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58층..
아직도 면접관님들 뒤로 보이는 한강변의 풍경이 눈에 아른아른 거리네요..
이제는 슬픈 풍경으로 기억되겠지만..
"모르겠습니다"
"더 공부하겠습니다"
"기억이 잘 안남니다"
내가 한 답변들....T.T
마지막 인사는
"많이 준비를 해오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휴~~~~
저 자신이 이렇게 한심스럽게 느껴질수가 없네요...
회사나 업종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소양조차 준비해가지 않은게..
꼭 준비해가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상경계라면
충분히 대답할수 있을만한 질문에 벙어리가 된 것이..
저의 계속되는 어리버리함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질문해주시고 웃어주셨던 면접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부족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었던 면접이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대한생명과는 연이 닿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먼길을 안내해주시며 용기를 북돋워 주시던 스텝 분들...
친절하신 면접관님들..
그리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서울의 풍경...
대한생명의 이미지는 너무 좋았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이야기방] 한진그룹
아~ 대한생명.. T.T
케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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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7
05.10.13 01:0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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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63빌딩에서 일하면..정말..조망권하나는 끝내주겠군요..불꽃축제도 잘보일테고..;;;
저랑 같이 면접보신분인가?? 다 잘 될꺼에요 걱정마세요 ^^V
저는 화요일 아침이었는데 정말 대한생명 좋은회사 같습니다. 모든분들이 반듯하시고 예의도 바르시더군요...
상반기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봤던 세 기업의 면접 중에서 가장 힘든 면접이었어요. 그래도 면접관님들이 많이 배려해주시고, 직원 분들도 웃는 얼굴로 대해 주셔서 고맙더군요. 붙든 안 붙든 참으로 좋은 이미지 많이 받았습니다. 케에빈 님 기운 내세요.
이미지 좋았어요~ ^^; 안선영 닮으신 인사팀 여자분 너무 좋아요 하하 *^^*
전 서유정 닮으신듯 웃으실때 ㅋㅋㅋ
정말 모두들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이미지 너무 좋고 모두들 부족한 저에게 친절하시고..대한생명 너무너무 좋은회사...
-_ㅡ; 면접.... PT면접은....어렵더군요.... 하지만... 임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가고싶다...ㅋ
안선영 원츄..아~ 누구 닮았나 싶었는데 안선영이구나..정말 친절하시고..좋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