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라벨..하면 우선 두 남성이 떠오른다.
라벨 전문으로 알려진 백건우님과 한참 젊은 후배로 그는 음악토론에서 베토벤을 제외하고 늘 라벨을 우선으로,
여러사람에게 라벨을 각인시켜 한때는 라벨을 잘 모르는 내가 열심히 들었고.
맨아래 백건우님의 연주를 올려두었으니 보셨으면 합니다.
1901년에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 〈물의 유희〉는 인상주의 작곡가로 가장 먼저 알린 작품으로,
드뷔시를 능가하는 인상주의적 악풍을 선보였다.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에스테장의 분수'가 표현한 물의 음향에서 깊은 인상을 받고, 리스트와 다른 방식으로
물이 만들어내는 음향을 표현해 내려 했다.
20세기 음악 특유의 불협화음을 사용하면서도 맑고 투명한 음색을 만들어 내는 라벨의 천재적인 감각.
자유롭고 낭만적 시정을 펼쳐내면서도 논리 정연한 구성을 보여주는 라벨 특유의 균형 감각을 보여준다.
작품에 영감을 준 시인 앙리 드 레니에의 “강의 신은 물결의 간지럽힘에 미소짓네”라는 시 구절을
악보의 서문에 명기하고 있다.
떨어지는 물방울, 흐르는 시냇물, 분수와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의 음향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언어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연과 동시에 출판으로 이어진 이 작품에 청중은 열광했다.
라벨 ‘물의 유희’
Martha Argerich, piano
Ravel "Bolero" : 정명훈 &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Ensemble DITTO] Ravel: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라벨: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모리스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2011 디토 페스티벌 IMPRESSIONISM 실황)
앙상블 디토
바이올린. 스테판 피 재키브
비올라. 리처드 용재 오닐
첼로. 마이클 니콜라스
피아노. 지용
Maurice Ravel : Gaspard de la nuit (1908) - Kun-Woo Paik
밤의 가스파르(1908) 20세기 피아노 음악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인 베르트랑의 산문집 '밤의 가스파르, 렘브란트와 카로 풍의 환상시집'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곡. 기이함과 환상, 환각의 미로 해석되는 베르트랑의 작품세계를 음악으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