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의 최종 학력이 중졸(中卒)이 되는 안타까움?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법의 적용은 공정해야 한다. 월명(회원)
의대를 졸업 후 의사시험까지 합격하여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조국의 딸 조민의 최종 학력이 중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정권이 말기로 치닫고 있고 재집권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눈치를 보던 부산대 의전원, 고려대 그리고 그녀가 졸업한 외국어 고등학교가 법원의 2심 결정이 나면 그녀의 입학 취소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하고 있다. 관련 학교들이 그녀의 입학을 취소하면 그녀의 최종 학력은 중졸이 되는 것이다.
지난 날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대학생에서 중졸로 만들며 공정을 떠들어 대던 안민석을 비롯한 더불어 민주당의 의원들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다. 체육특기자로 입학했던 정유라에게 공정하게 학점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류철균 교수('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시인의 별'이라는 소설로 이상 문학상을 받은 분)를 구속하고 입시 관리를 잘못했다며 이화여자 대학교 총장과 학장을 구속하기도 하였었다. 그 당시 학장은 암 치료를 받고 퇴원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잔인한 세력, 그 세력을 업고 출세하겠다며 맹견의 포악성을 보여주던 검찰, 그리고 잔뜩 주눅이 들어 xx 노릇을 하던 판사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그렇다. 모든 것은 공정해야 한다. 이제 와서 정유라, 그리고 해당 교수는 물론 학장 총장을 새삼스럽게 옹호할 마음은 없다. 공정의 가치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그 공정이 조국의 딸 조민에게도 적용되어야 하지 않겠나. 여러 이론이 필요가 없는 사안이다.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법의 적용은 공정해야 한다. 입시 비리가 있다면 그녀의 입학은 원천 취소되어야 하고 조민은 중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누구를 탓하랴. 지난 날 이런 일을 주도했던 조국은 자신을 탓해야 하며 그와 한통속으로 놀아난 안민석을 비롯한 더불당 인간들을 탓해야 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