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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아침부터 낮까지 짖어대고(낮에 아예 나갔다 왔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신명나게 짖더군요.
소리가 워낙 크다보니 간헐적으로 짖어도 온 집안이 다 울립니다.
신기한 건 오후 5시 넘어서는 거의 안 짖는다는 것.(밤에는 아예 안 짖습니다.)
참 알 수가 없네요.
여하튼 어제 어머님께 진지하게 이사가자고 얘기했다가 신명나게 까였습니다.
(어머님은 이사갈 생각이 아예 없으시더군요.)
덕분에 집을 나가서 살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님께서 강경하게 대처를 하자고 말씀하시더군요.
사실 경찰이나 공무원 분들께 너무 민폐 같아서 신고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는데,
(짖다말다하니 경찰이나 공무원 분들 왔을 때 조용할 거 같아서..)
그런 거 신경 안쓰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견주에게 압박을 줄 예정입니다.
실제 민사까지 생각해보고 있고, 여러가지 자료들도 모으고 있습니다.
일단 이웃분쟁조정센터에 신고를 넣은 상태구요.(2주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상대방이 불응하면 방법이 없음.)
정신과도 조만간 다녀올 예정입니다.(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한 상태라..)
그 외엔 언제, 얼마나 짖는 지 적어두는 정도 생각하고 있네요.
녹음은 증거가 될 지 모르겠어서 보류중입니다.
어머님도 나름대로 이런 저런 방안을 동원하시는 거 같더군요.
진행과정은 틈틈이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휴우 아무쪼록 좀 빠르고 원활한 해결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한번 신경쓰이다보면 더 들릴텐데...
하나에 신경이 가면 그거만 보는 성격이다보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네요.
5시즘 그쪽집 주인이 오는거 아닐까요? 주인없을때 분리불안인가.. 개 성대 없에는거 별로지만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운내십시오
오늘은 아직도 짖고 있네요. 휴 긴 밤이 될 거 같습니다.
@무성이 오늘은 주인이 늦나보네요. 분리불안 교육은 잘시키면 극복이 되던데.. 지인중에 개가 분리불안있어서 이사간뒤 아파트 위아래층 선물하나씩 사들고 돌면서 딱한달만 부탁드린다고 꼭 교육시켜서 안짖게한다고 미리 양해구하고 잘해결된적이 있었거든요. 윗집분이 개념있는 견주였음합니다. 근데 하루이틀로 가능한 일은 아니라서 님이 걱정이네요.. 에고고
@보리李굴비 견주가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더라구요. 답답합니다.
@무성이 썩을놈의 인간이 견주군요.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애견 정책이 생겨야할탠데요. 썩은놈들..
@보리李굴비 그러게요. 제대로 된 규정 하나만 있어도 이 난리를 칠 필요가 없는데 ㅠㅠ
주인없을때 짖고 있을때 안짖는게 맞을겁니다. 보통 분리불안증 심한 개들이 조금의 인기척만 느껴도 계속 짖더라구요.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이 경우는 스트레스 정말 심하시겠네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분리불안이 맞는 거 같긴한데 견주가 인정을 안하니 참 답답하네요.
에구ㅠ 후기남겨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