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현상은 1930년대에 미숙한 농법으로 장기간 경작한땅이 뒤집어 지면서 지하에 묽은 점토들과 섞이고 주위 산에서흘러들어온 철분과 합하여 지층이 산화(iron oxide)되어붉은색 돌더미로 굳어 버려 더 이상은 초목이 자랄 수 없게되었다아직도 비가 오면 산화된 땅의 무른 부분은 미끄럽거나자주 흙이 흘러내려와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하는곳이다
예전에는 산과 계곡이 있고 얕은 강이 흐르는 따뜻하고 생명체가있는 아름다운 농토였는데 산이 붕괴되며 흐르는 산화철로 인해물줄기는 없어지고 거대한 진흙덩이로 변해버려 현재에도자연동물과 수목들은 자라지 않고 있다언덕 아래쪽 으로는 숲을 볼 수 있으나 붉은색으로 굴곡진황무지 는 마치 화성에 발을 디딘듯 야릇한 착각을 준다
산에서 흘러온 진흙섞인 돌은 단단하지가 않아 서서히부드러운 아취형의 지형으로 변화 되었다온타리오에서는 보기드문 작은 사례로 알버타에는 거대한황무지가 이런형식으로 산과 협곡을 만들고 있다
이 붉은색의 점토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연한 초록색으로바뀌고 있다 그 이유는 땅속 지하수와 묽은 점토가 혼합되면서붉은색의 산화철은 서서히 그린색으로 희석되며그린벨트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온타리오 유산관리 재단이 사들인 후 부르스 트레일 협회와관리하고 있으며 챌트넘 빌리지와 그 일대는 부르스 트레일보호구역 으로 토양학과 토질학자들의 연구과제로 있다(ANSI-Area of Natural and Scientific Interest)나이아가라 상공회에 의해 아직도 건축허가는 없고 관리만 하고 있다
관리보호 구역에서는 더 이상의 지형 붕괴를 막기위한 수단으로앞으로는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제한구역을 두는것을 논의 중이다
부르스 트레일 에서는 이 보호구역에서 더 이상의 붕괴와 예기치않은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방문객들에게 특히 당부하고 있는몇가지의 주의 사항이 있다
언덕에서 미끄럼을 타거나, 땅을 파 헤치는 행위를 할수없고,평평한 길을 사용하며, 안내판의 지시를 지키고, 젖은 땅은피하고, 썰매틀이나 자전거, 모터싸이클, 말타기, 등을 금하며특히 쓰레기를 버리지 말기를 간곡히 당부하고 있다현재도 오솔길은 계속 되는 지질변화로 금지구역이다
다만 방문객이 카메라에 멋진 풍광촬영을 담는것은 대 환영이며이 황무지를 돌아 나갈때에는 감사한 마음만 두고 가기를 바란다어쨋던 칼래돈 언덕길에 들어서며 길옆에 늘어선 낙엽수들의채색과 롤라 코스터 처럼 구비진 둥근 지형은 탄성을 자아내게할만큼 경이로워 하루를 즐기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매해 추수감사절기에 춥거나 비가오기 일쑤인 날씨를 감안할때주어진 청명한 날씨와 함께하고 수고한 분들의 넉넉한 마음이어우러져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한장의 멋진 가을사진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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