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국의 시칠리아이며, 여성이 육지 여성보다 튼튼하고 잘생겼다. 길거리에서 보면 남자 하나에 여자 셋이다." 1899년 피터라는 선교사가 제주도를 둘러보고 남긴 소감이다. 남자들은 뭍에서 나고 바다에서 죽었다. 사내아이가 나면 내 자식이 아니라 고기밥이라고 했다. 남자 무덤이 드물었다. 죽기도 잘 죽었지만 육지로 도망도 많이 쳤다.
포작이라고 부른 남자 어부는 주로 깊은 바다에서 전복을 땄다. 해녀는 미역 정도 따는 게 일이었다. 과다한 전복 진상과 군역에 질린 포작들은 섬을 떠났고 조선 후기에는 그 수가 1만여 명에 달했다. 전복 따는 일도 여자들 몫이 되었다. 한겨울 눈보라 치는 바닷속으로 발가벗은 여인들이 떼 지어 뛰어드는 것을 본 제주 목사 기전은 이후 전복을 먹지 않았다. 바람과 돌은 지리적 특성상 그렇다 치고 제주가 여자까지 더해 삼다도가 된 까닭이다. 그런데 이제 그중 하나는 다른 것에 자리를 내주어야 할 것 같다.
포작이라고 부른 남자 어부는 주로 깊은 바다에서 전복을 땄다. 해녀는 미역 정도 따는 게 일이었다. 과다한 전복 진상과 군역에 질린 포작들은 섬을 떠났고 조선 후기에는 그 수가 1만여 명에 달했다. 전복 따는 일도 여자들 몫이 되었다. 한겨울 눈보라 치는 바닷속으로 발가벗은 여인들이 떼 지어 뛰어드는 것을 본 제주 목사 기전은 이후 전복을 먹지 않았다. 바람과 돌은 지리적 특성상 그렇다 치고 제주가 여자까지 더해 삼다도가 된 까닭이다. 그런데 이제 그중 하나는 다른 것에 자리를 내주어야 할 것 같다.
바닷가에 가면 물 반, 중국인 반이고, 식당에서도 찜질방에서도 관광지에서도 앞이나 옆에는 반드시 중국 사람이 서 있다. 남녀가 함께 쓰는 찜질방 휴게실에서는 웃통을 벗은 아저씨들이 배를 쓰다듬으며 활보한다. 맨발로 찜질방 건물 밖을 나가 해안 도로를 산책하기도 한다. 물론 화장실도 그 발로 들어갔다 나온다. 가끔 눈살이 찌푸려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 사람들이 제주도에 뿌리고 가는 돈이 어디냐, 평소 전혀 않던 나라 걱정으로 꾹꾹 누른다. 그런데 사정을 들어보면 앞으로도 그렇게 제주도 지갑 불려주는 관광이 계속될지 의문이다.
중국인들이 제주도 땅을 사들이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것이다(우리나라 부자와는 차원이 달라서 투자가 아니라 취미로, 심심해서 산다고 한다). 재정이 부족해서 팔았다는데 그들은 현재 그 땅에 리조트를 짓고 있다. 그것도 아주 크게(중국인들을 자주 대면하는 택시 기사들 말로는 이 사람들, 돈 자랑하고 대국 기질 뽐내는 게 취미란다). 허가도 많이 내주어서 현재 남은 것은 카지노 정도다. 식당이나 운수업체까지 인수하면 어떻게 될까. 중국인들은 중국 비행기를 타고 와서 중국 버스를 타고 관광한 뒤 중국 식당에서 밥을 먹고 중국 카지노에서 도박한 뒤 중국 숙박 시설에서 자고 갈 것이다. 제주도에는 몇 푼이나 떨어질까.
신임 제주지사 원희룡이 3조원대의 중국 자본 투자를 중단시켰다. 제주의 미래 가치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그보다는 투자만 하면 무조건 굽실댈 거라 생각하는, 제주도 같은 건 자기들 마음대로 개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중화·대국 기질에 대한 제동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진왜란 때 자기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웠다는, 뭘 잘못 기억해도 한참 잘못 기억하는 황제 폐하께서 다녀가신 뒤 중국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첫댓글 조선왕조 사대부들이 스스로 명나라왕을 천자라고 칭하고 떠받들었는데 무슨 할말이 있을까 .....
명동에도 중국애들이 웃통 벗고 다니던데... 한국을 얕잡아보고 하는 행동이 아니고 무엇이랴 ;;;;;
지금 명동, 신촌 방면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중국인들이 요즘 땅사고 있다네요.
이쪽 가면 가게 알바 상당수가 한국말 몰라요라는 말을 달고 사는 유학생(아마 중국계일듯)들입니다.
중국 손님에 중국 점원에 중국 땅주인에 서울 번화가도 까딱하면 중국에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상당수 언론은 하루가 멀다하고 요우커 찬양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다 이나라 윗대가리들 탓이죠...저런벌레들을 들끊게 하는게 다 자초한거 우리나라는 정말 비정상적인 이상한 사고를 가진 물질주의 사람이 많은거같아요
아니 이정도면 솔직히 국민들이 데모해야하는게 맞는데..다른나라에서는 이정도로 주권과 땅을 침략받고 있으면 데모정도는 일어나거든요..이상하게 우리나라는 다른주제로는 데모동참을 잘하는데...외국인관련,다문화관련쪽은 안전불감증인거같아요
중국 속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들이 뒤에서 든든하게 봐주고 있지요... 재벌을 포함한 대기업 목표는... 다문화혼혈민족정책+친중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