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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 초등학교였을 겁니다.
그때 KBS에서 한참 이산가족찾기방송을 했었죠.
그시절 넓은 널빤지에 헤어진 사연을 적고, 누구를 찾는지, 신체특징을 묘사(이마에 흉터 등)하여 헤어진 가족을 찾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많은 이산가족이 다시 만나는 장면을 보고 국민모두가 축하를 해주는 방송이었죠.
그때 제가 1.4후퇴를 "일쩜사후퇴"라고 읽었고, 그걸 우리 부모님께 여쭈어보았죠.
초등학생이었던(당시 국민학생) 저는 당연히 모를 수도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참고로 1.4후퇴는 6.25사변때 국군이 인천상륙작전 이후 계속 북진을 하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갑작스런 후퇴를 하면서
흥남부두에서 일어난 유엔군의 대규모 후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후퇴시에 유엔군은 흥남부두에서 당시 피난민들도 데려가게 되었고, 그 당시의 아수라장에서 이산가족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죠.
이와 관련한 노래도 있죠.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소리내어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데로 가서 길을 잃고 헤메이느냐 ~~~~ "굳세어라 금순아" 입니다.)
오늘 나의 국딩(오늘날말로 초딩)수준의 언어구사와 비슷한 장면을 대선후보TV토론 방송에서 보게될 줄이야.
5.8조에 대해서 정책말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5조8천억원으로 읽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5.8조가 무슨 법률 조항도 아니고, 화폐단위로 적혀있는 것이 당연할 것인데 "오쩜팔조"라니요.... 헐....
첫댓글 아.....단기속성 2박3일 과외의 폐해~ 닭머리론 2박3일은 어림도 없는거였어!! 그런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