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뉴스] 10월 18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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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의 수상 퍼레이드 연기, 호우 영향으로

▲ [사진출처/Thaipost News]

위싸누 부총리는 와피라롱꼰 국왕 즉위를 축하하는 의식 일환으로 10월 24일로 예정하고 있던 해상 퍼레이드를 12월 1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인 방콕 짜오프라야강이 폭우 영향으로 범람하여 안전성과 경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상 퍼레이드는 국왕과 쑤티다 왕비가 타는 길이 45미터에 이르는 왕실 배 ‘쑤판나홍(เรือพระที่นั่งสุพรรณหงส์)’ 등 태국 전통 양식 선박 52척으로 24일 오후 3시부터 약 45분 동안 3.5킬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행사에는 해군 약 2300명이 참가하며, 5월 주요 행사를 실시했던 대관식 마무리 행사로 예정되고 있었다.

태국에서는 10월 중순까지 우기였던 것으로 각지에서 호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 방콕을 흐르는 짜오프라야강 물살도 빨라지는 것 등으로 원환한 행사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날씨가 안정적인 12월로 연기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예산안 심의 시간, 여야가 각각 3시간 추가

▲ [사진출처/Thaipbs News]

10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일간 열리는 올해(올해 10월~내년 9월) 예산안(งบประมาณราย) 제 1 독회에 대해 여당 의원과 야당 의원의 중재자들이 심의 진행 방법 등을 협의하고, 여당과 야당 답변과 질의에 대해 각각 3시간을 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것으로 여당과 야당에 주어진 답변과 질의 시간은 각각 총 18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제 1차 독회에서는 쁘라윧 총리가 2시간에 걸쳐 예산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안의 제 2차와 제 3차(최종) 독회는 내년 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농약 문제, 총리가 사용 금지에 지지 표명

▲ [사진출처/Thebangkokinsight.com]

독성이 강한 농약 3종에 대한 문제에 대해 쁘라윧 총리는 이러한 농약 사용 금지를 전면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또한 아누틴 보건부 장관은 국가 위험물위원회(NHSC)가 사용 금지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조치를 위험물위원회에 취하도록 총리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위험물위원회는 사용 금지에 소극적으로 보이지만, 얼마전 농업부 특별위원회가 사용 금지 판결을 내린 것으로 10월 22일 사용 금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어있다.

쁘라윧 총리는 "나는 이전부터 이들 3종의 농약에 대해 사용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금지가 검토되고 있는 농약은 제초제 파라콰트(Paraquat, 그라목손)와 제초제 라운드업(Roundup), 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를 포함한 3종이다.

태국 국가 경찰 기념일 경축 행사 열려

▲ [사진출처/Siamrath News]

10월 17일 태국 국가 경찰 기념일(วันตำรวจ)을 축하하는 행사가 짜까팁 경찰 사령관 주제로 태국 국가 경찰청에서 열렸다.

태국 경찰은 1915년 10월 13일 그때까지 수도 경호국과 내무부 지방 경찰국의 2개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경찰 조직을 하나의 ‘지방 경찰국 및 경호국’으로 통합하고 1명의 국장이 총괄하게 되었다. 이 날을 기념해서 '태국 국가 경찰 기념일(통칭 경찰의 날)‘로 통칭되었다.

올해는 10월 13일이 전 국왕이 돌아가신 날과 겹친 것으로 10월 17일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보병 2개 연대를 태국 국왕 직할로 변경, 야당 새로운 미래당은 헌법 위반이라 반대

▲ [사진출처/BBC News]

현지 타이랃 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국 하원은 10월 17일 방콕에 주둔하는 육군 제 1 근위 보병 연대(The 1st Infantry Regiment, King's Close Bodyguard)와 제 11 근위 보병 연대(The 11th Infantry Regiment, King's Close Bodyguard) 지휘권과 예산을 태국 육군에서 와치라롱꼰 국왕으로 이관하는 긴급 칙령 표결을 실시해 찬성 374표, 반대 70표로 가결했다.

긴급 칙령은 정부가 제출한 것으로, 여당 각 당과 탁씬파 최대 야당 프어타이당이 찬성했다.

반대표를 던진 것은 혁신계 야당 새로운 미래당이었으며, 이 당의 삐야붓(ปิยบุตร แสงกนกกุล) 간사장은 긴급 안건이 아니라 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국왕 관련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이며, 태국 인터넷에서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방콕 택시 운전사가 괴상한 행동, 각성제를 섭취하고 운전?

▲ [사진출처/Thebangkokinsight.com]

교통부 육상운송국은 10월 17일 대중교통 운전면허가 없는 남성에게 택시 운전을 하게 한 택시 소유 회사에 벌금 3000바트를 부과했다.

문제의 남성은 지난 15일 밤 방콕 시내에서 택시에 승객을 태우고 주행 중 갑자기 핸들에 이마를 붙이거나 머리를 전후좌우로 격렬하게 흔드는 등의 이상행동을 했다. 이러한 모습을 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위험 운전이 밝혀지게 되었다.

운전자 남성의 행동은 각성제 섭취가 의심되며, 현재 소재가 불명하여 경찰이 행방을 쫒고 있다.

태국은 최근 징병 검사를 받은 남성의 7~8%에서 불법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각성제를 중심으로 하는 불법 마약이 만연하고 있다. 택시, 노선 밴 등의 운전자가 각성제를 복용하고 운전하는 경우도 많다.

자동 소총으로 승용차에 총격, 여당 지지자 태국인 사업가 사망

▲ [사진출처/Sanook News]

10월 16일 오후 6시경 남부 팟타룽(Mueang Phatthalung District) 교외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접근해 온 다른 승용차로부터 자동 소총으로 총격을 받아 이 차랭을 운전하고 있던 태국인 남성 쑨톤(สุนทร เรืองแก้ว, 50) 씨가 총격을 당행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쑨톤 씨는 현지 사업가로 팟타룽 2지구에서 선출된 연립 여당 품짜이타이당(พรรคภูมิใจไทย) 의원 지지자였다. 품짜이타이당 당수인 아누틴 부총리 겸 보건 장관은 관할 경찰 간부에 직접 전화하고 범인 체포를 요청했다.

태국에서는 정치적색이 다른 사람이 상대편을 청부살인업자 등을 이용해 살해하는 사건이 잊을 만하면 한번씩 발생하고 있다.

태국에서 ‘iPhone11’ 발매, 애플 매장에 긴 행렬

▲ [사진출처/Khaosod News]

미국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iPhone11'니 10월 18일 태국에서 발매가 시작되었었다.

열성적인 팬들은 애플 직영점 '애플 스토어'가 방콕 대규모 복합 시설 '아이콘 시암‘ 밖에서 17일 자정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18일 아침에는 긴 행렬이 만들어졌다.

태국에서 ‘iPhone11’ 판매 가격은 24,900바트부터이며, ‘Phone11Pro'는 35,900바트부타이다.

BTS 프럼퐁역 앞 환전소 강도 사건 용의자로 호주인 남성을 체포

▲ [사진출처/Khaodsod News]

10월 16일 오후 방콕 고가 철도 BTS 프럼퐁역(Phrom Phong BTS station) 앞 정부저축은행(GSB) 환전소에 한 남성이 침입해 칼로 여성 점원을 위협하고 현금 60,000바트 상당을 빼앗아 도주한 사건으로, 경찰은 17일 호주인 남성을 강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CCTV 카메라의 영상을 분석해 범인의 경로를 쫓아 방콕 도내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는 범행시에 착용하고 있던 모자와 마스크를 도망치면서 벗어 던지고 T셔츠도 갈아입었지만, 반바지는 그대로여서 분장술에 실패했다.

북부 치앙마이도 도이씨껫군에서 M4.1 지진

▲ [사진출처/Sanook News]

북부 치앙마이도 도이사켓군(Doi Saket District)에서 10월 18일 21시 46분 M4.1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6킬로였다. 현재 지진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태국은 지진이 없는 나라라는 이미지도 있지만, 북부, 서부, 남부에서 활단층이 있어,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북부 라이도 무앙러이군에서는 10월 16일 12시 36분에 M3.9, 10월 17일 10시 18분에 M2.6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태국에서는 건기가 시작되었지만 남부에서는 호우주의

▲ [사진출처/Thaipost News]

태국 기상국은 10월 17일부터 장마가 끝가고 건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태국 기상국은 10월 18일이 되어, 남부 전역에 대해 호우 경계하라고 주의를 발표했다.

집중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뿌라쭈업키리칸, 춤폰, 쑤랏타니, 나콘씨탐마랏, 팟타룽, 쏭크라, 빧따니, 야라, 나라티왓, 라넝, 팡아, 푸켓, 끄라비, 뜨랑, 싸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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