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겨울캠프 집행위원장 러셀
진지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한 러셀님
2004 겨울캠프 준비기획단은 겨울캠프를 실질적으로 진행할 집행위원장에 계룡대 대전지구장 러셀님을 선임합니다.
집행위원장 제도는 주요 행사의 준비와 진행을 이원화하여 다양한 색깔의 모임이 되게 한다는 카페 지리산의 기본정책에 맞춰 시행되는 것으로 겨울캠프의 모든 사항을 책임지게 됩니다. 지난 총정모 때는 연하천원추리님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총정모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러셀님의 집행위원장 선임은 행정수도 무산이후 흉흉해진 대전 충청맹 계룡대에 대한 배려와 함께 헌재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카페 지리산의 지역별 균형발전 정책은 조금도 변함이 없음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카페 지리산의 차세대 인물로 부상하고 있는 님들에게 능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 정치력을 검증해 보자는 의도도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연하천원추리가 지난 총정모를 통해 안정된 통솔력을 선보이며 대권주자로서의 정치력을 검증받았듯, 이번 겨울캠프는 러셀님의 통솔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카페 지리산 내 오프라인 모임은 차세대 주자인 이들이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러셀님은 2001년 카페 지리산에 입산했으며, 2002년 연하천산장을 통해 중앙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현재 계룡대 핵심지역인 대전지구장을 맞고 있습니다.
대전의 실세라 불리는 유이님과 우주님의 인정도 받을 만큼 그의 친화력은 상당한 것으로 소문나 있으며, 잦은 산행을 통해 길러온 체력과 지리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그를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게 만든 중요한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피아골과 연하천, 치밭목일대가 주 활동 지역이며, 카페 지리산내에서 공식 팬클럽(회장 : 토토)이 존재하는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최근 2년간 그 영향력이 부쩍 향상되며 전북연합군의 연하천원추리, 남부군의 퇴폐바람 등과 함께 지리산을 이끌 계룡대의 대표인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아, 선 볼 여자들이 줄 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은 시집간 **님이 한때 사귀어 보자고 했다는 비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론 이것이 장점이지 약점이 되고 있는데, 러셀님을 잘 아는 ***바*님에 따르면 "(내가)산내에 있는 **샘에게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면서 조금만 가까워지려고 하면 러셀님이 노고단에 데리고 가거나 괜히 불러내고 하는 것 같다"면서 러셀님의 행동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말로는 잘해보라고 하면서도 은근히 방행공작을 펼치는 느낌이 든다"며 러셀님에 대한 스캔들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지적은 향후 러셀님의 대권행보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러셀님과의 일문일답
-집행위원장 선임을 축하한다. 소감은...
● 좋아유~~^^* 동네잔치 한번 해야겠슈~~
-스캔들 소문이 간혹 있던데... 사실인가??
●형님 왜 그런데유~~ 그냥 모른체 해 주세유~~
-그래도 공인으로서 사생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됐슈~~ 그냥 넘어가유~~ ^^
2004 겨울캠프 페스티벌레이디 파라연
이번 겨울캠프에서 보게 될 파라연님의 밝은 미소.
겨울캠프의 꽃이라 불리는 페스티벌 레이디에 파라연님이 선정했습니다.
파라연님은 3배수로 압축된 페스티벌 레이디 가운데 집행위원장 러셀님이 가장 적합한 후보로 추천해 페스티벌 레이디로 결정되었습니다.
파라연님은 공식발표되는 이 순간 부터 '2004 겨울캠프' 페스티벌 레이디로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겨울캠프 당일 지리산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맑은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것입니다.
페스티벌 레이디는 겨울캠프의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며, 사실상 러셀님의 러닝메이트로서 러셀님에 대한 지지작업도 병행하게 됩니다.
연하천원추리-자운영, 퇴폐바람-큰아님에 이어 마지막으로 러셀-파라연의 러닝메이트 체제가 구축되면서 향후 지리정국을 이끄는 이들 3팀간 선의의 경쟁은 더욱 주목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파라연님은 카페 지리산 수도방위사령부에 소속돼 있으며, 지리산 최전방 구례를 본가로 두고 있어 지리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화엄사일대가 주활동무대였을 정도로 지리산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방년 26세의 처자로 학교에서는 선행상도 받을만큼 모범생이었다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방사의 절대적 지존이라 불리던 전설의 인물 구례소녀의 동생이기도 하며, 언니의 후광을 업고 2003년 등구 작은 음악회 때 처음 지리산 중앙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언니의 그늘에 가려 그녀의 출중한 장기가 드러나지는 못했으나 지난봄 언니의 결혼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지리산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제는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 당당히 카페 지리산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음주전에서는 구례소녀의 70%에 해당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나 가무전에서 절대 구례소녀에 뒤지지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난무신공(亂舞申功)의 지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파라연이 나타나면 영원한 꿈돌이 광야를꿈꾸며님이나 따르라님이 얼굴에 희색이 감돌며, "파라연 사랑해~~ "를 연발한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남자친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옥탑방에서 혼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파라연님께 관심있는 분들은 부담갖지 마시고 러셀에게 허락을 받으신후 포로포즈 하시기 바라며, 겨울캠프 당일에 한해서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기로 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단, 유부남 제외ㅋㅋ
열정있고 뜨거운 마음을 가진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는 파라연님에 대해 그녀의 지인들은 '사람냄새 찐하게 나며 들여다보면 참한 여인네' '생기발랄 명랑소녀' '매력덩어리... 이 시대 여성 최고의 카리스마' '성격좋구 웃음소리 명쾌한 여인' 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의 홈페이지에 있는 문구는 따뜻함이 있는 그녀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페스티벌 레이디 파라연님과의 일문일답
-겨울캠프 페스티벌 레이디에 선정됨을 축하한다. 소감은?
●하하하하!!! 넘 좋아요~~ 러셀님 싸랑해요~~~ 아니 모두다 싸랑해요~~ 하하하^^
-일설에는 겨울캠프참석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던데...
●아 간다니까요. 러셀님이 꼭 오랬단 말이예요. 그래서 꼭 가야해요. 토토랑 손잡고 갈꺼예요. 하하하^^
-만나는 사람이 없다던데... 사실인가?
●저 요즘 외로워 죽겠어요~~ 쓸만한 남자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겨울(여름)캠프 어떻게 시작됐나??
여름과 겨울 두번에 나눠서 개최되는 이른바 캠프의 시작은 2001년이었다.
력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총정모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즈음 일반적인 산행과는 다른 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워낙 다양하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공간이라 산에서만 만나기 어려운 현실이기에 MT형식으로 모여보자는 것이었다.
처음 여름캠프를 개최하면서 방장산은 그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 카페에서는 공식적인 산행은 없고, 총정모 형식으로 산에서 만나는 모임이 있으나 각자 시간별로나 산행코스가 달라 하룻밤 또는 잠깐 스쳐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카페가 단체나 조직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나 자연적으로 카페식구라는 의식이 생겨 함께 갖는 시간이 없어 안타까웠던 바 1년에 한 번은 서로 어울리고 부대끼며 어울어지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여겨 산행이 아닌 어울림의 마당으로 여름캠프를 M·T 형식으로, 그러나 M·T보다 더 자유로운 형식으로 개최합니다'
따로 어떤 구분을 둔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며 총정모는 주능선이나 정상 부근에서 모이는 산행이 중심이 된 모임이 되었고, 여름(겨울)캠프는 산 아래서 가지는 M.T형식의 모임으로 정착된다.
일반적으로 총정모가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데 반해 캠프는 여름과 겨울에 열리며, 총정모가 주능선상의 산장을 주로 이용한다면 여름(겨울)캠프는 지리산자락의 민박집에서 열리는 특성이 있다.
카페 지리산에서 총정모나 여름(겨울)캠프에 대한 어떤 명시적인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모든 것이 전례로 내려오면서 기본틀이 형성됐고 하나의 흐름으로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자리잡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총정모나 여름(겨울)캠프의 발상과 시작이 좋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데, 결국 카페 지리산의 선각자들이 처음에 잘 설정해 놓은 '기준'이 수년에 걸쳐 총정모와 여름(겨울)캠프를 지속시키는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카페 지리산 2004 겨울캠프 조직위원회
고문 : 명산, 영수행님
조직위원장 : 지리산다람쥐
자문위원 : 거림골바람, 아수라, 청명
집행위원장 : 러셀
페스티벌 레이디 : 파라연
콘써트 코디네이터 : 달맞이꽃71
게스트 : 치밭목산장, 4B연필 등등
종합지원단장 : 연하천원추리(자운영)
실무지원팀장 : 처이
무대설치담당관 : 화엄사
숙소담당관 : 미운이
질서유지담당관 : 보안관, land, 권기원
굴담당관 : 데저트클럽, 백호
총주방장 : 로체(장금이)
포토그래퍼 : 다시마
총무팀장 : 진주재떨이
재정집행담당 : 초보
청송찻집 마담 : 토토^^
종합안내센터 : 반선
안내담당관 : 낮달
카페 지리산 2004 겨울캠프 준비기획단장
해!방!전!사! 빨!치!산!^^*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ㅎㅎㅎ 토욜날 뵙지요..
ㅋㅋㅋ사진은 언제 퍼가셨대요??..토요일날 뵈요^^
ㅎㅎㅎ 읽는동안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네요!! 잼나겠당..ㅋㅋ 근디..파라연은 이슬이 만나느라 남정네가 눈에 들어올래나 몰러유~~
거바 언니.. 내가 조심 하랬잖우~~ 금요일에 전화하께용^^*
글을 읽다가 입이 째지는 줄 알았슴다...너무 웃겨서..^^ 암튼 토욜에 만나요.
조정 가능하면 꼭 참석할께요.오랜만에 지리님들 뵐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업되네요 ^^*
다시마님! 꼬~옥 오세요...일년에 한차례라도 만나야지요.^^
아니 가서는 아니될 듯 하니 아니 가지 않는다 어찌 말하지 않으리요.
만남의 행사가 멋진 향연이 되길 ...
빨서방님이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의 개인사진이 몇장이나 될까요??? 무서워서 성형수술도 못한다니까..
다음번엔 집행위원장을 여성으로 하고 페스티벌맨 체제로 해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