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우동
에이미의 일기
✍2005년 1월 8일
나는 미친듯이 행복하다
한 남자를 만났다
근사하고, 멋지고, 쿨한 남자
에이미 "당신은 누구죠?"
남자 "이 지루한 파티에서 당신을 데려갈 남자죠"
대화도 잘 통하고, 매력적인 남자 '닉'
둘은 첫 눈에 반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커플이 됐다
그리고...
닉 "에이미. 당신은 똑똑한데도 잘난척하지 않고,
□ □□□ 구석이 참 많아"
에이미에게 프로포즈하는 닉
✍2009년 7월 5일
모두가 우리에게 말하고, 말하고, 또 말했다
결혼은 어려운 거라고
그리고 양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도 에이미는 닉과 함께 하기로 했다
자신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닉의 고향에서ㅠ
.
.
.
닉은 동화작가로 일했고
신혼생활은 행복했다
결혼 2년차,
서점에서 데이트를 하면서도 불타올랐고
🔥🔥🔥🔥🔥🔥🔥
주변에서도 닉과 에이미를 보며
완벽한 부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시에 비혼겟이 괜히 만들어진게 아니었다
에이미 "게임 또 샀어?"
닉 "응. 사람들 쏴죽이고 싶어서.
난 당신 허락 없인 비디오게임도 못 사?"
𝙒𝙝𝙮𝙧𝙖𝙣𝙤...
말을 ㅈ같이 하는 닉
에이미 "너무 써대잖아"
닉은 비디오게임만 산 게 아니었음
닉 "자기는 날 믿지를 않아. 내 판단력도 믿지를 않고"
에이미 "무슨 소리야?"
닉 "그래서 □□□□□ 쓴 거잖아?"
에이미 "그 얘긴 왜 또 꺼내?"
닉 "꺼낼만 하니까"
"이해를 못하겠어. 왜 날 남편 바가지 긁고 조종하는 아내로 만드는거야? 난 그런 여자가 아니야.
당신 아내라고"
"하... 미안. 백수는 처음이라 적응이 안돼서 그래"
ㅈ같은 닉이었지만, 그래도 품어주는 에이미
그렇게 어느새
결혼 5주년의 아침이 밝았다
어디서 뭐하다 왔는지.. 밖에서 기어들어오는 닉
닉은 알아차렸다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사라졌다는 것을
론다 "론다 형사입니다. 이쪽은 길핀 경위고요.
아내 일로 신고하셨죠?"
닉 "네. 아내가 사라졌어요. 집은 이렇게 돼있고..
제가 유난떠는 성격은 아닌데.. 좀 이상하잖아요"
난장판이 된 집을 천천히 둘러보는 형사들
부엌에서 핏자국같은 것이 발견되고
다시 집을 둘러보는데..
닉 "여긴 아내 서재예요"
론다 "이 책들 기억나요. 진짜 좋아했는데.."
론다 "잠깐만. 아내가 '어메이징 에이미'예요?"
닉 "네. 맞아요"
에이미의 부모님이 집필한 동화책
'어메이징 에이미'
첼로신동에 □□도 잘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완벽하기로 유명한
그 주인공이
닉의 아내, '에이미'였다
론다 "평소라면 성급하게 실종으로 단정짓지 않지만,
집 상태나 최근 □□ □□ □□ □□□을 고려해서
이번 사건을 진지하게 조사할거에요.
감식반이 집 조사할동안 지내실 곳은 있어요?"
닉 "네. 여동생 집이요"
론다 "다행이네요"
론다 "2년간 이곳에서 사셨고, 가게에서 일하고.."
닉 "사장입니다"
론다 "네. 에이미는 낮에 뭘 하죠? 명문대 나온 분이던데"
닉 "글쎄요"
론다 "만나볼만한 에이미 친구는요?"
닉 "없어요"
론다 "전혀 없다고요?"
닉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랑 가깝게 지냈어요.
요새 동네에 거지 많던데, 그 사람들 조사해 봐요"
론다 "조사할 겁니다. 오늘 아침 11시쯤 가게에 가셨던데
그전엔 어디계셨죠?"
닉 "9시 반쯤에 집에서 나와서 스포방지에 갔어요"
론다 "같이 가신 분은요?"
닉 "고독을 즐기러 혼자 가는 곳입니다"
론다 "아내한테 친구가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혹시 아내가 명문대 나왔다고 거만했나요?"
닉 "뉴욕여자라서 그런지 좀 복잡하고 그랬죠"
론다 "혹시 □형? 말 나온 김에, 아내 혈액형이 뭐죠?"
"몰라요. 찾아봐야 돼요"
닉 づйんй刀│○ㅑ ㅇr는게 뭐○ㅑ
닉이 노답인걸 느꼈는지
론다 형사는 에이미를 빨리 찾는 방법이라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거기엔 에이미의 부모님도 참석했다
"에이미는 똑똑하고 예쁘고 착한 아이입니다. 어메이징 에이미의 주인공으로, 수백만 독자들이 그 아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컸죠.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딸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사 다 못쓸 정도로 두분 모두 아주 길고 간절하게 말하시는중"
에이미를 찾기위해 호텔에 자원봉사센터도 만들고,
□□□도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닉은..
"어.. 에이미가 7월 5일 아침에 집에서 사라졌는데, 납치된것 같습니다. 아내의 행방을 아시는분은 제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끝;;;
저게 끝이었음
그리고...
....웃어?
소시오패스같고 빡치지만
닉이 뭘 어쨌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추측할 수 있는 단서만 있었을 뿐
에이미는 보이지 않았다
<실종 □일째>
조사를 이어가던 론다형사에게 누군가 찾아오는데..
□□ "형사님! 잠시만요!!"
□□ "전 여시에요. 에이미 절친이죠"
론다 "오.. 그러시군요, 여시. 어디에 사시나요?"
여시 "다섯 집 옆이요. 1032번지"
론다 "잘됐네요. 얘기좀 하고 싶었는데.. "
여시 "아직 아무것도 몰라요??"
아니 친한사람 없댔는데...
론다 형사는 우선 현장부터 조사하고
여시를 만나기로 했다
감식반 "주방에 있는건 핏자국이 맞아요"
길핀 "그리고 집 임차인이 아내예요. 차도 아내 명의고 □□□□, □□, □□□□ 다 아내 이름이죠.
남편이 운영한다는 가게도요"
론다 "그게 이상한건가?"
길핀 "남자한테는 치욕이죠"
<7월 7일, 실종 □일째>
에이미를 찾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였는데
닉은 친구랑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하기 바쁜듯함
닉은 뒤늦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갑자기 론다형사에게 다가간다
닉 "저 안경 쓴 남자 본 적 있어요?"
론다 "다 녹화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그리고 한 가지 물어볼게요. 여시 알아요?
같은 동네 사는 에이미의 절친"
닉 "처음 들어봐요"
론다 "□□□□ 엄마인데"
닉 "아. 길에서 보면 인사하는 정도지, 절친 아니에요"
론다는 닉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이미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이
닉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닉이 다른 여자와 □□□ □□□□ □□까지 터지며
여론도 안좋게 흘러갔다
결국, TV까지 출연하게 되는 닉
MC "아내를 죽였어요, 닉?"
닉 "뭐라고 하는지는 영화로 봐주세요 여시들"
MC "하지만 □□를 했잖아요?"
"네. □□를 했고,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어요"
점점 자신이 용의자로 몰리자
닉은 적극적으로 에이미를 찾기 시작하는데...
닉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제 아내였던 에이미가 □□전에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부탁합니다. 행방을 아시는 분은 제보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여성시대의 글입니다."
"그리고 차마 제게 대놓고 물어보지 못하는 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 아내의 실종과 아무 관련 없습니다.
경찰에 협조하고 있고, 스포방지도 안 했죠.
에이미는 제 소울메이트입니다. 매력적인 여자에요.
부디 이 사건을 □□□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
기자회견때와는 달리, 간절함이 느껴지는 닉
사람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않다
그런데 그 때
□□ "닉!!!!!"
누군가 닉의 이름을 소리치며 앞으로 나오는데..
"닉. □□한 아내를 어떻게 했어요??"
에이미의 절친. 여시였다
"경찰에 말했어요? 에이미가 스포방지였던 거??"
.
.
.
왓챠에서 볼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 였습니다 여시들
청불이고, 가족과 함께 보기에 민망한 장면들 있음
♡열심히 짜깁기 완. 스포댓글은 피해줘♡
첫댓글 존잼삘인데.. 남자가 재산노리는거 들켜서 죽였다.. 이런거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런거면 홧병나서 못보는데..
ㄱㅆ 존잼이야 홧병날일 없어!! 꼭 봐주라ㅠㅋㅋㅋㅋㅋ
꼭봐라진짜... 일단 여시가생각하는그런건아님 꼭 보시게나..
@도롱이:] 고마워!
@해보자해보자후회하지말고 고마워!!
개존잼진짜 쾌감쩔어 ㅋㅋㅋ 에이미 드라이브 최애장면 여시들 꼭봐라진심 아나도재탕하고싶다
헐..나도 그시퀀스 개좋아해
존잼임 여성 필수 시청 영화ㅋㅋㅋㅋㅋㅋ
존잼임.. 중반부부터 시간가는지 모르고봄
존잼
개재밌음 진심으로
오랜맘에 보니까 또 존잼이다 또 봐야지ㅋㅋㅋㅋㅋㅋㅋ
오재밌겠다!
이건진짜존잼이야
이거 존잼이야 진짜
개존잼임ㅋㅋ
대존잼
갈수록 존잼
존존존존잼
헉 봐야지!!!
이건 볼때마다 재밌어진짜
ㄱㅆ 넷플X 왓챠O 웨이브X 티빙O
이거 개존잼
존잼
이거 진짜 쌉쌉쌉존잼
이거 너무재밌어 인생작임
개재밌음
존잼
아놔 또 볼랬더니 넷플 내려갓네
쥰잼… 가끔봄 개띵작이여
이거 소설원작도 존잼이라노
힐링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