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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법계월(66기/수안회 기자단)
불기 2559년 9월 9일 수요일 조계종 원로의원이시며 부산 영주암 회주이신
불국 정관큰스님을 모시고 53선지식 초청 특별법회를 봉행하였다.
정관큰스님께서는 자기 내면성을 관하는 화두와 염주가 마음친구이자 동반자이며 또한
삶을 살아감에 있어 ‘염주와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마음친구인 염주를 손에서 놓지 말고
한결같은 신심으로 화두를 참구하며 수행하는 삶으로 락樂을 삼으라는 감로의 법문을 설하셨다.
♦♦ 정관큰스님 특별법문 ♦♦
話頭同伴者화두동반자의 樂락은 자기 內面性내면성을 지켜주는 樂락이다.
내면성을 힘차게 하는 락이다. 내면성을 지혜롭게 하는 락이다. 내면성을 樂락 되게 하는 락이다. 아무 상처가 없는 락이다. 아무 조건이 없는 락이다. 樂化無常락화무상이 없는 락이다. 樂락 중에 樂락이다. 우리 모두 모두는 화두동반자 樂락 자가 되는 그날까지... 나무아미타불
지금은 백세 시대입니다. 백세도 넘어갑니다.
칠십이라고 하면 젊은이로 취급하는 나이고 팔십이 넘어가야 나이가 든사람이라고 합니다.
백세시대이고 백세가 넘어가면 동반자는 없습니다.
그 때가 되면 가족관계가 헤어지고 늙어지고 결국 끝에는 자기 혼자만 남게 됩니다.
동반자 없는 혼자라는 것은 정말 고독하고 쓸쓸하고 허전하고 불쌍해 보입니다.
그래서 동반자가 있어야 합니다.
동반자라는 것은 바로 자기 마음친구, 마음이 자기 마음친구가 되어야지 마음 외에는 이 세상에
믿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불교신도가 된 것을 항상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우리 불교는 수행하는 종교입니다.
우리 종단이 이천 명이 결제했다가 얼마 전에 해제했지요.
수행으로서 마음이 자기 친구가 되고 마음이 자기 동반자가 되어야지 마음 외에는 헤어지고
상처받고 싸우고 끝에 남는 것은 상처만 남지요.
이 염주 하나보다 못해.
불교는 수행종교라는 것이 정말 고맙게 생각하시고 염주가 닳고 닳도록 염주로서 사는
내가 되어야 됩니다.
염주로서 사는 내가 되어야 끝에 가서도 쓸쓸하지 않고 진흙탕이 아니고 고요히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가는 락樂자가 됩니다.
나는 염주를 항상 쥐고 자요.
이거 말고는 믿을게 없어요.
요즘은 세월이 유학을 많이 보내요.
우리 불국토(영주암 사회복지법인) 부산에도 중환자 백 명을 모시고 있는데 그 분들은 밥도
먹여줘야 하고 대소변도 받아내야 하는 이런 환자가 백 명입니다.
그 중에 한 분은 아들이 세 사람인데 전부 외국에 나가 있어요.
공부를 다 시켰지만 끝에 가서는 결국 혼자에요.
염주 외에는 잃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게송을 화두동반자, 화두가 바로 자기의 마음친구입니다.
화두를 어렵게 생각하면 안돼요. 마음친구라.
마음친구 동반자라. 자기 내면성을 관합니다.
염주를 ‘관세음보살...’마음친구를 만들어 놓으면 여기는 아무 조건이 없잖아요.
아무 조건도 없고 상처도 없고 변하는 것도 없고 이 이상 안전한 친구는 없어요.
젊을 때부터 염주가 닳고 닳아서 적어도 열 개가 닳도록 자꾸 돌리세요.
염주를 돌리면 손가락 끝에 지압을 하게 되면 파킨슨병도 덜해요.
치매환자도 지금 육십만인데 얼마 안가면 백만이 된답니다.
2030년도 가면 치매환자가 이백만입니다.
염주를 놓지 않으면 절대 치매환자가 안됩니다.
염주를 잡고 돌리면서 손가락에 지압을 주고 우리 뇌는 자꾸 써야 합니다.
요즘 치매환자가 많아지는 이유가 뇌를 안써잖아요.
전화번호도 안 외우고 차도 뇌를 써서 운전해야 하는데 전부 기계로 하니까 치매도 일찍 오고
치매환자도 많아지게 되는 겁니다.
염주를 돌리면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며 뇌를 써야 되니까 절대 치매환자는 안됩니다.
치매환자가 ‘너’는 되지만 ‘나’는 안된다. 이건 믿으면 안됩니다.
그건 착각입니다. 안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파킨슨환자도 십만이 되어 가요.
떠는 것이 중풍보다 더 무서워요.
젊은 환자도 자꾸 많아져요.
그래서 치매는 치매해일이라고 해요. 전 인류의 해일이라고 해요.
일초에 한명이래요. 자꾸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염주를 돌리며 손에 지압을 주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뇌세포가 살아나요.
치매환자가 될 이유가 없어요.
나는 젊은데...일찍부터 해야 됩니다.
젊어서도 치매가 옵니다.
건강의 비결은 여기(염주)에 있습니다.
특히 한의사들은 내 말에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이틀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십년, 이십년 해야 됩니다.
여기 차에 오면서도 ‘관세음보살’ 계속 염주를 돌리면서 옵니다.
이러면 결과가 화장실 가보면 표가 납니다.
외국을 갈 때도 그렇고 어디를 가든 염주를 돌리면서 갑니다.
염주를 돌리다 보면 치매환자를 예방하고 파킨슨병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붓글씨도 파킨슨병에 도움을 준답니다.
그거보다는 이 염주는 백퍼센트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백 세 동반자는 자기 마음친구(염주) 외에는 없습니다.
어디를 가도 없습니다.
83조의 재벌도 끝에 가서는 쓸쓸히 끝이 납니다.
이 이상 더 좋은 것은 없어.
화두를 가지고 마음친구를 기억하고 기억하고 시동이 걸려야 합니다.
차에 시동이 걸리듯이 이것은 휘발유와 같아요.
휘발유가 있으면 차는 가잖아요.
이것이 바로 건강을 유지하는 휘발유라.
이것(염주)으로 화두동반자가 된 사람은 얼굴 보면 알아요.
얼굴에 남다른 건강미가 있고 남다른 생기가 있고 락樂되게 사는 것이 얼굴에 나타납니다.
여러분들도 얼굴에 나타나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남에게 불쌍해 보이려고 쓸쓸하게 보이려고 태어난 것은 아니잖아요.
절대 자기 얼굴이 남에게 고독하게 보인다든지 불쌍하게 보인다든지 하면 이것은 자기가 잘못 산거요.
이 좋은 얼굴로...
우리 스님들도 가만히 보면 원력이 없는 스님은 허전해 보이고 혼자 사는 것처럼 보이고 ...
절대 혼자 사는 것처럼 보이면 안 돼요.
항상 얼굴에 락樂이 가득해야 돼요.
그러려면 이것(염주)이 닳아야 돼요.
안 닳고는 그런 얼굴이 안 나와.
어제 제가 마산에 갔는데 마산 국립공원 안에 절이 있어요.
자기 동생이 세상을 떠나 마음이 아파 49재를 지내는데 나를 초청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목탁을 보여 주는데 놀랐어요.
목탁을 17년 도량석을 했는데 양쪽이 뚫어졌어요.
깨어진 것이 아니라 뚫어졌어요.
깨어진 것은 더러 보지만 뚫어진 것은 처음 봐요.
칠십이 되었는데도 도량석은 직접 한다고 해요.
그때부터 비구니스님이 얼마나 존경스러워 보이든지 얼굴을 또 보고 또 보고 했어요.
너무 존경스러워서...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돼요.
특히 스님들은 이 말을 들어야 해요.
목탁이 뚫어져야 돼.
그렇게 살다 보면 얼굴에 락되게 락되는 얼굴이 되는 거라.
남에게 허전하게 보이고 혼자 사는 것처럼 보이고 불쌍하게 보이는 얼굴은 안되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내면성을 락되게 하는 락이다.
또 아무 상처가 없는 락이다.
염주 돌려서는 상처가 없는 거라. 후회도 없고 조건도 없고..
다른 것은 다 조건부지요.
내 방에도 ‘獨居遊戱樂독거유희락’ 이라는 족자를 걸어 놓았었는데 요즘은 혼자 잘 사는
락樂자가 되어야 돼요.
같이 상대하고 잘사는 락자는 안 돼.
상대는 상대의 사정이 있고 조건이 있기 때문에 내 뜻과는 안 돼.
이걸 잘 들어야 돼요.
혼자 잘 사는 락자가 되어야지 상대와 잘 사는 락자는 다 실패라.
내 방에도 여러 사람이 오는데 오면 반갑고 가면 끝나고...
오는 사람 반갑게 안하면 큰 실례지요.
오면 반갑고 가면 끝나야 돼. 거울 같아.
거울은 물질을 대면 비추잖아요.
떼면 거울에 아무것도 없잖아요.
우리 마음은 本來知본래지...
내 방에는 현판이 ‘본래지’입니다.
아마 지구상에는 본래지 현판은 나밖에 없을 겁니다.
‘본래지’라는 것은 거울과 같이 본래부터 안다는 뜻입니다.
본래부터 안다는 것은 이 불씨를 피부에 닿으면 뜨겁잖아요.
이 뜨겁다는 것은 본래부터 아는 거요.
불씨가 피부에 닿으면 뜨겁다는 것은 배워서 아는 것도 아니고 들어서 아는 것도 아니고
익혀서 아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불씨가 오면 뜨겁다는 것을 아는 것이 본래지라.
스스로 아는 이것이 무엇인가? 우리 불교공부는 이거라.
선방에서 이게 뭔가?
이것을 참구하는 공부가 되어야 락樂자가 되고 불씨를 대면 뜨겁다는 것을 아는 이것은
우리 사람이 아는 거나 벌레가 아는 거나 커다란 코끼리가 아는 거나 똑같잖아요.
만약에 논리가 안맞다면 반문하세요. 내가 대답해드릴게요.
불씨를 대면 뜨겁다는 것은 사람이나 벌레나 큰 동물이나 작은 동물이나 부처님이나 똑같아.
그래서 진리는 하나다 그러잖아요.
뜨겁다는 것을 억겁 전에 아는 거나 지금 아는 거나 앞으로 억겁 후에 아는 거나 똑같잖아요.
그런데 ‘지혜지’하고는 차이가 다른 거예요.
‘지혜지’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어제 지혜하고 오늘 지혜하고 달라요.
그러나 뜨거운 줄을 아는 것은 어제 아는 거나 오늘 아는 거나 똑같아.
궁극적으로는 마음친구 이 공부를 해놓으면 혼자는 혼자대로 좋고 오면 오는 대로 좋고
오면 반갑고 가면 끝나야지 또 보고 싶으면 나도 괴롭잖아요.
내가 그러니까...
“스님, 그 말씀은 좀 빼이소.(빼주세요) 좀 보고 싶다 하이소(하세요).”^^ 그래요.
그러면 내가 괴롭잖아요.
가면 끝나버려야 돼. 오면 반갑고...
이게 우리 본래지 잖아요.
다른 종교는 그저 믿자. 믿자. 안 믿으면 벌 받는다. 그 말 외에는 없잖아요.
불교는 수행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풀어내잖아요.
그래서 불교신자 된 것을 항상 고맙게 생각하시고 또 다음 생애도 불교신자 되려고 노력하세요.
출가하려고 노력하고...^^
부산에 53사단이 있습니다.
거기에 내가 17년째 한 달에 한 번씩 수계를 갑니다.
시간어기는 일 없고 약속어긴 일 없습니다.
계를 받을 때 보면 3백명, 적을 때는 150명 수계를 하는데 17년 동안 4만명이 계를 받는데
그 중에 출가하려고 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
그러니까 모두 출가하려고 원을 세우세요.
다시 말하면 백세 동반자는 염주 외에는 없습니다.
치매예방하고 파킨슨예방하려면 일찍부터 젊을 때부터 염주를 계속 돌리시고 닳고 닳도록
열 개쯤 닳아야 되겠다는 원을 세우세요.
옛날 할머니들은 많이 돌리면 염주알 색이 변해서 참 호감이 가요.
이렇게 백세 동반자는 염주 외에는 없어요.
이해가 가지요. 동의하지요.
혼자 외에는 없어요.
혼자는 결국 자기 마음을 관리 못하면 쓸쓸히 끝나.
또 내 얼굴이 남에게 허전하게 보인다든지 불쌍히 보인다든지 그런 얼굴이 되어서는 안되잖아요.
그러려고 태어난 것은 아니잖아요.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메르스 때문에 사회가 불안하고 경제가 휘청했잖아요. 지금은 다시 돌아왔지만..
또 지뢰사건으로 해서 정부와 대통령이 수습을 잘했지요.
그 때 이 소리의 위력이 정말 크고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원자탄보다 더 큰 거라.
대북확성기를 안 했으면 북에서 손 들사람이 아닙니다.
그 소리에 손을 들었잖아요.
소리의 위력이 그렇게 큰 거요.
나는 그걸 보고 우리 불교역사의 소리라. 아침에 일어나면 목탁소리 종소리 독경소리...
소리, 소리 나는 것이 우리 불교역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는 아직 후진국입니다.
70년이 되어도 남북통일을 못하는 것은 정치적 후진국이라.
그래서 나는 나 혼자 생각했어요.
내가 외국을 가면 나한테 누가 물을까요?
남한에서 왔느냐? 북한에서 왔느냐? 물으면...
남한에서 왔다고 해서 촌사람, 북한에서 왔다고 해도 촌사람...
밖에 나가면 우린 촌사람이에요.
정치적으로 우리는 아직 후진국이에요.
우리 신도들이 인도에 나갔는데 인도에는 똥도 많고 뭐도 많고...하고 흉을 보니까
가이드가 듣고 있다가 똥보다 더 못한 나라가 당신네 나라라고...
아직 통일을 못하고 있다는 말에 그 때부터는 똥보고 더럽다는 말을 한 적이 없대요.
우리도 선진국이 되려면 통일이 되어야 해요.
그러나 이정도로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은 기적이에요.
길에 나오면 보이는 것이 차가 많으니까 피로가 되어 병이 되어 환자가 많게 되어 우울증,
당뇨병도 되고 많은 병이 되지요.
이 공부가 되면 산속에 혼자 있어도 고독하지 않습니다.
살아보면 고독이 제일 무섭습니다.
밥 굶는 것 보다 더 무서운 겁니다.
화두동반자가 되고 염주가 동반자가 되면 첩첩산중에 혼자 있어도 고독하지 않아요. 쓸쓸하지 않아요.
혼자도 좋은 거라.
자기 공부가 안 되기 때문에 안 좋은 거지.
부산 자갈치 시장의 시끄러운 한복판에 가도 염주만 들고 있으면 마음이 조용한 거라. 첩첩산중이라...
이 공부이상 더 좋은 것이 없어.
혼자살아도 그렇고 자갈치시장을 가도 그렇고...
겉만 시끄럽지 마음은 고요한 거라.
이런 좋은 공부가 있는데 안하는 것은 본인 책임입니다.
내 책임이 아니요.
부처님 책임도 아니고 스님 책임도 아니고.. 본인이 해야 돼.
그렇게 안하면 안되고...
고독이라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가 하면 오래된 일인데 부산에 용두산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 할아버지들이 앉아 있으며 담배를 물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쓸쓸해 보이고 얼마나 고독해 보이고 얼마나 허전해 보이고 얼마나 불쌍해 보이든지...
그런데 그 옆에 법당이 있는데 거기는 안가요. 담배만 물고 하늘만 쳐다보면서...
그 때 그 얼굴이 잊어지지를 않아요.
나는 저런 얼굴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법당이 옆에 있어도 심심이 없으니까 안가는 거라.
신심이상 더 좋은 친구도 없고 더 좋은 맛도 없고 감로도 없고...
신심이 바로 일미고 신심이 바로 감로라.
감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염주가 바로 감로라.
염주가 감로도 되고 일미도 되어야 되고 친구도 되어야 되고 이게 다 되어야 돼.
염주가 닳으면 친구도 되고 도반도 되고 또 스승이 되고...
나는 항상 염주를 옆에 두고 잡니다.
우리가 ‘獨居遊戱樂독거유희락’자가 되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 실패입니다.
이건희 회장 같은 사람도 세계적인 사람이잖아.
그러나 지금은 식물인간으로 불쌍하잖아.
그 사람도 분명이 염주를 안돌렸을거야.^^
이 염주를 친구로 삼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거고 가장 복되게 사는
거고 가장 맛나게 사는 거고 최고로 잘 사는 거라.
83조 재산보다 이게 나아요.
나는 염주하고 안 바꿔요. 그것은 없어질텐데...
수행으로서 염주로서 잘 사는 지혜가 바로 불교지혜입니다. 또한 부처님 법문이고...
내가 알기로 대구가 천주교도시가 아닌가? 했는데 기독교도시라고 하는데 부산에도 불교도시라고
알았는데 기독교도시라요.
부산에는 기독교 교수는 삼천명이래요.
불교 교수는 이백팔십 명이래요. 게임이 안 돼...
부산이라고 하면 불교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기독교 도시에요.
범어사가 있고 주변에 통도사가 있어서 좀 숨을 쉬지...
불교는 수행종교...염주로 잘 사는 것...
굳이 하늘나라 안 가도 현재 이 염주만 쥐면 좋은데 하늘나라 갈 이유가 없잖아.
하늘나라가 좋은 것이 아니야. 그것은 부처님이 고행하면서 증명을 했잖아요.
그 때 당시 고행을 하시는데 옆에 사람 고행이 더 심한 거라.
그래서 “고행하는 이유가 뭐냐?”“다음에 천상에 태어나기 위해서”
현재에도 천상이 아니고 몸이 있어도 안되는데 죽어서 천상에 가는 것을 무엇으로 보장을
하느냐는 거지요.
그 때부터 부처님은 고행을 그쳤잖아요.
잘 때는 자야 되고 잘 먹고 또 ‘나’라는 존재가 쓰여야 되고 바빠야 되고 ‘나’라는 존재가 쓰여야 됩니다.
절에 주지스님이 하루 열 번 오라고 하면 반가워해야 돼요.
열 번 오라고 하는 것은 필요하기 때문에 오라고 하잖아요. 귀찮아하면 안 돼요.
우리 스님들도 모이면 밥 같이 먹자고 그 스님 불러라.
그런데 범어사 그 스님을 한 번도 초청한 적이 없어요. 그것은 그 스님 책임이라.
수십 년 같이 살면서 밥을 같이 먹자고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주지스님이 오라고 하는 것은 좋은 거라. 필요 없으면 오라고 하지 않아요.
봉사하는 것을 기뻐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야 되고 염주를 많이 돌려야 됩니다.
그러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잡니다. 또 ‘나’라는 존재가 잘 쓰이고...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의 의미가 뭐냐 하면 천의 눈이라는 것은 눈이 두 개를 가져도 천의 사람을
다 살펴준다는 천의 사람이 필요한 것을 다 들어 주는 것이 천수천안이지요.
내가 살아보니까 ‘나’라는 존재가 쓰여야 돼요.
바빠야 되고 눈을 뜨면 염주를 돌리고 눈뜨면 갈 때가 있어야 되고 눈뜨면 할 일이 있어야
잘 사는 것입니다.
눈을 뜨고 일어나도 갈 곳이 없고 할 일이 없으면 불쌍한 사람입니다.
아까 공원에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40년 전에 본 그 얼굴인데도 아직도 잊어지지가 않아요.
그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잖아요.
그런 얼굴이 되어서는 안되잖아요.
不退菩提心불퇴보리심
불퇴보리심으로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맛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제도 오늘도 한결같은 至極지극한 信心신심으로 사는 것이
天上천상의 樂락이다.
잠자고 나서 눈 뜨면 계속 계속으로 하는 일이 있어야 하고 갈 곳이 있어야 함이다.
갈 곳이 없고 하는 일이 없으면 不幸불행하고 불행한 사람이다.
자나 깨나 話頭 福자로 大悲心대비심으로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복이다.
나무아미타불
우리가 자고 나서 염주 잡기가 바빠야 됩니다.
눈 뜨면 갈 곳이 있어야 되고 할 일이 있어야 되고 눈 뜨도 갈 곳이 없고 할 일이 없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눈 뜨면 할 일이 있어야 돼.
눈 뜨면 갈 곳이 있어야 돼.
그렇게 살지 않으면 잘 못사는 겁니다.
지금 제일 樂락은 일이잖아요.
연세 높으신 정년퇴직한 사람은 청소라도 일거리를 주면 고맙다 하잖아요.
월급은 다음이라. 불러줘서 고맙다 하잖아요.
놀아 보니까 노는 것은 지옥이더라. 그게 생지옥이야.
설거지라도 어디라도 일이 있어야 돼.
불교는 일이에요.
불교 일은 上求菩提상구보리 下化衆生하화중생 이잖아요.
중생제도는 끝이 없잖아요.
이 본래지를 알려면 세세생생 일이라.
우리 마음이라는 것은 점을 찍을 수 없는 것이 마음이요.
뭔지, 뭔지...
세세생생 공부하고 발원하고 기도하고 그게 답이지.
거기다 토를 달지 않고 끝까지 모르는 거라. 뭔지...?
세세생생 모르는 그것이 바로 일이라.
불교만큼 일이 많은 종교도 없어.
불교는 긍정사상입니다.
불교의 긍정사상에 대해서는 여러분 다음 생애 꼭 출가의 원을 세우세요.
왜냐 하면 벌레도 성불한다 했잖아요.
불교는 긍정사상입니다.
지금은 된다고 하지 안 된다는 말은 안하잖아요.
벌레도 성불한다. 성불하는 것이 맞아요.
영국학자가 있는데 지렁이를 해부해 연구를 했는데 지렁이 속에 사람인자가 40%가 있다. 라는 겁니다.
과거에 지렁이도 사람이었다는 증거라.
과학적으로 증명이 돼요.
나는 하면 안 된다. 는 자신 없는 중생상을 가지면 안 됩니다.
하면 돼. 안 되는 것이 없어.
마음이 하고자 하면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금생에 안 되면 다음 생, 다음 생에 안 되면 다음 다음생 이렇게 해야 됩니다.
금생에 우리가 기도를 하더라도 이것을 주의해야 됩니다.
기도는 몸이 닳도록 해도 절대 보이는 것이 없어야 됩니다.
현재 정신 그대로여야지 뭐가 보여도 안 되고 들려도 안 돼요.
현재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되어야 정법이지 그 밖에 들린다든지 본다든지하면 삿된 겁니다.
그건 귀신병이라.
오늘 거듭 말하면...
‘나’란 존재가 잘 자야 되고 잘 먹어야 되고 바빠야 되고 쓰여야 됩니다.
병원에 갈 일이 없어야 되고 경찰서 갈 일이 없어야 되고 재판소 갈 일이 없어야 되고 이 세 군대는
갈 일이 없어야 돼요.
원을 세우세요. 그 외에는 가야 돼요.
절에는 와야 돼요. 한국불교대학이 대구 불교를 살리세요.
불교가 대중화가 되면 화합이 됩니다.
사백만 대구 시민이 불교신자가 되도록 원을 세우세요.
그러려면 주지스님이 하루 열 번 오라면 열 번 와야 됩니다.^^
오늘 이 시간이 너무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귀하신 걸음하시어 감로법문을 주신 정관큰스님께 두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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