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는 최근 블루윙즈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2015년은 중요한 한해다. 올해는 우승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김민호는 최근 매탄고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팀 동료인 나준수와 함께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무대에 출전해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이에 대해 그는, “준수와 함께 대표팀에 가게 되어 마음이 편했다. 우리 둘다 매탄고 소속이란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떠나기 전에 잘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민호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승골 장면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골 운이 조금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 목표가 5경기 풀타임 출장과 2골 목표였는데, 1골 밖에 넣지 못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민호는 소속팀 김대의 감독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감독님이 선수 시절 경기하시는 영상을 봤다. 엄청 빠르시더라. 하지만, 요즘엔 스피드가 많이 죽으신 것 같다. 최근에 나랑 달리기 시합을 한 적이 있는데 감독님이 지셨다. 화가 나신 것 같았다(웃음). 감독님은 항상 선수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신다. 개인적으로는 감독님이 가족처럼 편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3학년이 되는 김민호는 수비의 중심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김민호는, “감독님께서 중앙수비수는 뒤에서 경기를 볼 수 있으니까 여러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이 하라고 주문하신다.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을 100% 수행해 팀에 도움이 되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2017년 U-20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감독님, 코치님께 많이 배워 올 한해 더 성장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