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인 7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을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국이 35 ℃에 가까운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한여름의 절정에서 맞은 입추라 어린이들은 가을을 실감하기에 이르지만, 그래도 해바라기꽃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낮 최고 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입추인 7일 한강 시민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해바라기 밭에서 잠자리를 잡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입추인 7일 해바라기꽃이 만발한 강원 태백시 해발 800m고지의 고원자생식물원에 나들이를 나온 한 가족이 꽃 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비구름이 걷힌 서울의 하늘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공기 중 떠다니던 오염물질이 모두 씻겨나간 듯 맑고 쾌청하며 하얀 구름까지 떠 있어 마치 가을 하늘을 연상케 했다. 자동차 매연 등 온갖 오염물질로 매일 같이 뿌연 하늘의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찌는 듯한 무더위에 그나마 작은 위로가 되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공항 정비기지에서 최신 좌석과 서비스를 갖춘 B777-200ER 항공기를 공개했다.
전 좌석에서 AVOD(주문형 비디오·오디오 시스템)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이 항공기는 인천∼뉴욕 노선에 투입됐다.
개인별 AVOD가 장착된 이코노미석에서 승무원들이 인터넷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새로운 대한항공 일등석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공항에서 최신 장비를 장착한 B777-200ER 항공기를 공개했다. 전좌석 AVOD(주문형 기내오락 시스템) 기내 인터넷 첨단기술을 적용한 좌석과 인테리어 등을 갖춘 이 항공기는 인천-뉴욕노선에 투입됐다.코쿤시트로 꾸며진 새로운 일등석
“세계 인형들이 다 모여, 재미있는 세상 얘기 들려 줘요.”
나라 안팎의 수준 높고 다양한 인형극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춘천인형극제가 9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춘천인형극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 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서는 해외 7 개 나라 8 개 극단을 비롯해 국내 39 개 전문 극단과 29 개의 아마추어 극단이 참여해 모두 200여 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9일부터 다채로운 개막 퍼레이드와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 거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퍼레이드 참가 단체의 경연 대회 등이 마련된다.
둘째 날부터 축제에 올려질 작품들도 저마다 독특한 내용과 색다른 볼 거리를 지녔다.
먼저 국내 초청 작품은 예년에 비해 소재ㆍ주제면에서 다양하다. 그 가운데 극단 봄의 ‘아주 특별한 그림 여행’은 달리ㆍ샤갈 등의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극중에 넣었으며, 극단 수레무대의 손 인형극 ‘꼬마 오즈’는 회상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해외 초청 작품도 화려하다. 40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오스트라바 주립 인형극단은 스크린에 모래를 뿌리며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선보인다. 또 오스트레일리아 크링클시어터 극단은 읽고 있던 신문지와 테이프로 곡예 구조물을 만들어 내며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게 된다.
눈여겨볼 만한 재미있는 행사도 곁들여진다. 인형극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어린이들이 하룻동안 체험해 보는 ‘번개 인형극’, 실에 매달아 조작하는 인형극 ‘마리오네트’를 배워 보는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 김태욱-채시라 부부가 4년만에 CF에 동반 출연한다.
김태욱-채시라 부부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패션의류 브랜드인 ‘PAT’의 CF를 촬영한다. 이번 촬영은 자동차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해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오는 9월 방송된다.
PAT측은 남성복 분야의 프로모션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02년 여성복 모델로 활동해 매출이 급신장하는데 도움이 됐던 채시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김태욱을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서비스 업체인 (주)아이웨딩네트웍스의 대표로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가수 김태욱은 이번 광고의 컨셉이 마음에 들고, 아내인
채시라가 이전부터 출연했던 터라 기분좋게 출연제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태교용품 CF에 동반 출연해 출연료 전액을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적이 있다
★...한국 축구 이대로 무너지는가.
한국축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며 2005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 최하위의 부끄러운 성적표를 남겼다.
한국은 7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 41분 나카자와에게 통한의 선제골을 허용,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앞서 열린 북한-중국전에서는 중국이 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고 후반 22분 시에후이의 쐐기골로 북한을 2-0으로 꺾었다. 중국은 북한전 승리로 승점5를 획득, 우승을 차지했고 전날까지 중간순위 1위로 우승을 넘보던 북한은 중국에 일격을 당하며 일본에 이어 3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