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가 원래 예민한 성격에 한 까칠합니다. 저번달부터 다음다뇨가 너무 심해 병원에 갔더니 당뇨가 의심된다고 24시간 하는 병원에 가서 당곡선을 체크하라고 해서 지난주에 당검사 받고 wd처방식에 인슐린 투여하고 있습니다. 혈당을 체크하는게 좋다고 해서 엊그제부터 채혈을 하는데요.. 첫날 귀 세 번 찔러서 겨우 성공했는데(피가 안나와서요).. 혈당 450이 나와서 진짜 놀랬습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공복에 채혈을 하려고 하는데 귀 부분 마사지 해주고 찔렀는데.. 역시나 피가 안나와서 다시 시도하려다.. 강아지가 눈치채고 이를 들어내며 (-_-;;) 강력히 싫단 표현을 해서.. 결국 실패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밥먹고 난 후 인슐린 주사 할 때도 물릴뻔 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다시 혈당검사를 하고자 먼저 아이를 안고 예뻐해 줬는데.. 이미 눈치 챘습니다. 온몸이 굳으면서..ㅎㅎ 온몸으로 싫단 표시를 하더군요.. 귀는 만지지도 못하게 해요.. 물려고 해서.. 그래서 꼬리를 공략해 보려고 꼬리를 쪼물딱 거렸더니만.. 그것도 싫다고 가버리네요.. 으어.. 미쳐요 진짜.. 채혈침도 일부러 30g로 구매했는데 ㅠㅠ .. 채혈이나 주사나 다 못하게 해서 문제예요.. 이제 겨우 몇일 안 지났는데 벌써 이러면 어쩌죠.. 이전에도 물린 적이 있어서 무섭네요.. 저희 강아지처럼 채혈 못하게 하는 강아지 있나요?? 어쩜 좋나요!! 지금 당이 계속 높을것 같아서 뇨스틱 해봤자일꺼 같아요.. ㅠㅠ |
첫댓글 이 고비를 넘기셔야합니다.. 몇번이고 하다보면 좀수월하게 하실수잇는데 첨엔 다 거부하고 물고.. 이런과정을 대부분 거칩니다. 체크기 침을 펜같은데 끼우지마시고 침만가지고 살짝해보세요 애들은 소리에 더 놀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주 작은 간식 뭐 오이 손톱만큼정도로 보상을 해주시면 조금더 나은애들도있어요 하기전 소독하시구요 1분쯤후 소독약 다 마르고난후 시도해보시면 됩니다
점점 익숙해져서 받아드렸으면 좋겠네요.. 근데 아이 성격이.. 워낙 예민해서(내 새끼지만 진짜 지랄맞아서..ㅎㅎ).. 싫다는걸 억지로 하면 더 스트레스 받고 그게 지속되서 더 반발할까봐 걱정이예요.. 오늘 병원가서 혈당검사했는데 일하시는 분이나 의사쌤 물릴 뻔 했습니다. ㅎㅎ 애가 너무 사납게 크르릉대서.. 제가 다 땀이 나더라고요.. 그건 그렇고 너무 고혈당이 나와서.. 500나왔어요.. ㅠㅠ 그래서 인슐린 한칸 더 맞히기로 상의해서 결정했습니다.. ㅠㅠ
방울이 같은 경우는 마사지로는 약하구요.. 찜질팩으로 따뜻하게 해서 빨개지면 채혈해요..
진짜.. 다각도로 노력해 보고 싶은데.. 에효.. 지금 가족들과 강아지 초냉전 상태예요~ ㅜㅜ 밥먹을 때만 빼고 이쁘다고 해도 오지도 않고.. 만지는거 자체가 다싫대요..
우리아이와 증상이 비슷하신가봐요...그맘 알겠어요..채혈정말 힘들죠!ㅜㅜ울 애기는 피가 안나와서 채혈을 못하네요...ㅜㅜ 고지혈이 심해서요....어쩌다 피가 나오면 떡찐피라 채혈기가 못읽어요..겨우 병원서나 잴수있어요..뇨스틱으로 겨우 보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