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줄기볶음은
우리 식구가 잘 먹는 나물 중 하나지요~~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직접 껍질을 벗겨서
삶아내어 볶아주면 좀 더 사각거리고 싱싱한 맛이 난답니다
여름철에는 땀을내고 지치기에
요렇게 기름에 살짝 볶아주는 나물이 더 당기는 것일까 ?


소금물에 담궈 벗기면 잘 벗겨 진다는 야채가게 아줌마 말대로
소금물에 담궈 놓고 껍질을 벗겨 보았어요
라디오 들어가면서 벗겼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 겠더군요~~ㅎㅎ
어렸을 때 저희 친정 엄마께서는 여름이면 저녁 먹고
집앞골목에서 자리펴고 골목 아줌마들이랑 둘러 앉아 수다를 떨면서
고구마 줄기도 벗기고, 마늘도 까고, 나물도 다듬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재료
고구마 줄기 한단, 소금약간, 들기름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파 2큰술, 국간장 2큰술, 통깨 약간
만드는법
고구마 줄기는 잎을 잘라내고 연한 소금물에 담궈 놓고 껍질을 벗긴다
끓는물에 숨이 죽어 부드럽게 되도록 삶아낸다
* 껍질을 벗기면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다음 달군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물기 뺀 고구마 줄기와 다진마늘, 국간장을 넣고 볶아준다

고구마줄기가 먹기좋게 물러지면 다진파와 통깨를 넣고 한번 더 볶아낸다
* 볶다가 나물이 마른 듯하면 기름을 더 넣지말고
멸치육수를 약간씩 넣어 주면서 볶아주면 기름을 적게 넣고 볶을 수 있지요

사각하고 파랗게 볶아졌지요
자극스럽지않고 부드러운 맛~~~~


첫댓글 요즘 제철 음식이군요^^
감사합니다
^^오늘저녁 해먹어야겟어요^^
좋아하는건데...감사합니다
요즘 고구마 줄기 김치 맛나게 먹고 있네요
ㅎ 오늘 식당 밑반찬이 고구마줄기 무침이라 맛있게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