되어 육지와 연결되었고,
1968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69년에는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해안경찰 경비정들이 정박중...

멋 진 엠블호텔...다도해에 빛의 파라다이스가 펼쳐진다.


방파제길을 오가는 동백열차는 재미삼아 타고 나오는데 500원이다.


세계적인 미항으로 준비되어가는 여수항은 세계엑스포를 통해서 미래가 밝아 보인다.



세계엑스포 박람회를 준비하는 미항의 이미지 컨셉에 맞게끔 기하학적이고 예술적인 건축물들이 조형미를 뽐낸다.

작년에 돌산종주때 들머리였던 돌산대교가 바로 보인다.지난날 인상깊게 가 본 세계적인 호주의 미항인 시드니가 생각난다.

빼곡한 동백나무들로 뒤덮힌 산책길...

오동도 /蘭草 權晶娥
흰 눈 소복 내린 날
흰 고깔 쓴 요염한 동백꽃이
농익은 자태로
어서오라 나를 향해 손짓한다
새찬 바닷바람에도
붉은 선홍(鮮紅)꽃잎에
샛노란 꽃술들과 반짝이는 초록잎새
동백은 온통 핏빛 정열로
오동도를 뜨겁게 달군다.
갯바위에 부딪혀서
잘게 잘게 하얗게 부셔지는 파도
맑고 상큼한 해조음(海潮音)
여기가 바로 별천지로세
붉게 물든 동백꽃이 너무나 아름답다.



상춘객들을 싣고 여수여객터미날로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유람선...

용굴...


오동도등대...

바람골...


산책길에는 동백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들로 우거져 하늘을 뒤덮는다.

이대(산죽대)들의 아치숲이 아늑하다.

야자수와 함께 있어 이국적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쉴 수 있는 벤치같은 쉼터 돌의자와 가림천막이 멋지다.

산책하기에 너무나 시적인 길...

전망대에 올라가기로 하고...

돌산대교와 우측의 엠블호텔이 보인다.

여수 신항...


마주 보이는 곳이 광양항(광양제철소)이고 우측이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 일거다.

돌산대교 너머에 있는 구봉산이 아득하게 보인다.

돌산의 봉화산과 우측의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이 희미하게 반가운 모습을 드러낸다.

여수만 건너편에는 설흘산이 바다 끝자락에 기운차게 쏫아 있다.

동백섬안의 휴게쉼터...

동백꽃잎으로 엮어 만든 꽃 줄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오동도에 있는 매표소에는 유람선과 고속보트,동백열차도 탈 수가 있다.




시간적인 영유가 없어서 여수10味를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잠시동안 동백열차를 타니 기분도 젊어진 듯 하다.



양어장인지...여수신항의 바다속이 깨끗하다.

시원한 남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며, 낭만적인 야경을 즐기는
남해안 중심관문의 명소로 여수세계엑스포의 참가 해외VIP숙박전용 호텔이다.

자산공원으로 가는 계단...일출정자가 보인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 해삼,돌멍게,산낙지를 안주삼아 산우님들과 소주 한잔으로 정을 나눈다.



동백 아가씨, 이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