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의 여유(473)..★삶은 더불어 사는 것...
하루에 한 번쯤은
박석구
하루에 한 번쯤은 혼자 걸어라.
세상 이야기들 그대로 놔두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와라.
말이 되지 말고 소가 되어
나에게 속삭이며 혼자 걸어라.
괴로움이 나를 따라오거든
내가 나에게 술도 한잔 받아 주고
나를 다독거리며 혼자 걸어라.
나무도 만나고 바람도 만나면
마음은 어느 사이 푸른 들판
잊었던 꽃들이 피어나고
고향 내음새 되살아나
내 가슴을 울리는 나의 콧노래
하루에 한 번쯤은
이렇게 나를 만나며 살아가거라.
Thou hast made me endless,
such is thy pleasure.
This frail vessel thou empiest again and again,
and fillest it ever with fresh life.
This little flute of a reed
thou hast carried over hills and dales,
and hast breathed through it melodies eternally new.
At the immortal touch of thy hands
my little heart loses its limits in joy
and gives birth to utterance ineffable.
Thy infinite gifts come to me
only on these very small hands of mine.
Ages pass, and still thou pourest,
and still there is room to fill.
님은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그것이 님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그릇을 수없이 비우시고 또,
항시 신선한 생명으로 가득 채우십니다.
그것이 님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그릇을 수없이 비우시고 또,
항시 신선한 생명으로 가득 채우십니다.
님은 이 작은 갈피리를 지고
언덕과 골짜기로 나르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새로운 선율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당신의 불멸의 손길에 닿아
나의 작은 심장은 기쁨에 어쩔줄 몰라
형언할 수 없는 소리를 냅니다.
당신의 한없는 선물은
이작은 손을 통하여 나에게로 옵니다.
세월은 흘러가도 당신은 여전히 부으시니
아직도 채울 자리는 남아 있습니다.
- Rabindranath Tagore -
인도 시인 타고르의 서정시집.
'기탄잘리'는 <신(神)에게 바치는 송가(頌歌)>라는 뜻으로,
작자가 1906년부터 10년까지 쓴 종교시 157편을 모은 시집입니다.
지난해....
바다건너 있는 친구가 이 시를 보내주었어요
친구는 원서로 된 타고르의 기탄잘리..
이 서정시집을 찾아 서점가를 다니며 부단히 애썼구..
형이 어찌 알고..선물로 전해주어 무척이나 기뻤었다고...
지난시간을 이야기 해주었어요.
그리고 이런말을 적었어요.
"네가 진정으로 무언가 이루고자 한다면
그 마음을 항상 소망으로 간직하고 살거라
그러면 언젠가 이루어 지리라.. ."
친구에게 반드시 필요한 선물을 준다는것..
아마 큰 행복일겁니다.
조그마한 내안의 사랑으로 친구의 마음을 읽을수 있다면..
그런 친구 하나 있음 세상은
푸른 칠월같은 뜨거운 사랑이야기 일겁니다
가끔은 쏴...소나기처럼..
가끔은 뜨거운 태양아래...
정열적이고 시원한 여름 사냥같은 그런 사랑...
오늘은 그 친구에게 푸른 연서를 띄워보냅니다.
"친구야 지금은 어디서 뭘하는 거니?
"잘 지내고 있는거..맞제^^....!
삶은 더불어 사는 것
사람은
자기 혼자의 힘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기둥 하나만 있어도 지붕을 올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기둥이 하나밖에 없으면
안정되지 않아서 곧 쓰러져 버립니다.
다시 기둥을 하나 더해서
두개가 되면 조금은 안정됩니다.
또 하나를 더해서
기둥을 세개로 만들면 제법 안정됩니다.
또 하나를 더해서
기둥을 네개로 만들면 상당히 안정됩니다.
사람이 혼자 살아가는 것은
하나의 기둥으로 흔들리는 지붕을 불안하게
지탱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비틀비틀 흔들리면서도 결코 쓰러지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는 기둥"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혼자의 힘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 영혼의 비타민 중에서 수정님께서 카페 올려주신 글입니다.
몇일전 서점에서 책을 몇권 구입하고 계산을 하려하는데
갑자기 지갑이 없었습니다. 책가방을 바꿔들고 나오는터에 그만..
얼마나 아찔하던지요..반드시 그날 가르칠 참고 서적이기에..
아! 그런데 옆에 많은 사람중에 수영반 언니가 눈에 띄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우리반은 아니었지만 늘 인사하며 지낸 이웃사촌..
"언냐..저 만원만 빌려주시겠어요? 지갑을 안가져왔네요^^..."
"그래 여기있어..그럴때도 있제..."
"내 감사합니다. 내일 꼭 드릴께요^^"
그리고 느꼈습니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거야..
내가 필요할때 가까이 있는 사랑..참 고마운 사랑인거지요^^.
그리고 급히 달려오는길이지만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히 평화로왔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흘러도....
살며 사랑하며 내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내안에 담고있는 소중한 인연..바로 그대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눈가에 주름지고
하얀 머리 날리는 먼훗날 그날까지...
나 이대로 이렇게 그대를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늘 생각하면 멀리 있음에 가슴아픈 외로운 사랑이지만
가슴속에 묻어둔 그대 이름 석자..
여름향기만큼이나..푸르디 푸른 매미들의 향연속에
언제나처럼 나 여기서 변함없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렵니다.
어제는 대구에서 친구가족이 왔습니다.
구미에서 처음 둥지틀면서 신혼부터 애기낳고 키우며..
간직했던 우리들의 사랑이
이제는 고2,중3학년 결혼기념품으로 쑤욱 커서
걸작품으로 무르익어가는 여름날에
방학이라 잠시 순회공연을 온것이지요.
많은 사랑 전해준 직장동료..
입시 지옥에 시달리는 고2 기념품들과
이런저런 일상을 이야기 하며..
강천사 계곡을 거닐며 촉촉한 시간을 모처럼 가졌습니다.
차한잔,그리고 맛난 만찬후..
야한밤에 해리포터..영화를 보러갔더랬습니다.
장면속에 마법사의 교수가 해리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해리야, 사랑하는 사람에겐 이별이란 없는거야..."
영화를 보다 조금 피곤했나 깜박 졸았는데..
사랑학개론이 나오는 장면이면 암튼 번쩍 정신이 드는것이..
역시 사랑이란..참 좋은 명대사인가 봅니다.
사랑이란 정답이 없는것 갔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사랑..
사랑하는 연인들과의 못다한 사랑..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는 지란지교 내안의 참사랑..
그대는 이런 포근한 사랑을 실천해 보셨나요?
이런 사랑하나 내안에 영원히 살아 숨쉰다면...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할 사랑이라면...
올여름 못다한 사랑 이야기 하나
꺼내어 내안에 담아 보심이 어떨까요?
힘찬 한주간을 향하여...
아자 Go for it~~~~~~!
빛고을에서 Happy-I였습니다.
★^^Happy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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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난난 하얀머리 날리고 이젠 해 저물녘...누구든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