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바람이
미친듯이 몰아치고
새벽
환하게 밝는 모습이 꼭 요즘 미국증시를 보는 것 같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언제
구랬는지 잊어버리지만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은 쉽게 사그라지는 것이 아니니
주식투자는
구래서 너무 위험한데도
대부분
어설프게 몇푼 용돈을 건질려고 하다가 실망을 하는 것이다.
상승장에는
눈먼 소도 걸으면서 쥐를 잡지만
하락장세에는
제
아무리 빠른 번개도 쥐를 잡지 못하는 것이다.
내
대학노트를 보니
현
미국증시를 3만포인트 깨는 걸로 예상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 같다.
무너지면
2만7천 포인트까지
어제는
딸과 아들이 일찍 퇴근을 했다.
그리고
딸과 아들은 음식을 주문하고 직접 가지로 갔다.
나는
배달비가 너무 싫다.(주문하면 피자나 통닭이나 반드시 직접 가지로 간다. 저들에게 단 10원도 헛되이 주고 싶지않은 것이다.)
나는
마눌과 정육점에 가서 대패삼겹살을 한팩 구입하고
벌접삼겹살
납작만두
그리고 아들이 좋아하는 소세지를 구워 고량주를 한잔했다.
그전에
나 혼자서 위스키 남은 것을 다 마시고
가족
즐겁고
행복하게
매일매일 보내야한다.
웃으면서
살아도 너무 짧은 삶(인생)이다.
어제는
묵기전에
어린이 날이 와서
딸과 아들이 서른이 넘었지만 어린이 날 선물을 현금으로 줬다.
엄청
좋아한다.
나도
5월 용돈을 마눌에게 받고
5월
아들
어제 저녁에도
적금타면 삼성증권 올인한다고 하다가 마눌에게 욕(?)을 묵었다.
나보고
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는데 글쎄다.
월급쟁이
몫돈을 만질 수 있는 유일무이한 투자라고 나는 생각을 하는데(아마도 마눌은 1989년 내 주식투자에 회의적이라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투자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반드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쓰레기같은
회사(기업)의 종목만 멀리한다면
지금까지
30년 넘게 주식투자를 하면서 내 개인적으로 얻은 경험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게임을 하다보면 하나도 지지않고 다 이긴다는 것은 너무 힘들고 어렵다.요즘
삼성전자
쳐다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수익
여섯자리
일곱자리
얻으면 바로 매도를 하고 다시 떨어질때를 기다리면 되는데 사고 또 팔고하는 것이 싫어서 가만 놔두니
이제는
적자구간에서 저렇게 헤매는 모습이다.
오타
횡설수설
미국증시
쳐다보면 우리네 삶같은 모습을 참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
굴곡
하지만 스스로 행복을 만들면 간단하다.
대부분
그게 불가능 하지만(가장 간단한 것을 가장 어려워하니 그것도 아이러니하다.)
오늘
우리 증시의 향방은 어떨까?
지금
글을 마치고 내 증권계좌에 용돈을 이체해야 하는데 어려울 것 같다.(50만원 내외 모아서 계속 넣고 삼성전자 몇주씩 매수)
올해
여름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여름 납량특집이 되지 않기를 하늘과 땅에 빌면서 ......)
원재료
금리
환율
물가
그리고 핵폭탄같은 부동산 문제
예측
추측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 강니나 바다에서 수시로 멍을 때리는데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한다.
용돈
몇푼 챙기고
마눌의 노후자금을 쪼끔 챙기는 정도인데
너무 어렵다.
지금은
소프트센과 삼성중공업 두개만 흑자구간에서 놀고있다.
삼성전자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서 라면박스속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고
삼성메디슨
역시 허우적 거리는 모습이고(요건 수시로 들어가서 내리면 무조건 추매를 하는 종목 : 마눌이 모르는 유일한 종목 : 비상장)
아들은
함씩 구런다.
저런 모습을 보면 힘들지 않으냐고
지금까지
전혀 그런 생각은 함도 하지 않았다고(주식투자는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고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 놔두면 전부 제자리로 오는)
아들은
언제나 의문투성이다.(대화를 나누면서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 결국 계속하면서 경험을 쌓아야한다.)
똑같이
배운다고
절대 똑같은 답은 나오지 않는다.(연필 구르기 답이라면 모를까. 우리네 삶은 그 어떤 경우에도 같은 답이 나올 수 없다는 것)
이제
글을 마치고
마눌을 태워주러 가야한다.
매일
반복되는 삶이지만 이 순간도 엄청난 행복이다.
매일
둘이서 함께하는 시간이니(약 10분 정도 짧은 데이트 시간이지만)
아침마다
글을 올리고
출근하는 것이 정말 바쁘다.
시동을 걸고
마눌을 기다리다가 타면 화물차를 몰고가는 시간이
어린이 날
아버지 제사날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이번주는 제법 행사가 많아 잠시 여유를 가지는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 프로젝트도 마무리 해야하고)
삶은
그렇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