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새롭게 하고,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의 조직을 개편한 후 잠시 평화가 임하는 시간에 제국 앗수르의 공격이 히스기야와 남유다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기죽지 않고, 오히려 제국을 향해 항전의 의지를 표하면서, 앗수르가 쉽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물의 공급을 차단시키고, 성벽을 튼튼하게 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에서 외칩니다. 그들의 힘과 능력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는 대상이다.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이다. 우리를 대신하여 씨우시는 분임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백성이 믿었다는 것입니다. 즉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 있는 히스기야와 남유다입니다. 오늘 우리와 우리의 공동체는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 영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다만 이 싸움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 이 싸움은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가 되어 있는 가운데 앗수르의 산헤립은 큰 소리로 하나님을 비방하며, 남유다의 노력은 허사고 돌아갈 것이라 하면서 하나님을 조롱합니다. 오로지 자신의 힘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히스기와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앗수르 진영안에서 지휘관들을 죽게 함으로 산헤립은 싸우지도 못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움직이신 전쟁입니다. 그리하여 주변에서는 제국과 맞서 이긴 히스기야와 남유다를 향해 예물과 보물을 들고 와서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안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이 싸우시는 영적전쟁속에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행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