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이 피는 아침 산행.
오늘도 어제에 이어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고 했고 아울러 오후엔 서울도 다녀 와야겠기에 산행을 서둘러 일찍 시작했다.
人生草露 (인생초로)
한서 소무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생(人生)은 "풀초(草) 이슬로(露)"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입니다.
아침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은 햇볕이 나면 흔적(痕跡)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人生草露라?
어차피 인생이란 잠시(暫時) 풀잎에 맺혔다가 스르르 사라지는 이슬과 같은 것,
그 찰나(刹那)의 순간(瞬間)
을 살다 가면서 과연(果然) 우리는 무엇을 마음에 담아야 하고 무엇을 내려놔야 할까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 원망(怨望)하지 말 것.
2. 자책(自責)하지 말 것.
3. 현실(現實)을 부정(否定)
하지 말 것.
4. 궁상(窮狀) 떨지 말 것.
5. 조급(躁急)해 하지 말 것.
그렇다면 해야 할 다섯가지는 무엇 일까요?
1. 자신(自身)을 바로 알 것.
2. 희망(希望)을 품을 것.
3. 용기(勇氣)를 낼 것.
4. 책(冊)을 읽을 것.
5. 성공(成功)한 모습을 상상
(想像)하고 행동(動)할것.
이 열가지가 우리의 삶을 결정(決定) 한다고 합니다.
실수(失手)하며 보내는 인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인생보다 훨씬 더 유용(有用)합니다.
상대(相對)가 화(火)를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두번 패배(敗北)한 사람이다. 라고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 선(善)한 인상
(印象)으로 호감(好感)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反面), 가만히 있어도 성깔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느냐를 말해 준다고 합니다.
인간(人間)의 老化(노화)는
그 어떤 의학(醫學)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늙어갈 수록 그 노화를 아름답고 우아(優雅)하게 바꾸려는 노력(努力)이 중요(重要)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
(便安)한 마음을 가져보면 노화(老化)는 줄어들
것입니다.
비가 내립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멈추지 않는 바람도 없습니다. 꽃이 피어 있습니다.
지지 않는 꽃도 없습니다.
그 무엇도 영원(永遠)한 것은 없습니다.
기쁨도, 슬픔도,사랑도,
친구(親舊)도,젊음도,
모든 것이 인생초로
(人生草露) 입니다.
살다보면 언젠가는 자연
(自然)으로 돌아가는 인생사
(人生事)...!
늘 마음을 평화(平和)롭게,
순수(純粹)하게, 정(情)겨움이 넘치도록 올바르게 다스리면서 보람된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옮겨온 글.
숲엔 새들이 짝을 찾고 물에선 고기들이 수정을 위한 몸부림에 출렁이는 물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꽃이 피고 지는것도 종족 번식을 위한 수정 절차겠지요.
호수초등학교앞 길입니다.
호수 초등학교.
철쭉이 피어나는 시기랍니다.
오늘 걷게되는 길이 일부 평화누리길이기도 하지요.
호수공원 도착.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조용합니다.
호수도 고요함 그 자체랍니다.
꽃 박람회 행사준비가 한창입니다.
보트도 띄워지기 시작.
각종 텐트들이 한동 두동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좀 있으면 사람들이 득실득실 할 겁니다.
일출이 시작 되네요.
마냥 평화롭습니다.
행사입장료 때문에 휀스망이
이곳저곳 설치됩니다.
장미원의 두꺼운 비닐도 걷어 내는 모양입니다.
능수버들(수양버들)
이제 벚꽃은 내년에 만나요.
바다같아 보이는 호수.
건너 MBC 건물.
월파정.
수양버들도 꽃이 만개 했어요.
지금 한창피는 이나무의 꽃이름?
월파정.
아침햇살에 비친 수양버들.
아직은 사람들이 별 없어 다니는데 지장 없습니다.
아랫말산 입구.
노거수 회화나무와 작은 엄나무.
아랫말산.(30.1m)
아랫말산에서의 휴식.
평화누리길.
커다란 붕어및 잉어들이 산란과 수정과정으로 물이 첨벙거리고 고기들의 몸부림으로 호수가 시끄러울 정도다.
멀리서만 보이던 자라도 가까이 보인다.ㅅ
수초들이 있는 얕은 호수 전역에 도시다발적으로 첨벙거린다.
노래하는 분수대.
여기도 행사장 꾸미기에 여념이 없다.
커다란 고래도 있네!
노래하는 분수대 주변 경관.
겨우내 조성한 튜립.
건너 아랫말산.
주변의 나무들이 모두 초록옷으로 갈아 입는중이다.
메타세콰이어길.
메타세콰이어길.
개장후 보트들이 뜨있을 광경을 그려본다.
오늘 아침 9km가까이 걷는데
2시간 좀더 걸렸다.
서울을 가기위한 서두름이라 빨리 마쳐 좋았고 내시간이 충분해서 좋았다.
× × ×
집에서 점심을 일찍 먹고 서울로 가서 양복을 사고(와이셔스.넥타이.구두.허리띠)까지 산후 우렁쌈밥(23,000원×4=92,000원)
양복2벌에 모든걸 갖췄으니 100만원 정도와 점심,커피까지사고 또 집에까지 태워다 주고 갔으니
아까운 시간에다 돈까지 거금을 쓰게해 미안했다.
내 딸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