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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노마드 15주년 기념음악회
MUSIC
NOMAD
2 0 2 4
URBAN PASTORAL
CONTEMPORARY MUSIC CONCERT
정현수 정승재
조진옥 이은주
신지수 김성아
유복음 강보란
2024. 4. 24 WED. 7:30pm
일신홀
주최 뮤직노마드 / 주관 현대문화기획 티켓 인터파크티켓 전석 2만원 문의 02-2266-1307, 010-9902-5872
뮤직노마드 소개
뮤직노마드는 2009년 창설한 작곡동인 단체로 현대창작곡, 음악극 등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 창출을 목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동시대 음악 발전을 추구합니다. 예술은 동시대를 반영한다는 모토 아래, 매 공연마다 현시대 상황을 살펴 공감하고 주변 사회를 투영하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보편적 일상뿐 아니라 지역의 환경, 나아가 세계가 직면한 이슈 등을 소재로 한 창작음악을 선보이며 광주 호남 지역의 현대음악을 선도합니다. 지난해부터는 영상을 동반한 연주 공연으로 관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그 향유 계층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2024년 창단 15주년을 맞아 중견과 신진 세대를 아우르는 여덟 작곡가가 새롭게 작곡, 개작, 연주하는 실내악 작품을 모아 서울에서 선보입니다. 개성 넘치는 젊은 작곡가 강보란, 김성아, 유복음을 비롯하여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지수, 이은주, 조진옥과 중견 작곡가 정승재, 정현수가 도시(Urban)와 자연(Pastoral)을 접하며 인간으로서 느끼는 복합적 감정을 각자의 음악언어로 표출한 열과 성을 다한 작품입니다.
연주는 기존 전통적 레퍼토리뿐 아니라 현대음악 해석에서도 괄목할만한 음악성의 중견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원, 첼리스트 나윤주, 피아니스트 정선인을 위시하여 클라리넷티스트 조효단 그리고 소프라노 이승희가 젊은 열정의 실력 있는 연주자 비올리스트 강지원과 피아니스트 최현호와 열연합니다.
이 음악회는 우리의 연대와 열정을 기념하며, 지난 15주년 동안의 소중한 순간들을 회상하고 새로운 비젼으로 내일을 향해 출발하는 자리입니다. 함께하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봄이 주는 새롭고 놀라운 창조와 변화의 훈훈한 기운을 뮤직노마드 2024 현대창작음악연주회 <URBAN PASTORALE>를 통해 더욱 만끽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음악으로 교감하고 음악이 주는 벅찬 감흥을 공유하고 가치로운 예술적 체험을 나누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합니다. 나아가 더 많은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해 나가는 여정에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뮤직노마드 회장 정현수
[PROGRAM]
조진옥 클라리넷과 첼로를 위한 봄소리 (2024)* cl. 조효단 / vc. 나윤주
Jinok Cho BOM-SORI for Clarinet and Violoncello
유복음 도시 야상곡 (2024)* pf. 최현호
Bokuem Yoo Urban Nocturne
김성아 클라리넷과 베이스 클라리넷을 위한 "끝없는 흐름" (2024)* cl. 조효단
Sungah Kim ‘Endless flow’ for Clarinet and Bass Clarinet
정현수 그 섬에 가면 (2023/2024)** vn. 이혜원 / vc. 나윤주 / pf. 정선인
Hyun-Sue Chung Air of the Island for PIano Trio
Intermission
이은주 승화 (2020/2024)** cl. 조효단 / pf. 최현호
Eun-Joo Lee Sublimate for Clarinet and Piano
신지수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입자와 입자 사이" (2018) vn. 이혜원
Jee Soo Shin Between Particles for solo vioin
강보란 말:음 (2023/2024)** sop. 이승희 / va. 강지원 / pf. 최현호
Boran Kang Mareum for soprano viola and piano
정승재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흩어진 선율 III” (2023/2024)** vc. 나윤주 / pf. 정선인
Seung Jae Chung Scattered Air III for Violoncello and Piano
*초연 **개작초연
[Program note]
조진옥 Jinok Cho
종합예술인을 지향하며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는 작곡가 조진옥은 작품활동 및 대학강의와 더불어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데 <360도 돔 상영관을 위한 입체음향 콘텐츠 개발>, <아시아 전통음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아시아 문화지도 - 라마야나의 길> 등의 프로젝트에 더불어,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의 연구원으로 컨텐츠진흥원이 지원한 토털 디지털 국악기 패키지 <GUGAK>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밖에, 음향감독, 레코딩 엔지니어, 사운드 디자이너는 물론,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그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부산 영화의전당 및 안동민속박물관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에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백남준아트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의 장소에서 배정완, 김경미, 이주헌, 조애리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제작, 전시한 바 있다. 조진옥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공부했다.
클라리넷과 첼로를 위한 봄소리
BOM-SORI for Clarinet and Violoncello
이 곡은 내가 보고, 느끼고, 상상하는 다양한 봄 모습들의 음악적 표현이다. 예를 들어, 얼어붙은 땅에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광경, 살갗을 간지럽히는 봄바람의 따뜻함, 얼음 밑을 흐르는 물소리 등을 매우 자유로운 형식과 흐름 속에 그려보았다. 첼로와 클라리넷은 시종일관 마치 한 몸인 양 서로 표현력을 확대하고 역할을 보강하며 함께 노래한다. 이 곡을 듣는 청중들께서는 각자 자신의 호흡과 감각에 기대어 다양한 봄의 장면들을 상상해 보시길 기대한다.
유복음 Bokeum Yoo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정현수 사사)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6년 광주 비엔날레의 프로덕션 ‘제8기후대’에서 어시스턴트로 활동(2016‘제8기후대’)하며 설치예술 및 미디어아트 분야에까지 지경을 넓혀갔다. 2018년 대인문화창작소 ‘지음‘의 입주작가로 선정되어 울산 장생포 131갤러리 Hasta la vista! 교류전에 참여하였으며, Project The 울림, 뮤직노마드 현대창작음악 연주회, 광주 호른 앙상블 정기연주회 등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2020년도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영상작가로 선정되어 ’About Demention’ 을 전시하였고 2021년에는 ‘Via Media for String Trio’를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에 선보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중이며 미디어아트를 동반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시 야상곡
Urban Nocturne
광주에 한 차례 재개발사업이 휩쓸고 지나갔다. 사람들은 각자 이기(利己)의 염원을 담아 또다시 역전의 희망을 품을 것이다. 바로 내가 그 역전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것이다. 재개발이 인간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본래의 의미를 변질시키고 누군가의 실리를 찾게 된, 비단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속내는 아닌지 돌아본다. 이러한 이기주의가 자연에, 도시에, 인간에게 어떠한 과(過)들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지난해 뮤직노마드에서 발표된 Bricks에 이어 '도시의 기억'이라는 상충되는 주제의 연작으로, 건축재료 중 흔히 쓰이는 벽돌을 하나의 요소로 보고 이 벽돌이 지닌 자연으로부터의 기억, 도시의 기억, 인간과 어우러졌던 기억, 허물어져 언젠가 다시 자연으로 환원된다는 순환구조로 구성하였다. 특히, 벽돌의 이미지와 질감 그리고 도시의 정경을 라이브 영상으로 피아노 독주에 맞춰 표현하였다.
김성아 Sungah Kim
작곡가 김성아는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최고학위과정(Meisterklassen-examen, 사사: Mark Andre, Franz Martin Olbrisch),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사사: Klaus Lang),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사사: 강석희,김은숙)을 졸업하였다.
2013오스트리아 Styria Cantat 현대합창콩쿠르에서 2위, 이상근국제현대음악제 콩쿠르2위에 입상하였고, 2016년 오스트리아 연방수상실 국가장학생, 2017년 독일 작센주 정부장학생에 선발되었다. 그의 작품은 페터 외트뵈시(Péter Eötvös) 마스터클래스, 헝가리 바르톡 음악축제30주년 기념음악회, 제7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공연기획공모 선정 및 국내외 여러 단체에 의해 위촉되어 연주되었다. 울산대 객원교수,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전남대에 출강하며 창악회, 한국여성작곡가회, 작곡동인 실랑스 회원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클라리넷과 베이스 클라리넷을 위한 "끝없는 흐름"
‘Endless flow’ for Clarinet and Bass Clarinet
클라리넷과 베이스 클라리넷을 위한 ”Endless flow“은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생태계의 상호 작용을 통해 끝없이 흘러가는 자연의 흐름에 대해 고민한 작품이다.
자연의 복잡하고 미묘한 상호작용을 통해 유지되는 다양성을 음악의 요소에 대입시켜 모든 매개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공통성과 긴장도를 유지하였다.
정현수 Hyun-Sue Chung
작곡가 정현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영국 King'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박사(Ph.D.) 졸업하였다.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ISCM World New Music Festival 선정, 독일, 영국, 아일랜드, 러시아, 미국, 일본, 대만, 스웨덴, PAN Music Festival, 서울창작음악제, ACL국제음악제, 대한민국창작관현악축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합포만현대음악제 등 작품 위촉 발표하였다. ISCM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광주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장, 운지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MusicNomad 회장, Ensemble Luminasia 음악감독, (사)한국작곡가협회 이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위원 및 공연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정서의 함축적인 표현을 해설해 가는 음악 또는 그 반대로 음악의 복합적 구성을 언어의 상징성에 기대 표현하는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 섬에 가면
Air of the Island for PIano Trio
피아노 트리오 “Air of the Island”는 제주섬에서 느낀 신비롭고 독특한 분위기의 자연환경이 주는 감성을 표현한다.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제주의 해안선은 푸른 바다와 바위가 어우러져 특유한 풍경을 이루어내며, 항상 흐르는 바람과 파도 소리는 그 자체로도 고요하고 아름다운 음악이다. 또한 자연이 주는 강렬한 변화와 거센 기후 흐름에 따른 인간들의 동요도 함께 녹아들어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으로까지 포함한다. 작곡가는 인간과 자연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공존하는 현실을 제주도 민요 ‘봉지가’, ‘너냥나냥’, ‘서우젯소리’, 오돌또기‘의 부분들과 제주민요의 특징적 사설표현을 사용하여 담았다. 이 작은 단편들은 직접적으로 제시되기도 하고, 분해, 재해석하여 왜곡해 놓이기도 하고, 재구성하여 정교하게 편곡해서 다르게 인식되게 들려지기도 한다.
이은주 Eun-Joo Lee
작곡가 이은주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HfMDK in Frankfurt a. M.에서 작곡과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독일 HfMDK in Frankfurt a. M.에서 음악학 박사를 수료하였고,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작곡과 박사를 수료하였다. 독일 Internationale Wettbewerb in Oldenburg에서 1등 수상하였고, Oldenburger Chor Bundschuh에서의 작품을 위촉받았다. 오스트리아 Internationale Akademie Avantgarde tirol (tirol 음악제)에 당선되었으며,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광주문화재단 청년예술인창작지원분야 신진예술인, 한국장애인 문화예술원 예술창작지원사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실험활동지원에 선정되어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를 음악극으로 기획하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 출강중이다.
승화
Sublimate for Clarinet and Piano
‘사소한 것에 마음을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미미한 존재가 우주의 원대함을 느끼며 순수한 결정체로 승화한다.’
우리는 현 시대에 겪고 있는 혼란스러움과 절망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잔잔하며 평온한 일상과 자연을 되찾으려 한다. 이 작품은, 버려야할 것들, 놓아야 할 것들을 과감히 버리지 못하고 우리의 이기심과 욕망으로 가득 채워졌던 날들을 돌아보며 모두가 바라는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클라리넷의 멀티음의 다채로운 음향을 통해 복잡한 일상 속에서 갈망하는 이상적 세계를 표현하였다.
신지수 Jee Soo Shin
작곡가 신지수는 ’음악적 경계‘를 넘어서는 시도를 거듭하고,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이를 풍자로 풀어내는 작곡가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후 잘쯔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작곡과 음악이론 석사,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작곡가로서의 일반적인 작곡활동 외에 즉흥음악, 개념예술과 공간을 활용한 음악현상에도 관심이 많아, 2014년 서울문화재단의 유망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문래예술공장에서 설치음악극 “표절과 독창성에 대한 대답없는 질문”을 발표하였고, 2012-2014년에 월례 즉흥연주모임 “이십구”를 운영하였다. 2022년 3월부터 목포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입자와 입자 사이“
Between Particles for solo vioin
총 네 악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쉼 없이 연결되어 연주되는 무반주 바이올린 솔로곡이다.
1. Two objects collide. (두 물체가 충돌한다.)
2. Let us look closer. (자세히 들여다보자.)
3. Particles exchange energy. (입자들이 에너지를 주고받는다.)
4. Particles are further apart than they seem. (입자들 사이의 공간은 생각보다 넓다.)
양자역학의 세계에서는 에너지의 주고받음으로 많은 일들이 이루어진다. 물체가 충돌하고, 운명에 의해 어떤 사건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지만, 미립자간의 공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넓고 광활하며 많은 에너지가 오갈 수 있는 신비로운 곳이다. 이러한 현상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거시적인 관점으로부터 점차 미시적인 관점으로, 인간이 아직 발명하지 못한 초고성능의 현미경으로 미립자를 바라보는 상상을 음악에 담았다.
강보란 Boran Kang
작곡가 강보란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사사 정현수) 하였으며 Musicnomad Concert, 영호남음악제, ISCM Pan Music Festival, CNU Percussion Ensemble,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호른사운드앙상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Project the Ullim, 영호남 대음악제, 아르스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대구MBC교향악단 코리안 모던 클래식, 대전 현대음악제,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등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문인력아카데미에서 기획자로 활동하며 어린이 음악극, 융복합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였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문화예술교육원, 광신대학교, 광주예중에 출강중이다.
말:음
Mareum for soprano viola and piano
물의 마름. 의 단편으로 시작되었던 이 작품은 마름과 말, 음의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되어 이중적 의미의 구조를 병행한다. 마름은 물이 말라 소멸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인간 내면으로 들어가 감정의 메마름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와 김소월 시인의 "물마름"을 텍스트로 하여 본래의 시가 가진 의미에서 벗어나 누군가를 향한 목마름으로 해석하여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시가 노래하는 말과 음을 이용한 리듬의 서사가 진행되고, 사랑하는 이의 부재로 인한 갈망과 분노, 염원으로 향하는 서사를 표현하고자 한다.
정승재
작곡가 정승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학사를 졸업하고 맨하탄음대 작곡과에서 석, 박사를 졸업하였다. Gaudeamus Music Week, ISCM World Music Days, Asian Composers League Festival and Confedence, 아르코 창작관현악축제 등에 입상하였다. ACL(아시아작곡가연맹) 국제음악제, Randspiele 음악제, 통영국제 음악제, 범음악제 등에 위촉 초청되었으며, Korean Symphony Orchestra, 수원시향, New Zealand Symphony Orchestra, Taipei Chamber Singers, Israel Contemporary Players, Tokyo Brass Extreme, Berlin Sonar Quartet, Ensemble TIMF 등에 의해 연주되었다. 현재 ACL-Korea 이사장, 한국작곡가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상명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흩어진 선율 III”
Scattered Air III for Violoncello and Piano
평범한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인 향토 민요는 그 어떤 기교를 요구하지 않은 채 본연의 역할을 담당한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기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노래이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토속 민요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선율들을 재배치하여 악기를 통해 새롭게 노래하게 만들었다. 이 곡은 강원도 민요인 "영상홍"의 선율적 특징들을 소재로 활용하여 작곡하였다. 영산홍은 봄에 피는 진달래과의 꽃으로 흔히 철쭉이라 불린다. 강원도에 사시는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영산홍이 봄바람에 가지가지마다 꽃 피었다고 노래한다.
크게 3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전체적으로 동기적 요소들의 지속적인 반복과 발전이라 할 수 있다. 장단조의 조성적 뉘앙스가 곡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은 선율적 구성요소의 상황에 따라 변화하며 등장한다.
[연주자 Artist]
Soprano 이승희
·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 뉴욕 맨하탄 음대 석사(Master of Music), 뉴욕 주립대 스토니브룩 박사 (Doctor of Musical Arts) 졸업
· 미국과 한국에서 오페라 13여 편 이상 주역
· 광주시립교향악단 및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 현) 호신대 객원교수, 광주 교대 출강
Clarinet 조효단
· 선화예고, 서울대학교 음대 기악과 졸업
·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졸업
· 음악저널 콩쿨 1등, 스위스 제네바 UN, 그리스 아테네, 바티칸, 오스트리아klangspuren 초청연주, 통영국제음악제 연주, 뉴서울필하모닉, 서울대 관악 동문연주 협연
· 현) 선화예고, 한세대 출강, 안양대 겸임교수, TIMF앙상블 단원
Violin 이혜원
·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졸업
·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전문연주과정,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전남대, 상명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추계예대 강사 역임
· 현) Zenész 멤버, 공주대, 경기예고, 선화예고, 인천예고, 계원예중 출강
Viola 강지원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졸업
· 전남대학교 전액장학금 입학, 수석 졸업
· 금호아트홀 주니어콘서트, 신세계 마티네콘서트, 통영국제음악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원코리아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 페스티벌오케스트라 객원단원 및 단원,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 전남대학교 강사 역임
· 현)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 Ensemble A1rer 멤버
Cello 나윤주
·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Mannes 음대 석사, 뉴욕주립대(Stony Brook) 연주학 박사학위(DMA) 취득
· 이화경향콩클 1위, 육영콩클 1위, Artists International Audition 입상
· Banff 국제음악제, Sarasota Music Festival, 벨기에 Klara Festival, 북경 현대음악제, 윤이상 탄생 90주년 기념공연, 통영국제음악제, 프랑스 Journees GRAME 2013,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 개관기념 연주,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 등에 초청연주
· 서울시향,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서울아카데미앙상블, 카메라타 전남 등과 협연
· 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 루덴스 스트링 콰르텟 멤버
Piano 정선인
·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대 기악과 졸업
· 베를린 국립예술대 Diplom,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Konzertexamen 졸업
· 서울스프링 실내악축제, 쇼팽의 밤, 서울-부다페스트 교류 음악회, 부천 필하모닉 슈만 프로젝트, 독일 멘델스존하우스 초청독주회, 바르샤바/북경/홍콩/뮌헨/브뤼셀/뮌스터 등 현대음악제 연주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 서울대, 건국대, 동덕여대, 장신대 등 강사 역임
· 현) 가천대 출강
Piano 최현호
· 광주예고, 서울대학교 학사,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졸업
·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Soloklasse Konzertexamen) 졸업
· 이탈리아 Talent Music Master Courses AD, 독일 Berli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KBS한전음악콩쿠르, 한국음악협회 해외파견콩쿠르, 한국리스트콩쿠르, 삼익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음악저널콩쿠르 등 입상
· 독일 Bremerhaven Philharmonic Orchestra, KBS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
· 예술의전당 후원회 음악회, 대관령 베토벤페스트, 뉴욕, 보스턴, 자그레브, 토론토, 베를린, 브레시아 등에서 연주
·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금호주니어콘서트, 유스퀘어10주년 초청연주 등 독주회
· 현) 전남대, 세종대, 계명대 출강,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