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를 시작한 지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가운데,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리서치를 새해첫 현장 행보로 삼은 만큼, 기술 선점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뉴삼성'을 책임질 신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6G 관련 분야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삼성전자는 내년에 있을 6G 규격 표준화의 주도권을 잡는것을 1차 목표로 삼고,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6G 상용화에 앞서 이뤄지는 주파수와 장비 규격 등에 삼성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해짐. 또한, 6G 상용화 시점은 당초 예상했던 2030년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온디바이스 AI, 자율주행차,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의 기술이 속속 일상생활에 파고들면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임.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온디바이스 AI는 트래픽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며, 자율주행차와 더불어 UAM은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조기 도입 이슈도 건드릴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음.
▷한편, 전 세계 통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저궤도 위성이 인터넷에 이어 ‘휴대전화’ 서비스까지제공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에선 이미 촘촘하게 망 구축이 돼 있는 5G보단 앞으로 다가올 6G 시대에 위성통신 위력이 발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라이트론,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 쏠리드 등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장비 테마가 상승. 저궤도위성 필수 인프라 수혜 기대감 등에 컨텍도 시장에서 부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