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을 언도 받은 살인범이 있었다.
그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도 마치 자기가 억울하게 그런 일을 당하는 것처럼,
분노 속에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그 사형수의 형은 참으로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는 공직에 있으면서 나라를 위해서 혁혁한 공을 많이 세웠다.
그래서 뭇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의 형은 자기의 절친한 친구인 주지사에게 찾아가 상의했다.
그리고 주지사 친구와 함께 대통령에게 그의 동생을 사면을 해 달라고 청원을 했다.
대통령은 사형수의 형이 나라를 위해 세운 공로를 참작을 했다.
그래서 그의 동생을 사면해 주기로 했다.
사형수의 형은 양복 안쪽 주머니에 대통령의 사면장을 넣었다.
그리고 감옥으로 자기 동생을 찾아갔다.
감옥에서 형은 동생에게 물었다. "얘야, 네가 만일 죽지 않고 이곳을 살아서 빠져나간다면 너는 무엇을 하겠느냐?"
동생은 살기등등한 표정으로 말했다. "형님, 나는 복수심에 불타서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나가는 길로 내게 사형언도를 내린 판사와 법정에서 내게 불리한 증언을 한 사람을 찾아가서 총으로 쏘아 죽이든지, 어떻게든 복수를 해야지 내 직성이 풀릴 것 같습니다."
형은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고 그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잠시 뒤 형은 동생과 작별인사를 하고 그 자리를 빠져 나왔다.
형의 양복 안쪽 주머니에는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사면장이 그대로 들어있었다.
공자가 논어 옹야 편에서 말하기를 "사람다움이란 자기가 서고 싶은 대로 주위 사람을 세우고, 자기가 이르고 싶은 대로 주위 사람을 이르게끔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다워야 사람이지라고 했습니다.
사람다움이란 사람이 해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지 아는데 있습니다.
“짐승 만도 못하다”는 비난은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 쏟아집니다.
좋은 일을 하지 못했다고 그런 욕을 듣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해서는 안 될 것만 하지 않아도 사람 다움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보다 그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첫댓글 정말 옳은말이네요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말 와닿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엇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