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43세이고 4년전 유방암으로 항암과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이전에는 머리숱이 많고 힘있는 머리였는데 항암하면서 머리가 다 빠지고 새로 나는 머리는 곱슬에 아주 가늘고 숱이 너무 없네요. 머리 속이 들여다 보이고 정수리는 더욱 휑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머리가 계속 빠집니다. 손만 대면 우수수 빠지네요. 미용실에서 파마는 물론 커트도 못하겠고, 두피를 가리기 위해서는 묶고 다니는 방법 밖에 없더라구요. 암치료 받을때보다 머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큰거 같아요.
암튼, 피부과에서 주사도 몇번 맞아봤고 먹는 영양제도 먹어보고 맥주효모 등도 먹어봤는데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현재 한방병원에 예약은 해두었는데 여기보니 충북대 병원에서 효과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처럼 항암 이후에 머리가 잘 나지 않고 탈모가 생긴 사람도 처방이 비슷할까요? 직장도 다니고 있고 살고 있는 지역(서울)이 병원과 멀어서 가기가 힘든데 마이녹실만 발라보면 어떨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떤치료 받으섰는지요?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도 쓰셨나요? 머리가 빠지지만 않아도 좋을거 같아요
답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혈액 순환과 몸의 건강 상태가 좀 좋아지시면 서서히 좋아 질 수 있으세요...
쉽지 않겠지만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주시고,
어깨가 뭉치지 않게 해 주시고,
손발이 차갑지 않게 해 주시면 도움이 조금 되실 거예요...
탈모는 급하게 마음 먹으면 오히려 더 실망이 큰것 같아요...
조금 천천히 간다... 생각하시면서 꾸준한 관리를 해 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거예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