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옛모습과
오늘
▲ 강남에서 바라본 강남북의 야경(위) 강북지역에서 찍은 강남사진(아래)
강남의
옛모습과 오늘
사실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1963년
1월 서울시에 편입되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광주군, 시흥군,
고양군(각 구와 동에 따라)에 속해 있는
농촌지역 이었지요
영동은 지금의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를
일컫는데
과거의 영동지역은 논과 밭 ,
과수원
그리고 낮은 야산으로
이루워진
한적한 농촌마을 이었어요
그래서
1970년 11월 영동 1지구 472만평 2지구 365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고
그럼 먼저 강남의 옛사진들을 한번 구경해
볼까요?
▲ 강남, 송파, 잠실일대 ...
▲ 신사동 사거리 부근 ...
▲ 전형적인 옛날 시골마을 이었지요(신사동 부근마을) ...
▲ 옛날 논현동 일대 영동지구(강남)는
대부분이 논과 밭이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
이었어요...
▲ 제3한강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한남동에서 강남 신사동을 가는
가장빠른 길은 나룻배였어요
한강다리는
새 문명의 도래이기도 했지요 1962. 8. 13. ...
▲ 강남 신사동쪽에서 출발한 나루배가 강북
한남동 나룻터를 향하고 있어요
소형 고기잡이 배와 대조적인 모습
1960년대에는 강건너 강변(현 산사동,
반포 일원)에는
여느 시골 모습처럼 미류나무가 늘어서 있는
모습 그대로이지요....
▲ 1969.12. 26 제3한강교 개통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마지막 나룻배가 떠나고 있어요
이 배는 본래 목적의 용도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지요
사람이 조금 많이 탄것 외에는 시골에서의
그것과 별반 다를게 없어요 ...
▲ 제3한강교 공사가 시작되는 현장 1966년 ...
▲ 제3한강교 공사(현 한남대교) 1969년 ...
▲ 신사동과 한남동을 연결하는 제3 한강교 모습 ...
▲ 제3한강교(한남대교) 1969년12월25일
개통
...
▲ 제3한강교가 개통되고 강남구 삼성동 일대.
1970년 모습 영동개발계획의 첫삽을 뜬 후
삼성동에서 강남사거리로
이어지는
도로의 윤각은 드러나고
있지만
60년대 산업화도시화를 거치면서
서울시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요
자연히 한강 이남쪽으로 눈을 돌릴수 밖게
없었다 하네요
그러나 강남개발은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은 지난 6.25 전쟁때를
거울삼아 한강에 다리를 놓기로 결심하고
다각도로 연구한 끝에 독일에서 빌려준
차관을 이용하여
한강의 3번째 다리인 제3
한강교
(한남대교)를 건설하게 되었으며
명문학교와 고속버스터미널의 강남이전
유흥업소 강남 이전시 취득세 감면,
제3한강교(현
한남대교)가 건설(69년 완공)되고
경부고속도로가
개통(70년 완공)되면서 서울은 빠른 속도로
강남으로 뻗어나가며 강남개발을
본격화하였고
1962년
326만명 이였던 서울의 인구가
1966년
380만명, 1970년 478만명,
1972년
600만명으로 급격히 불어났어요
이때 박정희 대통령은 수도서울을 책임지고
일할수 있는
젊고 패기찬 인재를 찾던중
불과
40세인 육사출신 김현옥씨를 발탁하고
서울 기본도시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어요
김현욱 시장은 불도져 식으로 밀고나가
지시받은지 불과6개월
만에
강남개발계획을 포함해 서울시개발 청사진을
제시했지요
▲ 박정희
대통령의 도시계획 모형전시관 관람모습. 1969년 ...
▲ 고속도로 건설현장
...
▲ 경부 고속도로 건설현장 ...
▲ 경부 고속도로 공사현장 1968년 10월
15일
...
▲ 서울-대전간 고속도로 개통 69.12.10 ...
▲ 1970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
...
▲ 개통당시의 경부고속도로 ...
박정희 정권은 당시로서는 단군 이래 최대
토건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준공하게 되면서
강남개발은 자연스레 가속도가 붙었지요
그러나 1968년 2월에 착공해 1970년
7월 7일 전구간이
개통된 경부고속도로 건설과정에서
건설비 재원부족으로 정부는 적지않은 고통을
겪어야 했어요
물론 외국에서 빌려온 차관도 있었지만
이것에만 의존할수 없어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토지 판매를 목적으로
공사자금을 충당하는
“토지구획정리사업법” 을 만들었지요
제일먼저 강남지역 땅 900만평이
대상지역으로 지정 됐어요
훗날 이것이 강남 땅값 폭등의 단초가
제공된 것이지요
정부와 서울시는 토지구획정리로 확보한
체비지
매각을 통해 재원을 충당하였지요
처음에는 체비지를 팔기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았어요
1973년에는 영동지구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강남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면세혜택을 부여 하였으며 각종 특혜를
주었지요
돈있는 사람들을 강남으로 이주 시키기 위한
유인책 이었지요
이를위해 당초 도심을 관통할 지하철 2호선
노선을 당시로는
서울인구 20%도 못미치는 강남순한선으로
변경했어요
그리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반대가 끊이지 않았지만
강북
도심에 있던 경기고, 휘문고, 서울고 등
이른바
정통 명문 9개교를 1976년 부터 순차적으로
강남구와 서초구로 이전 시켰지요
이로인해 이른바 8학군이 강남에 형성된
것이지요
그로부터 2년도 안되어 경부고속도로
주변부터 땅값 폭등이 시작됐어요
실례로 말죽거리(양재동) 3.3㎡(평)당
땅값이 100~200원 이었으나
1년도 안돼 2000~3000원으로 껑충
뛰었지요
그래서 일찍 강남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떼부자가 되었다 하네요
▲ 영동지구 개발 기공식에 참석해 착공 스위치를 누르는
정일권
국무총리와 양택식 서울시장 1970.8.13 ...
▲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근. 1970년대초 ...
▲ 농촌모습과 개발 과정이 혼재된 강남구 초기 모습 ...
▲ 잠실 신천 나루터와 나룻배(차배).1970년 ...
▲ 영동지구 공사현장 ...
▲ 오른쪽 건물이 경기고등학교 ...
▲ 영동 신시가지 사업장 현장모습. 1970년 12월 ...
▲ 영동지구개발 촉진책의 하나로 논현동에 들어선 공무원아파트(앞,뒤).1971년 ...
▲ 공무원아파트 준공 모습(뒤편). 1971년 12월 ...
▲ 영동지구(논현동)에 맨처음 완공된 공무원아파트. 1971년...
▲ 반포아파트 와 강남지역이 한눈에 보이네요 1972년 5월 25일 ...
▲ 잠실대교 개통. 1972.년 7월 1일 ...
▲ 잠실대교와 잠실지역 모습. 1972년 ...
▲ 삼성동 코엑스자리, 멀리보이는 돔형 건물은 잠실 학생체육관 ...
▲ 잠수교 건설 착공. 1975년 9월 5일 ...
▲ 강북사람들의
강남고속터미널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착공한지 10개월만인 1976년 7월 15일 완공된 잠수교 ...
▲ 개발전 방배동과 반포아파트 건설 모습 ...
▲ 청담동 시영주택 ...
▲ 청담동
시영주택.그 넘어에 영동교 공사가 진행중 영동교는
73년
11월 8일에 개통하게 되지
요 멀리 아차산과
용마산이..
.
▲ 영동신시가지에 조성된 시영주택단지 ...
▲ 첨담동 해청아파트 ...
▲ 청담동 일대. 1975년 1월 15일 ...
▲ 본건물없이 승차장만으로 준공한 고속터미널. 1976년 ...
▲ 강남터미널 지하도 공사모습 ...
▲ 잠원동 일대. 1978년
...
▲ 1970년대 압구정동-배, 또는 복숭아밭 뒤로 현대아파트가 들어섰어요 ...
▲ 거대한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농부가 소로 밭갈이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1978년. ...
▲ 잠실 성내천의 옛모습 1970년대말 ...
▲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1980년대초...
▲ 강남역 사거리. 1980년대초. 뉴욕제과 건물도 보이네요...
▲ 한보 주택에서 분양 예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1982.02.10. ...
그후 80년대초에 이뤄진 개포지구 개발을
마지막으로
대규모 강남개발계획은 끝이 났지요
공항터미널 등 업무시설이 생기고 서초동
일대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생기면서 완벽한 도시로 탈바꿈
하게 되었지요
▲ 송파구 오륜동. 현재 올림픽파크텔과 올림픽공원이 들어선곳 ...
▲ 송파구 오금동.1985
...
▲ 잠실의 어느 차가운 개울물에 빨래를 하고 있는 부녀자들1988.03. ...
▲ 88 서울올림픽이 치뤄질 경기장 건설되고 있는 탄천옆
잠실벌
. 1984년 12월 21일 ...
▲ 88 서울올림픽 메인스타디움(잠실 종합운동장). ...
▲ 서울 종합운동장 ...
▲
예전의 광진교(광나루다리)와 현재의 광진교 옛 광진교는
일제때인 1936년에 준공한 왕복 2차선
다리인데
구조물 노후도가 심하여 철거되고 현재의
광진교는
97년 3월 그 자리에 교각을 다시 세우고
다리(폭 20m)에
자전거 전용 도로와 돌출 전망대가 있는
2003년 11월에 개통한 새
다리이지요...
▲ 송파구 잠실동(옛날 잠실마을) ...
잠실(蠶室)은 누에를 사육하는 곳이지요
조선시대에는 백성들에게 양잠을 장려하기
위하여
국립양잠소인 잠실도회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이곳에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뽕나무를 심고 잠실을 두었던
데서
마을이름이
잠실(蠶室)이 되었는데
서울 동쪽에 있으므로 동잠실
또는 잠실리 부리도 등으로 불렸다고 하지요
지금의 서대문구 연희동 쪽에 있던 서잠실
송파구 잠실동,
신천동에는 동잠실이 설치되었으며
서초구 잠원동의 잠실은 송파구 잠실보다
늦게 생겼으므로
'신잠실'이라고도 불렀지요
50여년전만해도
서울의 한 모퉁이에 한강으로 둘러싸인
90여만평의
모래밭이 있었을 뿐이었지요
해방이후 마을 주민들은 모래밭에 채소농사를
지으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거의 찾아볼수 없는 허허벌판의 황무지였어요
그러나
해방후 1949년 서울특별시 구역확장에 따라
이
지역은 신천동, 잠실동으로 시에 편입되었지요
앞으로 2016년에 제2롯데월드 123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고층건물이 있는
새롭고 활기찬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 한다 하네요
▲ 강남구 삼성동. 1989년. 건축중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한국종합무역센터
...
▲ 강남과 삼성동 일대 ...
▲ 한국종합무역센터 ...
▲ 삼성동 포스코사거리 ...
▲
단지옆 양재천에서 야간에 산책겸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고
크고 작은 물고기들도 노닐고...
...
▲ 강남의
랜드마크로 불리우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초 호화,
초 고층아파트 최고 69층짜리 건물
동(左)도,
옥상엔 헬기(비상시)착륙장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