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다같이 여행을!)
그러더니 뒤도는 천한
"에 ?! 말도 안돼! 나온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찾은거야 ? "
내 힘빠지는 소리에 한숨을 푹 내쉬는 천한
"마왕님의 힘이 저 끝까지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겐 날개가 있잖습니
까! 여기까지 날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50분 정도죠 "
그..그럴수가.. 난 여기까지 오는데 몇시간이 걸렸는데
괜히 더 힘빠지는데 잊고 있던 신관들이 소리친다
"너..넌 누구냐!! "
"내 이름을 묻는거냐 ? 미천한 인간"
뒤 돌더니 말하는 천한
천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목소리로 볼때 왠지 위압감과 섬뜩함이
깃들어 있다
"잠깐! "
그 앞을 가로막으며 나와 천한을 보는 고딩
"넌 뭐냐 ? "
귀찮다는듯한 천한의 말에 대답하는 놈
"난 신을 모시는 신관일을 하고 있다 !"
"그런데 신관이 우리한테 볼일이 있나 ? 없다면 그만 가도록 하지
천족,신족,인간들에겐 규칙이 있느니"
"에 ? 규칙 ? "
내 어벙한 말에 약간 웃음지으며 나를 바라본다
"성으로 돌아가신다면 엄청난 공부를 하셔야 할겁니다 "
움질-
고..공부라면.. 공부하기 싫어서 검도 대회에 나가 우승하면 엄청난 점수를
받는다 하여 힘들게 검도를 익혔는데.. 고..공부를 하라고 ?
내 마음속을 알리 없는 천한은 내 굳은 표정을 보고 피식 웃는다
"너희 마족이 우리땅에 발을 들인 이유는 뭐지 ? "
고딩의 목소리에 내 멍- 한 생각은 끝났다
"글쎄.. 마왕님?귀여운 짓을 하셔서 말이지 "
뜨끔-
그만 압박주란 말이지.. 나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_-
그 말에 나를 바라보는 고딩놈
"그럼 우린 바빠서 이만 "
"잠깐 기다려!! "
그 고딩놈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나를 번쩍 안고는 중얼거린다
"이동 "
휘이이이잉--!!
천한의 목소리가 끝나자 마자 나와 천한의 주위에 강한 회오리가 몰아치더니
눈을 감았다 뜨자 내 주위가 달라져있다
"어라 ? 여기가 어디지 ? "
내가 주위를 살펴보며 말하자 조심스레 나를 내려놓는 천한
타악-!
"어디긴 ! 잠깐 숲속에 온거지 ! "
천한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낯익은 목소리에 뒤를 보자 한현이 있다
"한현 ? "
놀란 목소리로 묻자 나를 쭉- 째린다
움찔-
"니가 감히 나를 고생시켜 ? 니 자리를 알고나 있는거냐 ?! 앙 ?! "
"아하하;; 미..미안해~ "
내 말에 한숨을 내쉰다
"걱정 시키지 말란말이다 바보같이 "
어라 ? 한현이 저런 발언을 할줄이야!
놀란 눈으로 바라보자 얼굴이 빨개지는 놈
"뭘봐! "
되려 화를 내고는 고개를 홱 돌린다
"마왕님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
산영의 한숨섞인 목소리가 들려 옆을 보자 머리가 아픈지 꾹꾹 누르며
말한다
"미안해 산영 ~ "
내가 한쪽 눈을 감으면서 두손을 모으자 한숨을 내쉰다
"또 그런 마왕같지 않은 행동을.. "
"마왕님.. 가출이라니.. 무슨생각이시죠 ? "
성현의 무표정한 말에 뜨끔 했다
"미안해~ 성현~ 난 그냥 조금 놀러가 보고 ㅅ.."
"놀러간다니요!!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셔야 할것 아닙니까 ?!"
움찔-
성현이 버럭 화를 내는 통에 놀라서 주춤 하자 한 손을 가볍게 쥐고는
자신의 입가로 가져간다
"큼큼.. 제가 좀 흥분했군요 "
서..성현 이런 애였구나;; 무..무섭다
속으로 엄청 놀라고 있는데 내 어깨에 손을 얹는 산영
" 그래도 찾았으니 다행입니다 그만 가시죠 "
하..하지만 이 마을은 그렇다 쳐도 다른 마을은 가보지도 못했는데..
속으로 여러 말들이 떠다녔지만 나도 잘못이 있기때문에
속으로 참고 있었다
"설마 아직도 구경을 하고 싶다던가 그런건 아니겠죠 ? "
뜨끔-
내 반응을 보고는 손으로 머리를 짚는다
"그건 안되요! 마왕님! "
뒤에서 손을 내저어 가며 말하는 천한의 말에 고개를 푹 숙였다
"그..그렇겠지 ? 미안해.. 괜히 고생 시켜서 "
눈물을 약간 글썽이면서 주저앉자 움찔 하는 녀석들
"하지만.. 나 다른 마을도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 무리겠지 ? 아마..
미안해.. 이런 말 해서.. "
착 가라앉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게 보인다
"저..저기 마왕님 ? "
"그..그럴정도 까진 아니구요 "
살짝 고개를 들어 눈물 한방울을 툭 떨어뜨리자 주춤 하는 녀석들
"아.. 미안해.. "
살짝 눈물을 닦으며 웃자 4명이 모여서 상의를 한다
몇초 지났을까..
"후우.. 한 3일이라면 허락하겠습니다 마왕님 그러니까 울지마세요"
성현의 말에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일명 승리의 미소)
후후후... 이런 순진한 것들 ! 너희들이 그럴줄 알았지
"피식- 정말 순진하다니까 자 ! 그럼 어느마을부터 갈까 ? "
언제 울었냐는듯 사악한 미소를 띄다가 웃으며 말하자 멍-한 표정을 짓는다
'속았다'
다 같은 생각을 하는지 모르고 신나서 앞으로 나갔다
"잠시만요! 같이 가요 마왕님! "
그제서야 나를 따라오는 놈들이였다
스르륵-
검은 망토를 하나씩 두르더니 나에게도 준다
"입으세요 "
"그럼 더 수상해 보이지~ 후후후~ "
내 웃음에 나를 보는 4명
"난 가발 쓸꺼다~ "
미리 챙겨온 가방에서 뒤적 거리다가 어두운 주황빛 가발을 꺼냈다
"그 가발은 언제 챙겨 오셨어요 ? "
산영이 약간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걸보고 약간 멍-해졌지만
정신을 차리고 웃었다
"가출할때~ "
"자신도 가출이란걸 아나보지 ? "
한현이 나를 보며 비꼬며 말하는걸 씹고서 가발을 쓰고 고정시켰다
"어때 ? 어울려 ? "
내가 싱긋 웃으며 말하자 차례로 대답한다
"네 잘어울리세요 "
여자를 홀릴 매력적인 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산영
니 갈색머리가 더욱 잘어울려~
"어울리긴 개뿔 애호박도 아니고 "
한현의 툴툴거리는 목소리
저런 쓰글놈 같으니 ! 니입에서 좋은말 나오길 기대도 안했다!
"귀여워요~ 마왕니임~ "
손을 맞잡고 어린애같은 미소를 짓는 천한
니가 더 귀여워 임마 *-_-*(옆에 이 붉은 표시는 뭐냐?)
"글쎄요 "
애매모한 대답을 하는 성현
그래도 한현보다는 양호한 대답이구나 성현.
그렇게 걸어서 숲을 나가고 보자 화려한 마을이 보인다
불빛이 번쩍이고 중간중간에 뭔가를 파는 장수들은 목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손님을 끌어 모으고 있다
탁탁탁탁-
"와~ "
탄성을 지르며 구경하는데 다 못보던 물건들이다
역시 이 나라는 뭔가가 특이하다니까~
여러가지를 구경하는데 뭔가가 눈에 띈다
스윽-
나도 모르게 끌려 밖에서 파는 물건들을 보았다
"뭔가 관심있으신가요 ? 마ㅇ.. 아니.. 주인님 ? "
산영의 어색하게 바꾸는 말에 싱긋 웃었다
"그냥 서은이라고 불러~ "
"네 ? 그러시길 원하신다면.. 서은님 "
"님은 빼 "
내가 흘겨보며 말하자 약간 놀란표정을 짓다가 웃음짓는다
"네 서은 "
"존댓말 빼 "
우리들의 대화를 듣고있던 나머지 놈들도 갑자기 나한테 말한다
"서은 여기는 왜온거냐 ? "
자연스럽게 말하는 한현의 말에 싱긋 웃으며 가르켰다
스윽-
내 손에 따라 시선을 가져가는 4명
무슨 로봇도 아니고 행동하는게 이렇게 똑 같냐 ?
"목걸이 ? "
성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예쁜 아가씨~ 이거 지금 두개 사면 절반으로 깍아줄게~"
"정말요 ? "
내 말에 웃음을 지으며 끄덕인다
"나 이거 살래~ "
그런다음 내가 가방을 뒤적이자 돈을 가져온 주머니가 보여 꺼냈다
흐음.. 이거 돈 쓸줄 모르니까 그냥 하나를 줘볼까나 ?
그렇게 생각하며 주작이 그려진 붉은빛동전하나를 꺼냈다
"아! 서..서은 ! 그건 !"
스윽-
산영의 말을 듣기 전에 손을 벌써 내밀었다
"-0-.........................."
내가 내민 돈을 보고 벙-진 아줌마
"에 ? "
어리벙벙하게 묻자 또다시 머리를 꾹꾹 누른다
"이.. 이걸로 계산하려고 ? "
아줌마의 떨리는 목소리에 어안이 벙벙하게 대답했다
"이걸로는 부족한가요 ? "
스윽-
내가 붉은빛 동전을 5섯개 정도 내밀자 거의 쓰러지시려 하는 아줌마
웅성웅성-
갑자기 내 주위에는 사람들이 모이며 수군덕 거린다
에 ? 에 ? 내가 뭔갈 잘못 한거야 ?
"서..서은.. 하아.. "
내 행동을 차마 막지 못한 산영이 한숨을 내쉰다
타다다다닥!!
그러더니 거기 있던 몇백개의 목걸이를 자루에 다 담고 옆에 있던 총과 검
그리고 여러 방패같은걸 다 자루에 담아 준다
"나..나왔습니다 "
스윽-
자루를 받아들긴 했는데 아직 상황파악이 안됬다
스윽-
그러더니 떨리는 손으로 내 손에 있던 붉은빛 동전하나를 짚더니
잔거스름돈 금빛돈을 거기에 있던 돈을 다 털어 준다
"이..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줌마의 말에 어안이 벙벙하다 따라 인사를 했다
그러곤 나를 끌고가는 4명의 손길에 그대로 그냥 끌려갔다
타다다다닥!!
빠르게 달리곤 한숨을 내쉰다
"에 ? 내가 뭐 잘못한거야 ? "
내말에 성현이 대답한다
"마왕.. 아니.. 서은 .. "
어색한지 한번 헛기침을 하고 다시 말하는 성현
"서은 ! 잘들어 ! 니가 내민 동전은 평범한 사람은 구경조차 할수 없는 돈
이야 "
"에 ? 그 동전 하나가 ? 성안에 많던데 ? "
내 어벙한 대답에 다시 대답하는 성현
"당연히 너는 마왕이니까 저절로 돈이 들어오지 "
"그..그런거야 ? "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는 성현의 말이 잠깐 적응이 안되다 말했다
"어 . 그돈은 집두채를 다 살정도의 돈이야 "
"그..그렇구나 "
"마왕님 ! 돈 뭘가져오셨죠 ? "
천한의 말에 주머니를 내밀었다
"하아- "
그 주머니를 보던 천한도 산영을 따라 머리를 꾹꾹 누른다
"이 붉은빛 동전은 아까 말했듯이 엄청 비싼 돈이고 이 초록빛 돈은
붉은빛돈이랑 비슷한 수준의 돈이구요 이 금빛돈은 귀족들이 자주 사용하는
돈입니다 "
"그럼 평범한 돈이 뭐있는데 ? "
내말에 투명한 은빛이 빛나는 조그마한 보석을 집어든다
"이정도죠 "
"그..그런거구나.."
"이 잔거스름돈은 평민들이 사용하기도 하니가 잘 간수하세요 "
"응 "
그래서 아까 그사람들이 그렇게 모여든거구나 =_=
그리고는 아까 담아준 아줌마의 자루를 바라보았다
"이건 어떻하지 ? "
내 말에 엄청난 양이 들어있는 자루를 보는 4명
"버려야죠 "
"아까워! 가질래 ! "
내 말에 나를 보는 한현
"야 ! 이걸 어떻게 들고다녀 ? 힘들게 "
"싫어 ! 무기용으로 들고 다닐꺼야 ! "
그러고는 잔거스름은 가방에 넣고 화려한 손거울 30개와 여러 색깔의
아름다운 보석 목걸이 50개 정도를 가방에 넣고 은빛 팔찌 금빛 팔찌
50개 귀걸이 30쌍 치한대비용 반지 40개 가발 50개 금빛 붉은빛등등으로
화려하게 이루어진 단칼 25자루 긴검(칼자루까지) 30자루 짧은 총부터
긴 화약총까지 30개의 종류 =_=..... 많다..
가방에 꾸역꾸역 집어넣고 터지려는걸 우겨넣고는 가방을 들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가방
"그러길래 그건 무리라니까 "
한현의 말에 쭉 째리고는 다시 가방을 잡았다
스윽-
"후우.. 가자 "
한현이 가뿐하게 어깨에 들러 매고는 앞장 선다
한현의 행동에 약간은 놀랐지만 살짝 미소지었다
"응 ! 가자!! "
그렇게 가발을 쓰고 먹을걸 사먹으며 돌아다니다가 밤이 늦어져 어느
호텔같은 곳을 잡았다
딸랑~
귀여운 종소리가 울리고 그 안에는 음식을 마시며 노래부르는걸 구경하는
사람들과 밴드부로 보이는 사람들 등등이 어우러진 시끌벅적한 곳이었다
그리고 이 곳에는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데 놀랍게도 직접하는 곡이였다
"저 일행은 몇분이시죠 ? "
손을 약간 비비며 말하는 어떤 중년 남자
이건 내 생각인데.. 왠지 이남자 느끼하다 ㅡㅠㅡ
"5섯명 입니다 "
"네 ~ 몇칠 묵으실 꺼고 그리고 몇방으로 할까요 ? "
"3방으로 해주세요 그리고 오늘만 묵을겁니다 "
"3방 ? "
내말에 싱긋 웃으며 말하는 산영
"서은이는 혼자 자고 우리는 2명 씩 나눠 자기로 할게요"
"나 혼자 자라고 ? "
내말에 의미모를 웃음을 지으며 허리를 숙이고 얼굴을 들이미는 한현
"그럼 ? 우리랑 같이 자고 싶냐 ? 변녀~ "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진다
이..이런 꽃미남 사이라면 괜찮은데..*-0-* 라고 생각했었는데;;
"누가 그렇데 ? "
내 말에 '흐음~' 이라며 웃음소리를 내더니 다시 허리를 핀다
그 대화를 듣고 있던 주인장이 다시 말한다
"저희는 선불이라 "
"얼마죠 ? "
"1000세이헌트 입니다 "
세..세이헌트 ? 그게 무슨 소리지 ?
스윽-
그말에 산영이 돈을 꺼내 주인장에게 준다
"감사 합니다 506호실 507호실 그리고 708호실로 들어가세요 "
"여자 방은 몇 호실이죠 ? "
산영의 말에 웃으며 말하는 주인장
"708호 실입니다 "
"옆방은 없나요 ? "
팔로 산영의 목을 감아 매달리면서 말하는 천한
"죄송합니다 다른 손님들때문에 "
"뭐 난 상관없어~ "
내 말에 나를 잠시 바라보다 카드를 받아든다
"자 여기요 서은 "
"응 ! 고마워 "
708호실 카드를 받아들고 피곤하여 바로 방으로 올라갔다
"에~ 난 3층인데 너희는 1층이야 ? "
내 말에 베시시 웃는 천한
"서은! 나랑 같이 잘래 ? "
"됐어 ! "
장난스럽게 말한 천한의 말에 괜히 버럭 말한다음 빨개진 얼굴을 감추며
뒤돌아섰다
"에? 장난인데 ~ "
천한의 말에 약간 내가 바보같았지만 그냥 3층으로 올라갔다
"나 먼저간다~ 잘자라~ "
그러고는 한현에게 가방을 받아들고 초스피드로 708호방으로 들어갔다
내 행동에 중얼거리듯 말한다음 들어가는 한현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말이다
"그 가방 무겁던데 잘도 가지고 가는군 "
그리고 방에 도착하자 마자 가방이 갑자기 무겁게 느껴지며 툭- 떨어뜨렸다
하아~ 치한 나오면 어쩌지 ?
고개를 몇번 저은다음 불을 켰다
스윽-
차례로 불이 켜지는데 엄청 좋은 호텔이다
와~ 비쌌겠네 ~
신발을 벗고 큰 창문으로 밖을 보니 별도 떠있고 아래 경치도 끝내줬다
나도 모르게 베시시 웃고는 옷을 편한 옷으로 입은다음 샤워를 했다
촤아아아-
몸을 고급비누로 씻고 머리까지 고급샴푸로 감았다
우후후~ 나도 운이 좋단말이지~ 내 주제에 이런델 어떻게 오겠어~
이런 생각을 하며 좋아하다가 머리를 말렸다
샴푸가 비싼거다 보니 향기도 오렌지가 참 좋고 몸에서도 오렌지 향이
풍긴다
드라이로 다 말린다음 화장대에 있는 로션을 팍팍 썼다
내일이면 떠날테니까 팍팍 써야지~
이런 생각으로 비싼 로션을 다 바르고는 침대에 누웠다
스윽-
불까지 끄자 약간 잠이 오는듯 싶더니 안온다
치한 나오면 어쩌지 ? 도둑이 들진 않을까 ?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득 가방이 보인다
스윽-
호신용 매운 가루가 나오는 반지를 끼고 오른쪽 허벅지에
단칼과 조그마한 총을 매놨다
이러고 자자니 조금은 불편하지만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
침대에 눕는데 침대 아래에 긴 검을 놓았다
스윽-
침대에 누워 생각해보니 나에겐 마검도 있는데.. 그래.. 하지만
마검을 꺼내도 상관 없지만 여기서는 마족이란게 걸리면 다들 다시 쉬지도
못하고 떠나야 할테니 .
아~ 나 너무 착한거 아니냐..
혼자 자뻑증세를 일으키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깊게 잠들지 않았는지 문이 열리는 소리에 깼다
발자국 소리가 점차 크게 들린다.
그 소리에 약간 몸을 움찔 하고 소리를 듣기 위해 신경을 곤두 세웠다
스으윽-
소리가 잠깐 들리지 않다가 침대로 뭔가가 올라온다
움찔-
낯선 느낌에 눈을 뜨고 불을 키려는데 내 팔을 잡아버리는 손
"누..누구!! "
소리를 지르려 하자 내 입을 손으로 막아버리는 어떤 사람
힘이 센걸로 보아 남자다
타악-타악!!
발버둥 치자 내 두 팔을 낚아채듯 잡아버리는 어떤 남자
"가만 있어 걱정말라고 후후후"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목소리지만 아주 끔찍한 소리가 내 귀로 들린다
대체 누구야 !!
불안한 가운데 그 남자의 한 손이 내 다리를 쓰다듬는다
소름끼칠 정도로 기분나쁘고 순간 두려움이 내 앞을 가로막았다
누가 좀 도와줘!!!!!!!!
4명이 갑자기 떠오른다
두려움에 계속 발버둥을 쳐보지만 헛수고다
스르륵-
내 원피스 잠옷을 점점 걷어 올리며 허벅지로 올라오는 손
타아악--!!
"으아악!! "
그 순간 발이 자유롭단걸 생각하고는 최대한 힘을 주어 무릅으로
허벅지의 급소를 찍어버렸다
그러자 내가 그렇게 나올줄은 몰랐는지 비명을 지르는 남자
타아악-!!
그 남자가 팔에 약간 힘을 풀었을때 이때다
싶어 손을 뿌리치고 어둠속에서 그남자의 면상을 갈겼다
퍼어어억!!
"크허허헉! "
정통으로 맞은듯 신음을 내는 놈
타악-
침대에서 내려가려는데 그 와중에도 내 팔을 낚아 채는 놈
"이년이! "
휘익!
어둠에 눈에 익자 그놈이 손을 올린게 흐릿하게 보인다
퍼억!!
발로 그 남자의 몸을 차고 보니 침대에 그놈이 떨어지는게 흐릿하게 보였다
타악-
빠르게 내려온다음 침대 맡에 있는 불을 켜고 침대 아래 검을 생각하고는 그
걸 주워 칼자루에서 검을 빼냈다
"누군지 ! 얼굴을 들어내! "
내 손에 검이 있다는걸 생각하고는 땀이 나도록 검을 세게 쥐었다
스윽-
일어난 그놈의 얼굴은 여기 호텔 주인장이였다
"너..너는 ! "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자 인상을 찌푸리는 놈
타아악!
갑자기 나에게 덤비는 놈을 순간적인 운동신경으로 피했다
타악!
내가 피하자 잠깐 중심을 잃은듯 놀란 표정으로 기우뚱 하며
쓰러지다가 미처 안 피한 반대쪽 내 발목을 자신의 손으로 잡는다
타아앙-
"아앗!"
그 힘에 중심을 잃어 휘청이다가 바닥에 쓰러졌다
그리고 빠르게 와서 내가 쥔 검을 빼내 던져버린다
타아악!
그리고는 넘어진 상태의 내 팔을 못움직이게 잡는다
"아윽... 이거 안놔 ?!"
팔목을 빼내려 비틀어 보았지만 꼼짝도 안하고
내가 소리를 지르자 내 발악을 비웃듯 쳐다보는 놈
"이년 곱상하게 생겨서 놀아주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 하아 하아.. "
많이 움직여 힘든지 숨소리를 거칠게 내는 놈
젠장..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
불안이란 단어가 내 머릿속을 헤짚어 놓고 딱히 떠오르는 생각이 없다
스으윽-
그놈이 징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한손을 내목쪽 단추로 가져간다
타아아악!!
놀라서 몸을 비틀어 발버둥 치자 웃으며 말하는 놈
"여긴 3층이라 아무도 안와 왜냐면 여긴 소리가 새나가지 않는 특수한
방이거든 ? 그리고 3층에는 손님이라고는 너밖에 없고 말이야
이 방은 내가 즐기기 위한 장소거든. 니가 딱 10번째 여자 손님이다 "
징그러운 끔찍한 음성을 흘리며 날 쳐다본다
움찔-
그 징그러운 목소리에 내 몸이 살짝 떨린다
"너와 같이온 기사님들은 지금쯤 내가 서비스라며 준 음료를 마시고 뻗어
있겠지 큭큭.. 수면제를 탔거든 ? 하루뒤에야 깰꺼다 한마디로 널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단 말이지"
그 말이 순간 지옥끝까지 다녀온듯한 기분을 만들었고
잠시 멈춘 손을 다시 움직인다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 산영 ! 한현 ! 천한 ! 성현 ! 휴인 ! 하스언 !
이 긴박한 상황에서 다른 이의 도움을 바랄수 밖에 없는 내 처지가
한심했고 동시에 눈물이 흐를것 같았다
"자.. 그럼 "
내 모습이 가소로운듯 음흉한 웃음을 띄더니 손으로 내 단추를 풀러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이대로
여기서 포기할순 없다는 생각에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아픔때문에 정신이 잠깐 번쩍 들고서 주위를 보며 도망갈 구실을 찾는데
문득 옆을 보자 내 손가락에 끼어있는 반지가 눈에 들어온다
저.. 반지만 어떻게든 할수 있다면..!
그 생각에 될지 안될지 안심할순 없었지만 힘을모아 팔을 내 얼굴 옆쪽으로
놓았다
타앗!!
못움직여 지는 손을 최대한 힘을 주어 팔을 힘껏 돌려 반지 버튼을 다른 손가락으로
누르자 그놈 면상에 매운 가루가 뿌려진다
촤아아아악!
"이..이게 뭐야 ! 으아악! "
그리고 매운가루가 눈에 들어간건지 고통스러운지 비명을 지른다
타아악-!
눈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를때 난 그놈에게 다시 빠져나와
단추가 서너게 풀러진걸 부여잡고 작은 총을 허벅지에서 빼내 겨눴다
쿠당탕탕탕-
눈이 괴로운지 바닥을 굴러다닌다
정신을 집중하며 총 방아쇠를 떨리는 손으로 잡고 있는데 문이 열린다
움찔-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 치게 놀라며 소리난 쪽을
바라보는데 헉헉 거리며 달려온 4명이 서있다
"서은!! "
문을 열자마자 내 이름을 부르는 놈들
그러고는 아래 굴러다니며 괴로워 하는 놈을 바라본다
"괜찮은거야 ? "
4명이 나에게 다가오며 묻는다
저 남자와는 다르게 4명을 본순간 안심이 되면서 눈앞이 흐려지며 투명한 액체가
내 볼을 따라 흘러내렸다
"무서웠어.. 흐흑.. 흐흐흐흑.. "
타아악-
총을 떨어뜨리고 주저앉자 놀라서 움찔 하다 자세를 낮춘다
"무슨 일있던 거야 ? "
"울지마 무슨일인데 ? "
다들 묻는 반면에 주위를 차근차근 바라보는 성현
"알것 같네.. "
내가 총을 떨어뜨린것 까지 본 성현이 중얼거린다
"흐흐흑.. 흐흐흑.. "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목쪽에 단추를 여미고 울었다
내 눈물은 그치지 않았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천한의 목소리에
더욱 안심이 되 목놓아 울다가
머릿속이 멍-해지며 기운이 쭉빠지고는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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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깨가 뻐근하네요 =_=
왠지 너무 길게쓴것 같다는.';;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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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퓨전판타지]
꿈속에서 만큼은 나도 존경받는 마왕님?!(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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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되 호 텔주인이 변태시키였나니 ~~안되 ~ ㅜ_ㅠ
진짜 저런놈 있으면 안되는데 -_-
감...히..... 서은이를 성폭행하려 하다니!!!!! +ㅁ+!!! 이런 X~~~~~~~XXXXXX같은 넌 내가 죽여주마!!!! +ㅁ+!!!! 뭐 그 4인방이 죽일테지만.. 그래도 분이 안풀려!!! +ㅁ+!! 크악~~~~~~~~~~ (다몊ㄴ에 그 녀석을 죽이는 장면으 넣주세요!! +_+ㅇ <- 자..인한..년/....;;;)
-0-.......;; 쿨럭 !
으~~~~~~~~~서은냐~~``
서은이 불쌍하네요 -_-(니가 썼잖아!)
인런 나쁜 XX-_-... 이XXX야! 니가정녕 하직하고 싶은 게로구나 -_-^^^^^이XX놈아-_-+(X자는 알아서 해석 하시길..ㅎㅎ)
그러니까요 뭐저런 놈이 있어!=_=(니가 썼다고!!!!!)
오타!!오타!!오타~~!!1나값에팔게가 아니구요, 하나값에팔게라던가1값에 팔게가 맞아요~~이 글의 흐름상 두번째것이 더 자연스러울지도..
또있어요,,(_.,_+)저 호텔 쥔장 변태아냐?? 아~~악!!난 저런 놈들 싫어~~!!난 저런놈한테 안당할거야!!(허긴..너도 여자냐??)^^;;하하..제가 약을 안먹어서//
아.. 어디에~?;; (니가 쓰고도 못찾냐 ?!)
오늘도 활기차시네요 ~ ^^