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음조 현상 滑音調 現象이란?
滑音調 現象은
듣기 좋은 음절.
한 단어의 내부에서
또는 두 단어가 연속될 때에
인접한 음소들 사이에
일어나는 변화로,
모음조화, 자음동화,
모음충돌을 피하기 위한
매개 자음의 삽입 따위가 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어렵고 듣기 거슬리는 소리에
어떤 소리를 더하거나 바꾸어
발음하기 쉽고 듣기 부드러운
소리로 되게 하는 음운현상이다.
출처: 대한검정회 전문지도사 교재
아래는 滑音調 현상이 생기는 단어들이다.
許諾 허낙 ☞ 허락 承諾 승낙 ☞ 승락
木果 목과 ☞ 모과 困難 곤난 ☞ 곤란
五六月 오륙월 ☞ 오뉴월
初八日 초팔일 ☞ 초파일
智異山 지이산 ☞ 지리산
漢拏山 한나산 ☞ 한라산
喜怒哀樂 희노애락 ☞ 희로애락
滑音調의 滑은 미끄러울 '활'이다.
살 활活로 잘못 적기 쉽다.
2021년 2월,
대한검정회 훈장2급 시험에
위 단어들을 나열해 놓고
무슨 현상인지 묻는 문제가 나왔다.
나는 살 활活의 活音調로 적어서 틀렸다.
틀린 것은 다시 틀리지 않는다.
활음조(滑音調, Euphony, 유포니) 현상
발음하기 힘든 음을
편이상 쉽게 발음하려는 현상.
한나산(漢拏山) ▶ 한라산
지이산(智異山) ▶ 지리산
※ euphony
1. 듣기 좋은 어조
2. 음조가 좋음
3. 듣기 좋은 소리
cacophony
불협화음, 소음, 불쾌한 음조
희로애락 희노애락 맞춤법 그리고 뜻
'희로애락'이 맞을까요?
'희노애락'이 맞을까요?
'희로애락 희노애락'의 맞춤법과
그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희로애락 희노애락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희로애락'이 바른 표현입니다.
(희로애락 O) (희노애락 X)
한글맞춤법 제52항에서는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喜怒哀樂'은 속음으로 나기 때문에
'희로애락'으로 적어야 합니다.
(예)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O)
(예)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다 (X)
(예) 누구나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O)
(예) 누구나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X)
희로애락 뜻
뜻(의미)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네 가지 감정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희로애락 한자
한문으로는 희로애락(喜怒哀樂)으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喜: 기쁠 희) (怒: 성낼 노)
(哀: 슬플 애) (樂: 즐거울 락)입니다.
참고사항
한자어에서 속음이란
한자의 원음이 변하여
대중에 널리 쓰이는 음을 말합니다.
그 예로 ‘六月’을 ‘육월’로 읽지 않고
‘유월’로 읽거나
'受諾'을 '수낙'으로 읽지 않고
'수락'으로 읽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수낙(受諾) → 수락(受諾) (속음)
- 허낙(許諾) → 허락(許諾) (속음)
- 육월(六月) → 유월(六月) (속음)
- 희노(喜怒) → 희로(喜怒) (속음)
'희로애락(喜怒哀樂)'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굳이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이 말이
틀렸다는 사실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 중에는
그 한자의 원래 음이 있지만,
일반 대중의 말 습관에 따라서
본음보다는 다른 발음으로 굳어진 경우,
그래서 바뀐 발음이 더 익숙한 낱말이 있습니다.
바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이 그런 말입니다.
옳은 글쓰기와 발음은
'희로애락'이 맞습니다.
'노'가 아니라 '로'라는 얘긴데요.
여기에 쓰인 '로'자는
'진노, 분노, 격노'와 같이
'노'자로 읽고 쓰지만,
'희로애락'은 일반인들이
'희노애락' 하지 않고
'희로애락'이라고 많이 써 왔기 때문에
그냥 굳어진 발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희로애락'이 옳은 말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52항에서는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속음'이란 한자의 원음이 변하여
대중에 널리 쓰이는 음을 말합니다.
그 예로 '유월(六月)'을 발음할 때
'육월'로 읽지 않고 '유월'로 읽거나
'수락(受諾)'을 '수낙'이라 읽지 않고
'수락'으로 읽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관된 원칙은 아니지만
거의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원칙이 존재하는데,
앞 말이 받침으로 끝나면 'ㄴ',
모음으로 끝나면 'ㄹ'로 쓰는 것이
그것입니다.
꼭 기억하시고요.
'허락', '사월초파일' 등도 같은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