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 Wild Flower (야생화) / Richard Clayderman & photo by 모모수계
꽃보다 먼저 마음을 주었네... 곽재구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하늘의 별을
몇 섬이고 따올 수 있지
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새들이 꾸는 겨울꿈 같은 건
신비하지도 않아
첫눈 오는 날
당신 전철역 계단 위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가슴속에 촛불 하나씩 켜 들고
허공 속으로 지친 발걸음 옮기는 사람들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다닥다닥 뒤엉킨 이웃들의 슬픔 새로
순금빛 강물 하나 흐른다네
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이 세상 모든 고통의 알몸들이
사과꽃 향기를 날린다네.
리차드 클레이더만 (Richard Clayderman. 1953. 12~ )'
본명은 '필리페 페이지(Phillipe Pages.)' 1953년 12월 파리에서
피아노 교사의 아들로 태오난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은
아버지가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며
습득하여 세계적인 예술가의 역사를 시작했답니다.
복수초
꽃말 : 영원한 행복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크게 복수초를 세 종류로 분류하는데 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이다.
세복수초는 잎이 꽃보다 먼저 핀다
복과 장수를 뜻하는 복수초의 꽃말은 동서양이 다르다.
동양은 영원한 행복 서양은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첫댓글
노란 복수초
고운 글 귀에
마중을 드립니다
아우게 님
이봄 맞이 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