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전격 인하해 186조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풀기로 결정했음.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2월 5일 부터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며 “이를 통해시장에 1조위안(약 186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힘.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내린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으로 중국 지준율은 10.5%에서 10.0%로 인하될 예정. 또한,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농업 및 소기업을 지원하는 재대출 금리를 연 2%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이 이번 조치를 통해 경기를 살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명확하게 보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음.
▷또한, 中 당국의 증시 부양 기대감도 부각되는 모습.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들이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중국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짐. 이와 동시에 중국증권금융공사와 중국후이진투자공사가 ‘국가대표 펀드’를 조성해 주식 매입에 나설 방침이며, 국가대표 펀드 규모는 3,000억위안(약 55조8,200억원)을 웃돌 전망으로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이번주 증안기금 투입을 포함한 증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