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고운 맵시를 뽐내니 봄은 봄이다
글 / 美風 김영국
뒷동산에 히어리꽃이 지려 하니
냇가에 늘어선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활짝 피워 미소 짓고
연분홍 매화가 청순한 자태를 뽐내니
늦게 핀 애기동백꽃이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네
봄꽃의 개화(開花)가 늦은 중부지방엔
개나리, 목련이 봉긋 망울이 솟아
만개(滿開)할 채비를 하고
인도(人道)에 늘어선 화단에
엊그제 심어 놓은 봄꽃들은
고운 자태를 뽐내려 봄 햇살 듬뿍 받고
춘풍(春風)에 하늘거리네.
첫댓글 목련이 봉우리를 맺고 산수유 만개하고
공원에 매화가 활짝 폈더라구요 ㅎ
멋지지 않나요? 시인님
그곳은 어떤가요?
가보고 싶네요
멋진 글 감사해요
미풍시인님 행운을 빕니다
솔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들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