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도보관광 -서소문 순례길-

[바람숲]

서울에는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서울시에서는 '서울도보관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서울도보관광은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프로그램입니다. 서울을 관광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서울도보관광은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 관광하는 장소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서울을 더욱 가깝고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서울도보관광사이트 )

※ 어떻게 이용하나요?

- 서울시 관광정보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관광정보 사이트 ▼

http://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

서울도보관광예약

서울도보관광예약

korean.visitseoul.net

※ 어떤 코스가 있나요?

- [전통문화 중심지역], [근대문화 중심지역], [생태복원지역], [전통시장 지역], [고대문화 중심지역], [테마코스] 6개 테마로 분류하여 26개 코스 및 서울시청사 통통투어 등 [상설 운영 코스] 3개, 총 29개의 코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일반코스 : 서울로 1코스(한양에서 서울로), 서울로 2코스(서울로 근현대 건축기행), 서울로 3코스(서울로 야행), 청계천, 서울 순례길(북촌, 서소문, 한강) 등

- 상설코스 : 신청사 통통투어, 전쟁기념관, 남산골 한옥마을

※ 기타사항

- 시각 장애인을 위한 덕수궁 코스, 청각 장애인을 위한 4개(덕수궁 코스 등)의 수화 해설 코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운영 시간은 평일 10시, 14시 / 주말은 10시, 14시, 15시입니다.

-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운영 중입니다.

저는 이렇게 많은 서울도보관광 프로그램 중 '서울 서소문 순례길'을 선택하여 참여해보았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 출처 : 서울도보관광사이트 )

※ 서울 서소문 순례길 소개

- 천주교 역사의 첫 페이지와 아름다운 근대건축물을 함께 둘러보는 길.

- 코스 : 명동대성당 -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 중림동 약현성당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특이사항 : 2018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국제 순례지 승인을 받은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관광지를 접목한 코스

첫 번째 - 명동대성당

명동대성당은 1898년에 지어진 성당으로 한국 천주교회 공동체가 처음 탄생한 곳입니다. 국내 최초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카톨릭 성당으로 1960년대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한데요. 조선 시대 천주교 박해와 천주교의 시작 등의 설명을 들으며 도보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성당 옆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도 있었는데요. 명동성당을 한 바퀴 크게 돌면서 천주교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도보관광이기 때문에 명동성당에서 나와 다음 장소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도중에 '우당 이회영 길'도 보았습니다. 나무가 있고, 모퉁이를 도는 장소라 자칫 모를 수도 있었는데, 해설사분의 안내로 우리가 걸어왔던 길이 어떤 길인지 확인하면서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도보관광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은 1978년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35호로 지정된 곳으로 서울에 현존하는 유일한 로마네스크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성공회는 기독교의 한 유파로 영국의 국교입니다. 문화재라 내부도 볼 수 있어 안에 상주하고 계시는 봉사자분의 친절한 설명으로 짧지만 알찬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원설계도가 다행히도 발견되어 문화재의 가치를 살리는 증축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성당 내부에는 한옥으로 된 건물이 있었습니다. 특히, 경운궁 양이재도 있었는데 이는 원래 이곳이 옛 경운궁영역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 - 서소문 역사공원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는 나갈 때는 새로 생긴 덕수궁 돌담길로 지나갈 수 있었는데요.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도심이었는데 나무 냄새가 가득한 곳을 걷고 있으니 숨을 크고 깊게 쉬게 되어 저절로 휴식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소문 밖 네거리 광장은 남대문 밖의 칠패시장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으로 모이던 이곳을 형장으로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는데요. 그래서 44명의 성인이 생길 정도로 수많은 천주교인이 이곳에서 처형되기도 했습니다. 마침 올해 6월 1일에 개관하여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이곳의 '노숙자 예수상'은 교황청에 설치된 것과 같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 - 약현성당

약현성당은 한국에서 1892년 완공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성당으로,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유교의 전통이 이어져 오던 조선 땅에 일반 백성이 경험해보지 않은 낯선 건물이 들어섰다는 상징이 담겨있는데요. 최초의 고딕식 건물로 근대 건축사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드라마 <열혈사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도보관광 서소문순례길, 어떠셨나요? 천주교와 관련된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 서울 한복판이었지만, 생각보다 덥지 않고 시원한 길로 다녀 쾌적하게 도보관광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주말에 신청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서울도보관광예약 서소문 순례길 ▼

https://bit.ly/2YbLewU

(서울 순례길) 서소문 순례길 - 서울도보관광예약 : Visit Seoul -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코스 소개 천주교 역사의 첫 페이지와 아름다운 근대건축물을 함께 둘러보는 길 한국 천주교회 공동체가 처음 탄생한 #명동대성당 , 전통 양식과 로마네스크의 조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 많은 순교자가 희생당했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를 둘러보며 한국 천주교의 시작과 박해의 역사를 살펴보자.

예약하기 도보코스

안내 도보코스 명동 대성당 -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 서울시립미술관 -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 중림동 약현성당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만남 장소 : 명동 대성당 정문 앞 ※ 도보관광코스에 포함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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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산초]

제가 한때, 그러니까 제 발이 쌩쌩했을 때 건축 답사를 좀 따라다니기도 했거든요,
이런 거 너무 좋아요. 더구나 그때 해설해주신 분이 너무 설명을 잘해주셔서 진짜 좋았어요.
발 튼튼하신 분들, 시간 여유 있으신 분들. 강추예요!

[바람숲]

지금 발이 안 좋아요? 난 작년까지 엄청 다녔는데 올해 무릎이 아픈 바람에 조심하고 있어요.

[산초]

족저근막염을 비롯한 발바닥 병이 여러 가지. 그래서 오래 걷거나 하는 건 못해요.
족저근막염은 오래동안 치료해서 거의 나았는데 다른 문제들도 생기더라고요.
이제 한 번 망가지면 뭐 거의 끝까지 간다고 봐야죠.

[바람숲]

아이구, 그냥 서글프네요.ㅠㅠ 나는 무릎 때문에 고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