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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경의 비밀(이스라엘 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제3성전
4. 현실적인 검증
론 와이어트의 법궤의 발굴과 예수님의 피 발견은 성경적, 역사적, 신학적 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유적이나 유물을 발굴하는 것은 고고학이라고 할지라도 현실적인 것을 절재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론 와이어트의 법궤의 발굴과 예수님의 피 발견은 현실적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현실적인 검증도 본 논제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4.1 예레미야 동굴에 관하여
론 와이어트는 예레미야 동굴에서 법궤와 예수님의 피를 발견했다. 여기 ‘예레미야 동굴’이라함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소유했거나 주로 사용하다가 최후의 무덤으로 활용한 것을 말할 것이다. 예레미야 동굴은 예수님의 피가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아 골고다 지하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골고다는 예루살렘성과 아주 근접해 있다. 예수님이 빌라도 관정에서 걸어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까지 갈 정도면 결코 먼 거리가 아닌 것이다. 만약에 걸어서 1시간 이상 걸렸다면 예수님은 안식일 직전에 숨졌을 것이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안식일에 장사지내야 한다. 이것은 예루살렘 성은 동굴에 근접해 있었음을 증명해 준다.
론 와이어트는 ‘언약궤는 바벨론의 침략을 받았을 때에 약탈을 피해 황급하게 운반되어 당시 골고다 속에 예레미야 동굴 안에 비밀리 보관되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언약궤는 동굴에서 25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것이다.
이러한 동굴의 상황에서, 예루살렘에 근접해 있는 동굴에서 언약궤가 2500년 동안 ‘비밀리 보관’되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물론 한 가지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론 와이어트를 위해 2500년 동안 아무도 볼 수 없도록 눈을 가리는 역사만이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이 론 와이어트를 위해 과연 이런 역사를 베풀었을까? 현실적으로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을 론 와이어트와 그의 추종자들은 하고 있다.
4.2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에 관하여
예레미야는 언약궤에 대해 마지막으로 예언했던 선지자이다(렘3:16). 그렇다면 선지자는 언약궤를 자신의 동굴에서 눈으로 보거나 혹은 그 행방을 알면서 이런 예언을 했을까? 그리고 이런 예언이 당시 현실적으로 가능했을까? 론 와이어트의 추종자들은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적, 종교적 정황이나 선지자가 예언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동영상 자체에 매료되어 이런 일을 하고 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나 백성들은 선지자의 예언을 한 사람도 불신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신뢰하며 2500년 동안 지켜왔던 것이다. 그래서 그 누구도 언약궤에 말하지 않았으며, 생각은 커녕 기억하지 않았으며, 찾지도 만들지 않았다. 선지자 예언은 역사적으로 실현된 것이다.
4.3 법궤 발견에 관하여
론 와이어트는 예루살렘에 아주 근접해 있는 골고다 지하에 있는 예레미야 동굴에서 법궤를 발굴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말하지 말고, 찾지도 말라’고 예언했던 선지자의 동굴에서 언약궤를 발굴했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했겠는가? 차라리 예레미야 동굴보다는 에스겔이나 이사야 선지자의 동굴이 더 좋을 뻔 했을 것 같다. 아니면 제 3의 장소를 지목하여 예루살렘과 아주 멀리 있는 북쪽 갈릴리 장소였다면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했을 것이며, 필자 역시 론 와이어트의 입장에서 더 이해를 했을 것 같다. 그러나 법궤는 발견했으나 2500년이 지났어도 현실적으로 너무나 불일치하고 있다. 그래서 서두에 아무리 ‘고고학적이라고 할지라도 현실적인 것을 절재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다.
물론 당시 언약궤를 옮겨간 장소로서 ‘구스의 어느 도읍’이나 ‘느보산’의 어느 동굴에 숨겼다는 여러 설이 있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성경에 기록된 사실이 아닌 성경 밖에 전설일 뿐이다. 그리고 언약궤가 아무리 구스에 어느 도읍이나 느보산 동굴로 옮겨갔다 할지라도 구스의 사람이나 느보산 부근에 사는 사람들마저도 언약궤를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만약에 찾는다면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은 론 와이어트 보다 훨씬 먼저 잘못된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론 와이어트의 법궤의 발굴은 현실적으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견인 것이다.
4.4 예수님의 피 발견에 관하여
신학적인 검증에서 말한 것처럼 많은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이 론 와이어트의 간증 동영상을 보고 뽕뽕 간 이유는 바로 예수님의 피 발견과 염색체와 관계 때문이다. 염색체 부분은 앞 단락에서 충분하게 논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 이상 논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논할 논제는 예수님의 피를 발견한 현장에 관한 것으로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그래서 현실적인 검증까지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론 와이어트는 예수님께서 골고다 십자가에서 흘린 피가 지하에 있는 예레미야 동굴까지 흘려 들어간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전개하고 있다. “그 바위틈은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순간 강한 지진으로 인하여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십자가에서 흘러내린 예수님의 보혈이 그 바위틈으로 스며들어 비밀 장소에 보관되어 있던 언약궤의 속죄 자리에 뿌려지게 되었다.” 론 와이어트는 마태의 증언을 근거로 말하고 있다(마27:51-54).
마태는 예수님이 운명하신 순간에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는 초자연적인 기적이 일어났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 기적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난 순간적인 현상으로 마태는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 실제적으로 일어난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10여 년 전에 있었던 일이 뇌리를 스쳐간다. ‘어느 자유주의 신학적 사고를 가진 목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가르친 일이 있었다. 상기 마태의 증언을 설명하면서 예수님이 운명하는 순간에 일어났던 초자연적인 기적은 실제적인 사건이 아니라 상징’이라는 것이다. 그때 제가 이렇게 반문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러면 현장을 목격했던 백부장도 상징적인 사람인가? 백부장이 사람이 아니라 상징이라면 맞는 말이지만, 반면에 백부장이 상징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맞는 말이 아니며 이 사건은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 사건이다.’
론 와이어트의 간증을 다시 정리하면 두 가지가 핵심이다. 하나는 예레미야 지하 동굴에 틈이 나 있는 것은 당시 바위가 터지는 기적 때문에 생긴 것으로 추정하며, 다른 하나는 그 바위 틈 사이로 예수님의 피가 실제적으로 흘러가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전자는 바위에 틈이 생기게 된 원인을 말한 것으로서, 비록 20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어도 실제적으로 틈이 나 있다면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마태가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자는 실제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다르며, 필자는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시 말해서 실제적인 가능성은 0.001%도 없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 이유는 세 가지 때문이다.
첫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6시간에 만에 운명하신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것은 출혈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예수님이 심한 출혈이 있었다면 6시간까지 가지 않고 2-4시간 만에 돌아가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6시간 만에 운명하셨다는 것은 그 만큼 출혈이 많지 않고 적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당시 골고다 주변에 땅이 갈라지고 바위가 터지는 현상은 예수님의 죽음과 동시 혹은 1초라도 이후에 일어났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힘없이 죽어갔을 때는 바위에 아직 틈이 생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피가 통할 수 있는 어떤 통로도 형성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가 동굴까지 흘러갔다는 론 와이어트의 간증은 명백한 거짓 증언이다.
셋째는 사람의 몸속에 있던 피가 몸 밖으로 나오는 순간 산소와 만나면서 곧 바로 응고된다. 이것은 요즘 초등학교 생물 시간에 배우는 지식으로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지하 동굴까지 흘려 내려갈 틈도 없이 금세 응고되고 만다. 결국은 피가 지하 동굴로 흘러 내겨갈 틈도 준비 안 되었지만 흘러갈 틈도 없이 굳어진 사실을 마치 실제적으로 있었던 것같이 간증하는 론 와이어트는 거짓임이 분명하다. 설사 피가 응고되지 않았다 치더라도 피가 동굴 지하까지 흘러 내려가려면, 최소한 10분 이상 바가지로 퍼 붓는 소낙비 수준에 출혈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누군가가 예수의 피를 큰 통에 받아 두었다가 예수님이 운명하고 바위가 터지는 기적으로 틈이 난 이후에 동굴 입구해서 퍼 부어야 만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가 응고되지 않도록 당시 과학(의학)적인 기술을 최대한 동원했을 때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느 것 하나도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0.001%도 가능성이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론 와이어트는 동굴에 틈이 난 것은 예수님이 운명하신 순간에 일어났던 기적으로 추정하며, 반면에 틈으로 피가 흘러 내려간 것은 실제적 현상으로 말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론 와이어트의 간증을 확인해 보자.
“그 바위틈은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순간 강한 지진으로 인하여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십자가에서 흘러내린 예수님의 보혈이 그 바위틈으로 스며들어 비밀 장소에 보관되어 있던 언약궤의 속죄 자리에 뿌려지게 되었다.”
전자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났던 기적이기 때문에 추정이나 상징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건이다. 반면에 후자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추정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론 와이어트는 오히려 역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론 와이어트의 증언은 초등학생도 납득할 수 없는 거짓이 분명하다.
론 와이어트는 참말 같은 거짓 증언을 왜 숨이 막힐 정도로 하고 있을까? 이것은 누차 말하고 있지만 그의 신앙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4.5 결 론
론 와이어트의 법궤의 발굴과 예수님의 피 발견은 현실적으로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비과학적이며, 비의학적인 발상에 불과하다. 론 와이어트는 자신이 발굴한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리려고 한다면 염색체만 과학적인 증거로 제시해서는 안 되며, 물론 이것마저도 검사 결과가 공개되지 않고 혼자하고 말이기 때문에 아직 신뢰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흘리신 피가 십자가에서 동굴에까지 흘러들어간 배경(근거)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론 와이어트의 법궤 발굴과 예수님의 피 발견은 현실적으로도 동떨어진 발상이다.
5. 신앙적인 검증
신앙적인 검증은 본 논제에 있어 맨 마지막 부분이다. 이제 끝이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지금까지 저의 특강이나 글을 보면서 론 와이어트가 왜 이런 했을까? 자연스럽게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론 와이어트가 이런 일을 한 것은 그의 신앙과 무관하지 않다고 몇 번 밝힌바 있다. 그래서 신앙적인 검증을 본 논제 맨 마지막 부분에서 다룬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다루게 될 주제는 론 와이어트의 신상(신앙)에 관한 부분이다.
본 동영상은 론 와이어트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신앙적으로는 ‘독실한 그리스도인 론 와이어트’로 소개하고 있으며, 직업적으로는 ‘권위 있는 고고학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론 와이어트는 세계적으로 이단으로 정죄한 안식교에 출석하는 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업은 학위를 가지고 있는 고고학자가 아니라 실상은 아마추어 유적지 탐험가일 뿐이다. 그러나 동영상에는 이런 사실이 알려져 있지 않고 오히려 철저하게 가려져 있다. 그리고 론 와이어트의 추종자들 중에 일부는 ‘론 와이어트가 안식교 교인이기는 하지만, 그의 고고학 발굴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까지 애매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론 와이어트가 고고학회나 객관적으로 검증이 안 된 법궤의 발굴이나 예수님의 피 발견은 바로 안식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동영상에서 안식교의 특성이 보인다. ‘론 와이어트가 성지를 방문했을 때 성령님의 강권적인 감화 감동에 의해 골고다의 예레미아 동굴 속에 언약궤가 감추어져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말은 상당히 그럴싸하게 들릴 것이며, 영적인 말 같으며, 또한 그렇게 오해하기가 십상이다. 그러나 이 말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미가 있는 말이다. 하나는 2500년 전에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과 당시 예언의 수혜자요 준행자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색케 하는, 즉 한 방에 달려버린 망언에 불과한 것이다. 이 말은 선지자의 예언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안식교의 창시자 밀러나 밀러의 추정자로 출발하여 오늘날 안식교를 안식교로 만든 화이트 여인이 항상 그러했던 자기 환상적 이야기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안식교적 영성이다. 다시 말해서 론 와이어트의 환상의 정확성은 밀러나 화이트의 환상과 대조했을 때 0.0001%도 오차가 없을 정도이다. 이 말은 안식교가 어떤 환상으로 출발한 종교인가를 아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다음은 더 가관이 아니다.
“언역궤가 2500 여년 긴 세월 동안 묻혀 있었으므로 탐사는 수많은 역경에 부딪쳤으나 그만 포기하려고 절망할 때마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어 격려하였고, 마침내 언약궤가 보관되어 있는 비밀 장소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말은 안식교의 환상의 신앙 외에는 다른 것으로 설명할 수 없다. 결코 론 와이어트의 독실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이나 영성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오해나 속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고귀한 고고학의 발견이,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신학적으로나 현실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론 와이어트는 왜 이런 했을까? 라는 물음에 필자는 안식교적인 신앙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론 와이어트의 간증의 동영상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론 와이어트의 법궤 발굴과 예수님의 피의 발견을 그의 신앙하고 연관되었다고 줄곧 말해왔던 것이다. 노파심에서 다시 한 번 말한다면 론 와이어트의 법궤 발굴과 예수님의 피의 발견에 대한 동영상은 론 와이어트의 신앙하고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다.
6. 종합적인 검증(평가)
끝이 보이더니 이제 비로소 끝이 다가 온 것 같다.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지금까지 다룬 내용을 요약정리보다는 다루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정리하며 끝을 맺고자한다.
론 와이어트의 옹호(추종)자들은 대단한 고고학자로 홍보하고 있다. 그래서 론 와이어트의 고고학 발굴 중에 널리 알려진 것 중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지도자 모세가 인도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을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시나이 반도가 아닌 아라비아 반도라고 하며, 노아 방주도 이슬람의 정경으로 불러지는 코란을 인용하여 방주가 도착한 곳은 아라랏산이 아닌 주디산에서 발견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물론 모두가 전혀 근거 없는 ‘딜레탕트(dilettante)’수준의 주장이다. 여기 ‘딜레탕트’라는 단어가 명사로 쓰여 질 때는 ‘아마추어 평론가, 예술(과학) 애호가’라는 뜻이다. 반면에 같은 ‘딜레탕트’가 형용사 일 때는 ‘아마추어의, 어설픈 지식의’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론 와이어트는 동영상에서 말하고 있는 권위 있는 고고학자가 결코 아니다. 아마추어 기독교 유적지 탐험가일 뿐이다. 그런데 많은 목회자들은 동영상에서 권위 있는 고고학자라고 하니까 아무런 검증도 없이 뽕뽕 가버린 것이다. 아마추어는 아마추어 일뿐이다. 여기서 ‘아마추어’라는 말은 ‘어설픈 지식의 소유자’라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론 와이어트는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그의 유적지 발굴에 관한 연구물들이 고고학학회에 제대로 보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 것은 뻔한 일이다. 그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론 와이어트 혼자 유적지를 돌아다니고 혼자서 유물을 발굴하고 혼자서 처리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서, 학회에 객관적인 검증이 안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도 인정받지도 못한 것이다.
동영상 내용으로는 법궤 발굴이나 에수님의 피 발견에 대한 신뢰성은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으며, 약간의 이성으로만 보아도 허술함이 충만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필자의 눈에는 신뢰성과 술수로 보였던 것이다.
론 와이어트는 이스라엘 성지를 탐방 중에 성령님의 감화 감동으로 법궤의 위치를 확신하고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아 발굴에 착수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발굴 작업을 마치 혼자 스스로 찾아낸 것처럼 그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은 마치 예수님이 남자 성 염색체는 없으면서 남자로 태어났다는 황무함과 다를 바가 없으며, 더 황당한 것은 미국 사람이 이스라엘 땅을 혼자 파헤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일본 탐험가가 한국에 와서 세종대왕에 유적지를 발굴하겠다고 신청하니 우리 정부(문화관광부)가 허용하였을 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일본 사람 혼자서 발굴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 고고학자는 세종대왕 피 속에 있는 DNA에서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전인자를 발견했다. 그러므로 세종대왕은 일본에서 건너간 사람이 분명하다. 그런데 한국 정부가 쉬쉬하며 은폐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검증이 아직 안 되고 있으나 곧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상상조차도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론 와이어트는 이스라엘에서 했던 것으로 말하고 있다. 론 와이어트의 증언이다.
“나는 분석에 앞서 우선 그 피를 이스라엘에 있는 연구소로 가져갔다. 나는 PNN에서 같이 일했던 한 사람에게 한 연구소의 목록을 받았는데 그 곳은 어떠어떠한 수준을 가진 좋은 곳이라고 했다. 나는 단지 그들에게 이 피를 조사해 달라고 했고 그 결과에 대해서 나에게 알려 달라고 했다. 그들은 한 번 조사해 보자고 했다.
우리는 그것을 재구성할 것이며 일상적인 상황에서 체온 상태로 72시간을 유지해서 부드럽게 부풀린 상태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평소에 하던 일이다. 나는 당신들이 조사할 동안에는 그곳에 있지 않겠다. 그들은 고맙다고 했고 내가 돌아왔을 때 그들은 조사를 마쳤다.”
이 증언은 론 와이어트가 동굴에서 발견한 피를 검사 의뢰하는 과정과 그 결과에 대해 통보받은 상황을 본인이 직접적으로 한 말이다. 여기에 인칭 대명사가 단수인 ‘나, 내’가 6회가 나오며, 복수인 ‘그들, 우리’도 6회 나온다. 단수는 모두는 론 와이어트 자신을 가리키고 있으며, 복수는 모두는 검사 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피 검사 의뢰도 론 와이어트 혼자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도 혼자 받았다. 모든 것이 객관성이 전혀 없이 혼자하고 있다. 우리 속담처럼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도 신뢰할 수 없는데 고고학 학회에서는 오죽하겠는가?
‘바위틈을 따라 외부로 연결된 장소는 놀랍게도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졌던 정확한 자리였다.’고 론 와이어트는 계속 증언하고 있다.
이 말은 법궤와 십자가를 동일한 위치에 두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정확한 자리였다는 자체가 바로 수작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2000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에서 정확한 좌표를 찍는 다는 자체가 신뢰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십자가가 세웨진 위치를 ‘영화에서처럼 언덕 위가 아니라 사람들에 통행이 많은 도로 옆이었다.’라는 주장은 더더욱 황당하며 신뢰할 수 없다. 왜냐하면 2000년 전 상황과 현재 개발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진 당시에는 사람들이 통행을 많이 하고 있는 도로보다는 언덕이었을 확률이 더 높다. 그런데 론 와이어트는 오히려 역으로 말하고 있다.
론 와이어트는의 수작이 훤히 눈에 보이는 것은 동굴과 십자가 위치가 너무 떨어져 있으면 피가 동굴까지 흘러가는 통로(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동굴과 십자가 위치를 적절하게 조정한 나머지 현재 위치에 좌표를 찍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차라리 ‘지금은 사람들에 통행이 많은 도로 옆이지만 당시에는 언덕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면 더 설득력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더더욱 심각한 것은 ‘십자가에서 흘러내린 예수님의 보혈이 그 바위틈으로 스며들어 비밀 장소에 보관되어 있던 언약궤의 속죄 자리에 뿌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성전 지성소에 있는 언약궤에 뿌려진 피는 그동안 속죄를 상징하는 그림자적인 짐승의 피가 항상 뿌려졌다. 예수님의 피가 실제적으로 법궤에 뿌려졌다는 것은 예수님의 피도 짐승의 피와 다를 바가 없다는 심각한 구속사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히7:27)
히브리서 기자는 골고다 동굴 지하에 은밀하게 보관되어 있는 법궤에 예수님의 피가 은근슬쩍 뿌려졌기 때문에 이런 증언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론 와이어트는 마치 법궤에 예수님의 피가 은근슬쩍 뿌려졌기 때문에 구속사를 완성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 구속사의 완성은 예수님의 생명(피) 자체에 있었던 것이지 결코 법궤에 뿌려졌기 때문이 아니다.
그러나 론 와이어트는 성지 이스라엘을 방문 중에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로 바벨론 침략시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에 잃어버린 법궤를 예레미야 동굴에서 발견하였을 뿐만 아니라 골고다에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면서 흘리셨던 피가 땅속으로 그대로 스며들어 지하에 숨겨져 있던 법궤 위로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소재로 만들어진 론 와이어트의 간증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하여 떠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동영상을 보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감탄사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일부 목회자들까지 여기에 동조하면서 설교에까지 서슴없이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론 와이어트의 법궤 발굴과 예수님의 피를 발견했다는 간증 동영상은 성경적, 역사적, 신학적, 현실적인 안목이 조금만 있으면 여러모로 허술한 점이 너무나 똑똑하게 보인다. 그야말로 과학 공상영화에서 조차 볼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이런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통하거나 인터넷 올리는 중심은 같은 고고학자가 아니라 신학을 한 목회자들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그리고 론 와이어트의 추종자나 옹로자들도 목회자들이 중심에 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말을 서슴치 않고 한다. ‘론 와이어트는 신앙은 비록 인식일 교인이지만 그의 고고학의 발견은 놀라운 것이니만큼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론 와이어트는 ‘비록’이 아니라 바로 안식일 교인이기기 때문에 이런 술수가 나온 것이다. 다시 말하면 론 와이어트의 이런 술수는 안식교 신앙이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변함없는 확고한 생각이다.
조국에 있는 동역자 여러분!
론 와이어트는 권위 있는 고고학자가 아니라 ‘딜레탕트(dilettante)’ 수준의 아마추어 탐험가에 불과합니다. 속지 마십시오. 독실한 그리스도인 아니라 역사적이며, 세계적인 이단으로 정죄된 안식교에 교인일 뿐입니다. 법궤와 예수님의 피를 발견했다는 설은 믿을 수 없으며, 또한 믿어서도 안 되는 아주 유치한 술수입니다. 방어하십시오. 사라진 법궤 발견 들어도 설레이지 않습니까? 예레미야 선지자 예언을 망치고 있는 망언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부친(요셉)으로부터는 염색체는 받지 아니하고 모친 마리아(동정녀)에게서만 염색체를 받았다는 것은 기가 막힐 정도로 과학적 사실로 인정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의 이것은 예수님의 신성만 인정되고 인성에는 커다란 문제를 안고 있는 비성경적이며, 비신학적인 요소로서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이다. 지하 동굴위에 십자가 위치를 단정하고 있는 것은 아주 적절한 타이밍 같지만 그 누구도 확인할 수 있는 미스터리에 불과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약궤가 이 세상에 지금까지 있든 없든 간에 예레미야 선지자의 마무리적인 예언을 여전히 유효하며, 그대로 성취되었다. 예언이 론 와이어트의 법궤 발굴로 인해 훼손된 것은 결코 아니다. 다시 한 번 예언을 확인해 보자.
“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개역 개정판)
지금까지 저의 특강을 끝까지 들은 여러분이나 끝까지 저의 글을 보신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장에 가르치는 사역, 바른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를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현지에서 12제자신학원장 LEE. J. M
출쳐: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첫댓글 글이 길어서 일부만 퍼왔습니다.
아래 법궤 발견과 예수님의 피발견 이라는 와이어트의 의견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글은 그는 크리스쳔이 아니고 안식교인 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저도 혼자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론와이어트 안식교인이자 사기꾼일 가능성이 무지 높음.. 주의하세요
정말 신기하네요 어제 밤부터 갑자기 생각나 법궤에 관한 진실을 찾고 잠들었었는데 좀전에 이 사이트를 들어오니 이글이 올라와 있네요..그 영상 봤을때 론 와이어트 중간에 프리메이슨 손사인 하는게 나와 계속 의문을 갖고는 있었습니다..미혹의 시대..분별과 검증이 필요합니다
론와이어트가 법궤를 발견했던 안했던 그건 별 상관없을듯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제3전을 준비하는 팀에서는 가장 중요한 법궤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아주 크다는 것입니다. 법궤없이 성전을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간단하고도 그만인것을
너무 지나치게 깊이 쓰신 바로 그 이유때문에
오히려 론 와이어트가 조사한것에 대해서 신뢰가 가며
마귀 가 가장 싫어하는것이 바로 예수님의 피이기 때문이고
마귀는 이에 대항하여 필사의 반대론을 펴야할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실험실연구원들하고 짜고 거짓을 발표한다는것은
거짓말 천국인 우리나라에서나 가능한일입니다
론이 거짓 을 만들어 발표 했다고 설을 피우는 일은
마귀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며 마귀가 아주 심혈을 기울일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부터 보아온바 ' 알이랑 '은 종말의 때에 강력한 학술적
주장을 펼치는 ( 학술은 마귀가 가장선호하는 무기) 곳인바
아주 유의 조심 해야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병국이단도아주 깊고 방대한자료와함께 상당히 학술적이지요)
예수님 사역 당시 최고의 학자인 가말리엘 문하였던 바울이
기독교인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역시 마귀가 가장 효과적으로 유용하게 쓰는 도구가운데 한가지는 바로 신학 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예레미야 3장16절 말씀은 어떻게 보십니까?
마라나타!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예레미야서는 유다의 심판에 대한 예언과 열방들에 대한 심판과 그리고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이루어집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우상숭배의 행음을 하고 있는 남 유다의 회개를 촉구하고 있고 심지어 끓는 가마의 환상을 통해서도 깨우치려 하였지만 북 이스라엘과 함께 남유다는 회개치 않음으로서 바벨론 느브가넷살왕에게 멸망당하는데 예레미야 3장 16절 말씀은 이미 남 유다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어버렸다는 영적인 상태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그래서 말하지도 않고 생각지도 않고 기억치도 않고 찾지도 않고 만약 잃어버렸으면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전혀 만들 생각도 아니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그런 영적상태로 말미암아 결국 멸망당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갔지 않습니까?..
뒤늦게 죄송하지만 예레미야 3장 16절은 그런뜻이 아니네요..17절까지 읽어보면 더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