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만떴다 하면 방송이고 신문이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와 그 가족들 이야기로 온통 도배를 한다. 혼자 깨끗한척 혼자 정의로운척 혼자 공정한척 하더니 그 가족들이야 말로 적폐중의 적폐들 이다. 아버지 총 재산이 21원인데 그중 6원을 상속 받았다는데 지금은 56억원으로 키웠다. 국가 기관에 진빚은 한푼도 안갚고 가족끼리 벌인 희안한 소송으로 100억여원대의 돈을 챙길수 있게 됐다.
조씨는 IMF 외환 위기 때 "서민들은 힘들었지만 상류층 재산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비판 했다. 그런데 조씨 자신
은 IMF 직후인 1998년 1월 송파구 아파트를 경매로 구입한게 밝혀졌다. 서민은 이자도 못갚어 사는 집이 날라가는 판인데 조씨는 그런 틈새를 이용해 아파트 쇼핑으로 재산을 불렸다. "남의 괴로움이 나의 즐거움이다". 그러면서도 어린이들에게 주식과 부동산 펀드를 가르치는 세태를 '돈이 최고인 대한민국' '동물의왕국' 이라고 비판 하면서 조씨의 아들,딸은 사모펀드에 각각 5,000만원씩 투자 했다.
조씨는 2015년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결판 나는 식인게 우리 사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라며 '금수저'를 비판 했다. 청년들의 분노에 공감한다며 공정과 정의를 말했다. 그래놓고 자기의 딸은 입학 필기 시험도 보지않는 방법으로 고교,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까지 들어갔다. 유급(낙제)을 2번씩이나 하고도 3년연속 장학금을 받아왔다. 외국어고 2학년때 2주일 인턴기간에 5일 근무하고도 의대 병리학 논문 제1저자가 되었다.
특목고는 "상위 계층이 혜택을 누린다"며 가치관이 형성되는 나이에 성적 우수자 집단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했다. 그래 놓고 자기의 아들 딸은 모두 특목고에 보냈다. 자기가 한일을 마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것 처럼 비판해 왔다. 학생들은 이중 인격자인 줄도 모르고 존경스런 교수님으로만 생각해 왔다.
이력용 논문을 개탄 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잠을 덜자며 한자 한자 논문을 쓰는 대학원생들이 있다"고 했는데 자기 딸은 외고 2학년 재학중(자격미달) 2주 인턴으로 병리학 논문 제1저자로 올랐다. "장학금 기준을 성적 순위에서 경제상태로 옮겨야 한다"고 했는데 조씨의 딸 입학 직전 대학은 성적순위 장학금 제도를 경제상태로 변경 조씨의 딸은 부잣집 인데다 2번씩이나 낙제를 하고도 서울대 대학원과 의학전문 대학원에서 내내 장학금을 받았다.
최순실의 딸은 저리가라다. 조국같은 후광이 아니고는 웬만한 실력자는 꿈도 못꿀일 이다. 조씨는 "폴리페서(정치에 참여한교수)때문에 학생들과 동료 교수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비판 하더니 자기는 학생들이 장관을 하려면 교수직을 사퇴하라는 비판이 일자 자신은 '앙가주망(현실참여)이라고 했다. '조로남불'이다. 기자들이 자진 사퇴할 의사가 없느냐고 묻자 그 질문에는 답이 없고 "긍정적 사회 개혁에 혼신의 힘을 다할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왔다"고도 했다.
자신과 가족들의 추문이 끝도없이 쏟아져 나와 고발까지 당하고 검찰 수사대상이라는 여론이 비등데도 자신만이 검찰개혁 적임자라고 큰소리 치니 이것은 위선자도 이만 저만한 위선자가 아니다. 자고로 나랏일을 하려는 사람은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라고 했다. 4서 3경중 대학에 나오는 말이다. 자신과 집안을 제대로 다스린 연 후에야 나라와 천하를 다스릴수 있다 는 뜻이다.
그런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수신불가 조국 평천하(修身不可 曺國 平天下)다". 자신과 집안을 다스리지 못해 국민적 분노를 불러 일으켜 고발까지 당하고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비등한데도 법집행의 최고 수장인 법무장관을 하겠다고 버티고 있다. 조국이 버티는데는 청문회만 넘기면 임명은 내가 한다는 문 대통령의 뒷배를 믿기 때문이다.
서울대, 고려대 학생들까지 "조국은 사퇴하라"는 촛불 시위를 시작했다. 사회단체들도 "조국사퇴 와 문대통령 하야 하라"는 시위를 한다. 그럼에도 청와대와 여당은 조국을 지키려고 총력을 기울인다. 죽창가와 배12척으로 민심을 이길수 있을까. 민심을 읽지못하는 정권은 오래가지 못한다. 조국 하나를 지키려다 정권이 위험에 빠질수도 있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