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에 집을 떠나서 미국에서 동두천으로 파송 나온 남편을 따라 온
유 집사님을 만나러 가는데 꼭 2시간이 걸렸다. 지행역에 정자가 있어서
정자에서 쉬면서 기다리니 유 집사님이 남편과 와서 반갑게 차를 타고
"하늘향기" 식당으로 갔는데 단체 손님이 많이 와서 너무 바빠서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야 맛있는 한정식으로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언덕 위 집으로 가서 유 집사 남편이 커피를 맛있게 끓여주어 마시고 한참 이야기도 나누고
예배도 드리고 남편이 무겁게 가지고 간 책들 한 보따리를 선물로 드리다.
유 집사님이 미국에서 책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마침 읽을 것이 없었다고 너무 좋아해서 기쁘다.
어려운 신학서적들을 그렇게나 좋아하다니 감사하다. 은혜로운 간증과 좋은 글들도 있지만 ...
4시가 넘어서 다시 차를 타고 역으로 와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4월 5일에 내가 미국으로 가서 오늘밖에 시간이 없어서 오늘 만났는데
아파트가 두 사람이 살기에 너무 크고 넓고 좋다. 회사에서 그렇게 해 주었다고 ...
영등포역에 있는 식당에서 6시에 미국에서 오신 남 목사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30분이나 늦어서
허둥지둥 신세계 백화점을 헤매면서 찾아가서 만나다. 사모님도 오시는 줄 알았더니
사모님은 따님이 목사 안수 받는 것을 보시고 6월 중순 경에나 오신다고 하시고
목사님은 월요일부터 기도원 집회를 하시려고 오셔서 오늘밖에 시간이 없으셔서 ...
항상 혼자 복음을 전하시며 생활을 많이 하셔서 사모님이 안 계셔도 괜찮다고 하신다.
그동안 남편의 책으로 매일 1시간 씩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셨다고 ...
새벽에 중국과 한국과 세계에서 방송을 듣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신다.
모두 남편의 책을 전했다고 하시고 새로 나온 책이 없느냐고 물으신다.
"사천" 중국 식당에 가서 맛있는 중국 요리로 또 식사를 잘 하고
내가 늦어서 죄송하고 식사비를 내겠다고 하니 목사님이 먼저 내신다.
택시를 타고 에스더에 와서 지하실에 있는 새로 나온 남편 책을 많이 드리다.
책을 너무 좋아하시니 감사하다. 식사를 대접 받고 책을 선물로 ...
책을 비싼 돈을 들여 많이 내고 이렇게 사방에 ...
그래도 사모하고 읽으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니 감사하다.
오늘은 서로 사랑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참 많이 나누다.
왕복 5시간이 걸려야 만날 수 있는 유 집사를 자주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남 목사님도 바쁘셔서 ... 노년에 열심히 복음을 전하시는 남 목사님이 참으로 귀하시다.
늦은 밤에 집으로 ... 오늘은 두 친구를 만나고 식사를 하느라고
지하철에서 4시간 이상을 보내면서 계속 성경을 읽어서 집에서보다 많이 읽고
보람있게 보내서 감사하다.
주님, 주님을 사랑하는, 천국에 같이 갈,
이 땅에서도 서로 사모하는 좋은 친구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연히 뉴스 엔조이에서 분쟁하는 교회와 나쁜 목사, 장로 이야기들 읽고
마음이 너무나 괴롭고 결코 그렇게 악한 싸움을 싸우지 않고 선한 싸움만
싸우기를 ... 내가 매일 기도하는 제목이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끝까지 달려가고 믿음을 지키고 의의 면류관을 ...
그래서 천국에 꼭 ... 이 땅의 교회는 "천국 가는 훈련소"가 되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